일본 골든루트 일정: 도쿄·교토·오사카 3박4일부터 6박7일까지 총정리
한국에서 가는 일본 여행은 짧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7일 코스보다 3박4일과 4박5일을 먼저 다룹니다.
| 골든루트 | 도쿄에서 교토를 거쳐 오사카로 내려가는 일본 최대 관광 루트입니다. 제대로 다 보려면 6박7일이 필요합니다. |
|---|---|
| 3박4일 | 도쿄 또는 간사이(교토·오사카) 중 하나만 고르세요. 둘 다 넣으면 이틀을 이동에 씁니다. |
| JR 패스 | 사지 마세요. 7일권이 5만 엔인데, 도쿄·교토·오사카만 도는 일정은 구간별로 사도 3만 5,470엔입니다. |
| 10월 인상 | 2026년 10월 1일부터 7일 보통차가 5만 엔에서 5만 3,000엔이 됩니다. 다만 공식 예약 사이트는 당분간 기존 요금을 유지합니다. |
| 준비물 | IC카드(스이카·이코카) 한 장, 신칸센 구간권 한두 장, 근교 당일치기 패스 한 장이 전부입니다. |
| 예산 | 항공권을 빼고 3박4일 1인 6만 엔 안팎, 6박7일 11만 엔 안팎이 무난한 기준선입니다. |
1. 골든루트가 정확히 무엇인가
2. 일수별로 정답이 다릅니다
3. 항공권: 왕복이냐 오픈조냐
4. JR 패스는 사지 마세요
5. 대신 이것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6. 3박4일 코스 두 가지
7. 6박7일 풀 골든루트
8. 도쿄 구간을 어떻게 쓸까
9. 근교 당일치기는 딱 하나만
10. 도쿄에서 교토로 넘어가는 날
11. 교토 하루: 동쪽을 걸어서 훑기
12. 나라와 아라시야마 중 하나, 그리고 오사카로
13. 마지막 날: 오사카와 간사이공항
14. 숙소: 거점은 셋으로 충분합니다
15. 예산: 실제로 얼마가 드나
16. 언제 갈까: 한국 연휴와 일본 성수기가 겹치는 지점
17. 무엇을 언제 예약하나
18. 한국 여행자가 자주 하는 실수 여섯 가지
19. 9박10일로 늘린다면
20. 출국 전 체크리스트

1. 골든루트가 정확히 무엇인가
골든루트는 도쿄에서 교토를 거쳐 오사카로 내려가는 루트를 말합니다. 일본에서 볼 만한 것이 가장 빽빽하게 모여 있고, 세계에서 가장 잘 굴러가는 철도로 연결돼 있는 구간입니다.
이름은 일본 여행업계에서 나왔습니다. 수십 년 동안 외국인 단체 관광에 팔아온 코스가 정확히 이 노선입니다. 실체는 지리입니다. 태평양 연안 옛 가도인 도카이도를 따라 도쿄와 오사카가 양끝에 있고, 그 사이에 교토와 나고야가 놓여 있습니다.
한국 출발 여행자에게 이 코스가 맞는가
| 이런 경우 | 판단 |
|---|---|
| 일본 첫 방문, 6박7일 이상 | 맞습니다. 이 코스가 정답입니다. |
| 일본 첫 방문, 3박4일 | 절반만 맞습니다. 도쿄와 간사이 중 하나만 고르세요. |
| 일본 두세 번째 방문 | 아닙니다. 규슈, 홋카이도, 도호쿠, 세토우치로 가세요. |
| 부모님과 함께 | 맞되 느리게. 거점을 셋이 아니라 둘로 줄이고 근교 당일치기는 빼세요. |
| 벚꽃이나 단풍이 목적 | 맞습니다. 다만 가장 아름다운 시기와 가장 붐비는 시기가 정확히 같습니다. |
한국에서 출발하면 이 코스의 성격이 조금 달라집니다. 인천과 김해에서 도쿄·오사카 직항이 하루 수십 편씩 뜨고 비행시간은 두 시간 안팎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다시 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다 보려고 무리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 글이 3박4일과 4박5일 코스를 먼저 다루는 이유입니다.
언제 갈지부터 정하고 싶으시다면 일본 여행 베스트 시즌 글을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2. 일수별로 정답이 다릅니다
3박4일에 도쿄와 교토를 다 넣으면 나흘 중 이틀이 이동입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표를 먼저 놓겠습니다.
| 일정 | 이렇게 하세요 | 이렇게 하지 마세요 |
|---|---|---|
| 2박3일 | 도쿄만, 또는 오사카·교토만 | 도쿄와 오사카 둘 다 |
| 3박4일 | 도쿄 집중(근교 당일치기 1회) 또는 간사이 집중(교토·오사카·나라) | 도쿄와 교토를 함께 |
| 4박5일 | 간사이 심화, 또는 도쿄에 하코네 1박 추가 | 도쿄·교토·오사카 3도시 |
| 5박6일 | 풀 골든루트에서 근교 당일치기를 빼고 | 여기에 히로시마 추가 |
| 6박7일 | 풀 골든루트. 이 글의 기본 코스입니다. | 4개 도시 |
| 9박10일 | 히로시마나 가나자와를 붙이세요. 이때부터 JR 패스도 검토 대상입니다. |
왜 이동이 이렇게 비싼가
도쿄와 교토 사이는 신칸센으로 2시간 13분입니다. 짧아 보이지만 호텔 체크아웃, 역까지 이동, 승차권 구입, 도착 후 숙소 체크인까지 더하면 문 앞에서 문 앞까지 네 시간입니다.
여기에 도착일과 출국일이 각각 반나절씩 사라집니다. 6박7일 일정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날은 다섯 날 반 정도입니다.
반나절이 세 번 사라집니다. 도착일, 도시 이동일, 출국일이 각각 반나절짜리입니다. 세 번 합치면 하루 반입니다. 꼭 봐야 할 목록은 닷새 기준으로 짜시고 나머지는 덤으로 생각하세요.
다만 한국 출발에는 유리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오전 도착 편이 많습니다. 인천 오전 출발이면 도쿄나 오사카에 점심 무렵 도착하므로, 첫날이 반나절이 아니라 하루의 3분의 2쯤 됩니다. 장거리 노선 여행자와 다른 부분입니다.

3. 항공권: 왕복이냐 오픈조냐
3박4일과 4박5일은 도쿄 왕복 또는 오사카 왕복이 정답입니다. 6박7일 풀코스라면 인천에서 도쿄로 들어가 오사카에서 나오는 오픈조를 검색해 보세요.
오픈조는 들어가는 공항과 나오는 공항을 다르게 잡는 항공권입니다. 항공사 검색창에서 ‘다구간’ 또는 ‘멀티시티’로 조회하면 나옵니다. 편법이 아니라 정식 발권 방식입니다.
왕복과 오픈조 비교
| 도쿄 왕복 | 오사카 왕복 | 오픈조(도쿄 in, 오사카 out) | |
|---|---|---|---|
| 맞는 일정 | 3박4일 도쿄 집중 | 3박4일·4박5일 간사이 | 6박7일 풀코스 |
| 추가 비용 | 기준 | 기준 | 노선에 따라 비슷하거나 조금 비쌈 |
| 절약되는 것 | 없음 | 없음 | 신칸센 1만 4,400엔 + 반나절 |
| LCC 특가 | 많음 | 많음 | 상대적으로 적음 |
풀코스에서 오픈조가 유리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마지막 날 오사카에서 도쿄로 신칸센을 타고 되돌아가는 구간이 통째로 없어집니다. 요금 1만 4,400엔과 반나절이 그대로 남습니다.
방향은 도쿄로 들어가서 간사이로 나오는 쪽이 낫습니다. 도쿄가 훨씬 복잡한 도시라 체력이 남아 있을 때 소화하는 편이 좋고, 마지막 날 간사이공항 가는 길이 도쿄보다 짧습니다.
LCC 특가가 오픈조보다 쌀 때가 있습니다. 한국 노선은 왕복 특가가 워낙 강해서, 도쿄 왕복이 오픈조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는 왕복을 잡고 마지막 날 아침 신칸센으로 도쿄에 복귀하세요. 신오사카역 근처에 마지막 밤 숙소를 잡으면 편합니다.
공항별 정리
| 공항 | 담당 도시 | 시내까지 | 비고 |
|---|---|---|---|
| 하네다(HND) | 도쿄 | 25~45분 | 김포 출발 노선이 여기로 들어옵니다. 나리타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
| 나리타(NRT) | 도쿄 | 60~90분 | 인천발 다수.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도쿄역까지 3,070엔. |
| 간사이(KIX) | 오사카·교토·나라 | 오사카 50분, 교토 75분 | 외국인 전용 하루카 편도 할인권이 신오사카 1,800엔, 교토 2,200엔. |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방법은 나리타·하네다에서 도쿄 들어가기와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오사카 가기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4. JR 패스는 사지 마세요
도쿄와 교토, 오사카만 도는 일정에서 전국 JR 패스는 손해입니다. 왕복 일정 기준 약 1만 4,500엔, 오픈조 기준 약 2만 8,700엔을 더 내는 셈입니다.
2023년 10월 이전에는 좋은 상품이었습니다. 7일 보통차가 2만 9,650엔이었으니까요. 그 가격이 65% 올라 5만 엔이 되면서 짧은 일정의 계산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문제는 그때 이후 갱신되지 않은 안내가 아직도 돌아다닌다는 점입니다.
2026년 현재 가격
| 종류 | 현재(9월 30일까지) | 10월 1일부터(해외 대리점) |
|---|---|---|
| 보통차 7일 | 5만 엔 | 5만 3,000엔 |
| 보통차 14일 | 8만 엔 | 8만 4,000엔 |
| 보통차 21일 | 10만 엔 | 10만 5,000엔 |
| 그린차 7일 | 7만 엔 | 7만 4,000엔 |
JR 그룹이 2026년 4월 9일 발표했고 10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어린이(6~11세)는 성인의 절반 수준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허점이 있습니다. 이번 인상은 해외 판매 대리점에만 적용됩니다. 공식 예약 사이트는 당분간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고 공지했고, 종료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10월 이후 여행이시라면 대리점 가격과 공식 사이트를 비교해 보세요.
실제 계산
같은 6박7일 일정을 두 방식으로 계산했습니다. 신칸센은 전부 히카리 지정석 기준입니다. JR 패스로는 노조미를 못 타기 때문입니다.
| 구간 | 왕복 일정 | 오픈조 |
|---|---|---|
| 나리타 익스프레스(외국인 왕복권 / 편도) | 5,200엔 | 3,070엔 |
| 도쿄 → 교토 히카리 지정석 | 1만 3,850엔 | 1만 3,850엔 |
| 교토 ↔ 나라 왕복 | 1,440엔 | 1,440엔 |
| 교토 → 오사카 신쾌속 | 580엔 | 580엔 |
| 신오사카 → 도쿄 히카리 지정석 | 1만 4,400엔 | 해당 없음 |
| 신오사카 → 간사이공항 하루카 할인권 | 해당 없음 | 1,800엔 |
| 구간별 구입 합계 | 3만 5,470엔 | 2만 740엔 |
| 7일 패스 | 5만 엔 | 5만 엔 |
| 패스를 사면 | 1만 4,530엔 손해 | 2만 9,260엔 손해 |
그럼 언제 이득인가
세 도시 밖으로 나가는 장거리 구간을 하나 붙이면 계산이 뒤집힙니다. 나라 대신 히로시마를 넣어 보겠습니다.
| 구간 | 요금 |
|---|---|
|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복권 | 5,200엔 |
| 도쿄 → 교토 | 1만 3,850엔 |
| 교토 → 히로시마 | 약 1만 500엔 |
| 히로시마 → 신오사카 | 약 1만 엔 |
| 신오사카 → 도쿄 | 1만 4,400엔 |
| 합계 | 약 5만 3,950엔 |
| 패스가 이득 | 약 3,950엔 |
외워두실 기준. 도쿄·교토·오사카만 도는 일정에서 전국 패스는 절대 본전을 못 뽑습니다. 손익분기는 세 도시 밖 장거리 왕복 구간을 최소 하나 붙일 때입니다. 히로시마, 가나자와, 하카타 정도가 여기 해당합니다. 총 JR 이동액이 5만 엔을 넘느냐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패스로 못 하는 것 두 가지
노조미와 미즈호를 못 탑니다. 추가권을 사면 탈 수 있는데 도쿄에서 교토까지 4,960엔입니다. 패스 경제성이 더 나빠질 뿐입니다. 패스로 타는 열차는 히카리이고, 교토까지 2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사철과 지하철을 못 탑니다. 도쿄메트로, 오사카메트로, 한큐, 게이한, 긴테쓰, 오다큐가 전부 대상 밖입니다. 정작 시내에서 매일 타는 노선들입니다. 하코네는 전 구간이 사철이고, 가와구치코 마지막 구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패스 유효기간 규정과 좌석 지정 방법은 JR 패스·신칸센 가이드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5. 대신 이것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IC카드 한 장, 신칸센 구간권 한두 장, 근교 당일치기 패스 한 장. 골든루트 교통 준비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1. IC카드
스이카, 파스모, 이코카 중 아무거나 한 장이면 전국에서 통합니다. 전철, 지하철, 버스, 편의점까지 다 됩니다. 처음에 3,000~5,000엔 충전해 두세요.
실물 카드는 2023년부터 공급이 불안정합니다. 대신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모바일 스이카·이코카가 외국인도 쓸 수 있고 해외 발급 카드로 충전됩니다. 출국 전에 지갑 앱에 넣어 두시면 도착 즉시 개찰구를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이카·이코카 가이드에 있습니다.
2. 신칸센 구간권
도쿄에서 교토, 그리고 오픈조가 아니라면 오사카에서 도쿄. 역 발매기나 창구, 또는 스마트EX 온라인에서 사시면 됩니다.
| 구간 | 노조미 지정석 | 히카리 지정석 | 자유석 | 최속 |
|---|---|---|---|---|
| 도쿄 → 교토 | 1만 4,170엔 | 1만 3,850엔 | 1만 3,320엔 | 2시간 13분 |
| 도쿄 → 신오사카 | 1만 4,720엔 | 1만 4,400엔 | 1만 3,870엔 | 2시간 27분 |
| 교토 → 오사카 | JR 신쾌속 580엔 | 28분 | ||
| 교토 → 나라 | 미야코지 쾌속 720엔 | 45분 | ||
패스가 없다면 노조미를 타세요. 히카리와 차이가 320엔인데 27분 빠릅니다.
3. 근교 패스는 필요할 때만
| 목적지 | 살 것 | 가격 |
|---|---|---|
| 하코네 | 하코네 프리패스 2일(신주쿠 출발) | 7,100엔 |
| 후지산·가와구치코 | 후지 엑스커션 특급(신주쿠 출발) | 편도 4,200엔 |
| 닛코·가마쿠라 | 따로 없습니다. 구간권이나 IC카드로 충분합니다. | 해당 없음 |
| 간사이 집중 일정 | JR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 5일 | 1만 2,000엔 |
후지 엑스커션은 구간이 쪼개집니다. 전국 JR 패스는 신주쿠에서 오쓰키까지만 커버합니다. 오쓰키부터 가와구치코까지는 사철인 후지큐 노선이라 1,570~1,770엔을 따로 냅니다. 승무원에게 직접 내시면 됩니다.
현금은 얼마나
세 도시 모두 카드가 잘 통합니다. 다만 사찰 입장료, 작은 식당, 시장 노점, 일부 버스는 아직 현금만 받습니다. 10만 원 정도 환전해 가시고 부족하면 세븐일레븐 ATM에서 뽑으세요. 해외 카드가 확실히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 현금·카드 가이드에 있습니다.
6. 3박4일 코스 두 가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일정입니다. 도쿄 집중과 간사이 집중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둘을 합치려는 순간 나흘이 이동으로 녹습니다.
A안: 도쿄 집중 3박4일
| 일차 | 일정 | 이동 |
|---|---|---|
| 1일 | 오전 도착, 숙소 짐 맡기고 아사쿠사 센소지, 저녁은 신주쿠 | 공항에서 시내 |
| 2일 | 시부야 스크램블,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저녁 시부야 | 시내 전철 |
| 3일 | 근교 당일치기(가마쿠라 또는 하코네) | 왕복 2~4시간 |
| 4일 | 오전 쇼핑이나 아키하바라, 오후 출국 | 시내에서 공항 |
교통비는 IC카드 충전 5,000엔에 근교 패스 정도입니다. 신칸센을 한 번도 안 탑니다.
B안: 간사이 집중 3박4일
| 일차 | 일정 | 이동 |
|---|---|---|
| 1일 | 간사이공항 도착, 교토로 직행, 저녁 기온·폰토초 | 하루카 75분 |
| 2일 | 후시미 이나리 새벽, 기요미즈데라, 히가시야마 산책 | 시내 버스·전철 |
| 3일 | 아라시야마 오전, 오후에 오사카 이동, 밤 도톤보리 | 교토에서 오사카 28분 |
| 4일 | 오사카성이나 구로몬 시장, 오후 출국 | 공항까지 50분 |
첫 일본이라면 A안이 무난합니다. 도쿄가 규모도 크고 볼거리 종류도 넓어서 나흘이 짧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사찰과 옛 거리 쪽이 취향이시면 B안이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4박5일이면 무엇을 늘리나
간사이 B안에 나라를 하루 붙이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교토에서 45분, 720엔입니다. 도다이지 대불전과 사슴 공원은 교토에 없는 성격의 볼거리라 일정에 변화를 줍니다.
도쿄 A안이라면 하코네에서 1박 하시는 편을 권합니다. 당일치기로는 온천에 몸을 담글 시간이 안 나옵니다.
7. 6박7일 풀 골든루트
도쿄 3박, 교토 2박, 오사카 1박. 여기에 도쿄에서 근교 당일치기 한 번이 표준 배분입니다. 도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배치입니다. 도쿄는 넓어서 시간이 필요하고, 교토는 좁지만 밀도가 높으며, 오사카는 짧고 진하게 끝내는 편이 좋습니다.
| 일차 | 거점 | 일정 | 이동 |
|---|---|---|---|
| 1 | 도쿄 | 도착, 숙소 주변 가볍게, 저녁 산책 | 공항에서 숙소 |
| 2 | 도쿄 | 아사쿠사·우에노·스카이트리, 밤에 신주쿠 | 시내 전철 |
| 3 | 도쿄 | 근교 당일치기 택1 | 왕복 2~4시간 |
| 4 | 도쿄 → 교토 | 오전 시부야·하라주쿠, 오후 신칸센, 교토 저녁 | 신칸센 2시간 13분 |
| 5 | 교토 | 후시미 이나리 새벽, 히가시야마, 기온 | 버스와 단거리 전철 |
| 6 | 교토 → 오사카 | 나라 또는 아라시야마, 저녁에 오사카 이동 | 30~60분 |
| 7 | 오사카 | 오사카성이나 시장, 오후 출국 | 공항까지 50분 |
오사카를 왜 1박만 하나
오사카는 하룻밤과 다음 날 오전이면 핵심이 소화됩니다. 도톤보리에서 먹고, 오사카성을 보고, 구로몬 시장을 도는 정도입니다. 유명한 근교(나라·고베·히메지)는 교토에서 가도 거리가 비슷합니다.
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넣으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루가 통째로 필요하므로 오사카를 2박으로 늘리세요. 티켓 구입 시점과 익스프레스 패스 전략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오사카로 들어가신다면 순서만 뒤집으세요. 오사카에서 교토를 거쳐 도쿄로 올라간 뒤 하네다나 나리타에서 나오면 됩니다. 아래 내용은 그대로 역순으로 적용됩니다.
8. 도쿄 구간을 어떻게 쓸까
첫날은 비워 두고, 둘째 날에 동쪽 옛 도쿄를 몰아서 도세요. 도쿄는 지역별로 묶어서 도는 것이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둘째 날: 옛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를 아침 8시 30분 전에 시작하세요. 나카미세 거리가 조용한 시간대입니다. 이후 우에노 공원과 박물관으로 넘어가거나, 강 건너 스카이트리로 가시면 됩니다.센소지, 도쿄 아사쿠사
오후에 붙이기 좋은 곳은 아키하바라(전자상가·애니메이션), 야나카(관광객 거의 없는 옛 동네), 고쿄 히가시교엔(황궁 동쪽 정원) 정도입니다.
마무리는 신주쿠입니다. 오모이데요코초와 골든가이의 좁은 골목과 붉은 등이 사진으로도 좋고 실제 맛도 괜찮습니다.
넷째 날 오전: 서쪽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가 한 덩어리입니다. 오전 반나절이면 충분하고, 그대로 신칸센을 타러 가시면 됩니다.
동네별 상세는 각각 아사쿠사, 신주쿠, 시부야 글에 있고, 이 이틀이 빼놓은 나머지는 도쿄 여행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도쿄 시내 교통
JR이 아니라 지하철입니다. 도쿄메트로와 도에이 두 회사가 갈 만한 곳을 거의 다 덮고, 큰 순환은 JR 야마노테선이 담당합니다. IC카드를 찍고 다니시면 됩니다.
하루 800~1,200엔 정도 잡으시면 맞습니다. 도쿄메트로 24시간권이 800엔인데, 하루에 지하철을 다섯 번 이상 타야 본전입니다. 다섯 번이면 하루 종일 이동만 했다는 뜻이라 실제로는 잘 안 나옵니다.

9. 근교 당일치기는 딱 하나만
하코네, 후지산, 닛코, 가마쿠라 중 하나만 고르세요. 넷 다 하루가 통째로 들어가는 곳이라 두 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목적지 | 이런 분께 | 편도 | 비용 | 날씨 위험 |
|---|---|---|---|---|
| 하코네 | 온천, 호수, 로프웨이, 화산 지대까지 하루에 다 보고 싶은 경우 | 2시간 | 프리패스 7,100엔 | 보통(강풍 시 로프웨이 운휴) |
| 후지산·가와구치코 | 후지산을 가까이서 보는 것이 목적인 경우 | 2시간 | 편도 4,200엔 | 높음(여름엔 구름에 가리는 날이 많음) |
| 닛코 | 화려한 신사와 산악 풍경 | 2시간 | 왕복 약 6,000엔 | 낮음 |
| 가마쿠라 | 시간과 체력이 부족한 경우 | 1시간 | 왕복 약 2,000엔 | 낮음 |
선택 기준
일정이 빡빡하다면 가마쿠라입니다. 편도 한 시간이고 별도 패스가 필요 없으며, 저녁 전에 도쿄로 돌아옵니다.
하루에 여러 풍경을 보고 싶다면 하코네입니다. 프리패스 한 장으로 등산철도, 케이블카, 로프웨이, 호수 유람선, 버스를 차례로 탑니다.
후지산이 목적이라면 가시되, 가능하면 겨울에 가세요.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맑은 아침이면 거의 매일 보입니다. 6~8월에는 하루 종일 구름에 가려 회색 사진만 들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지산과 하코네를 하루에 묶지 마세요. 둘 다 하루짜리인 데다 연결 교통이 나빠서, 합치면 이동에만 다섯 시간이 들어갑니다. 자주 반복되는 실수입니다.
각각의 상세 가이드는 하코네, 후지산·가와구치코, 닛코, 가마쿠라에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3일차는 도쿄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씨가 들어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하루가 통째로 필요하고 체력 소모가 크므로, 근교 당일치기를 대체하는 것이지 추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비교를 참고하세요.

10. 도쿄에서 교토로 넘어가는 날
오전 신칸센이 아니라 오후 두세 시 신칸센을 타세요. 도쿄에서 반나절을 더 쓰고, 교토에는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도착합니다.
| 시각 | 할 일 |
|---|---|
| 오전 | 시부야,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또는 쓰키지 장외시장에서 이른 점심 |
| 13시 | 호텔에서 짐 회수(또는 이미 발송한 상태) |
| 14~15시 | 도쿄역이나 시나가와역에서 노조미 승차, 교토까지 2시간 13분 |
| 17~18시 | 체크인 후 저녁 교토 산책 |
짐은 미리 보내세요
호텔에서 호텔로 보내는 다쿠하이빈이 큰 캐리어 한 개당 2,000~3,000엔입니다. 도쿄 호텔 프런트에 오전 10시 전까지 맡기면 다음 날 오후 교토 호텔에 도착합니다.
문제는 하루 뒤에 도착한다는 점입니다.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만 작은 가방에 챙기고 그것만 들고 이동하세요. 신칸센 짐칸이 넉넉하지 않고 대형 수하물은 좌석 예약이 따로 필요해서, 실제로 훨씬 편합니다.
후지산은 오른쪽 창가입니다. 도쿄에서 교토 방향일 때 진행 방향 오른쪽, 보통차 기준 E석입니다. 맑은 날이면 출발 40분쯤 뒤 신후지와 시즈오카 사이에서 5분 정도 보입니다.
교토 첫 저녁
저녁 6시에 사찰을 찾아다니지 마세요. 교토의 주요 사찰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문을 닫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첫날 저녁을 통째로 날리는 분이 많습니다.
대신 기온과 폰토초 골목에 등이 켜지는 시간에 걸으시거나, 니시키 시장 끝자락과 시조 일대 아케이드에서 먹으며 돌아다니시는 편이 낫습니다.

11. 교토 하루: 동쪽을 걸어서 훑기
후시미 이나리를 아침 7시 전에 시작하고, 그다음부터는 히가시야마를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세요. 교토 동쪽 산자락에 볼거리가 한 줄로 이어져 있어서 걷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새벽 출발은 선택이 아닙니다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는 무료이고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이면 아래쪽 도리이 터널이 사람으로 꽉 차서 줄 서서 걷는 수준이 됩니다. 오전 6시 30분에는 거의 비어 있고 붉은 기둥 사이로 들어오는 빛도 그때가 가장 좋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교토
요쓰쓰지 전망대까지 30~45분이면 올라가고 거기서 시내가 내려다보입니다. 정상까지 한 바퀴는 두세 시간이 걸리는데, 요쓰쓰지 위로는 도리이 밀도가 확 떨어집니다.
나머지 하루
| 시각 | 장소 | 메모 |
|---|---|---|
| 6:30~8:30 | 후시미 이나리 | 무료. 교토역에서 JR 나라선으로 두 정거장. |
| 9:30~11:00 | 기요미즈데라 | 500엔. 올라가는 길 산넨자카·니넨자카가 절반의 재미입니다. |
| 11:00~13:00 | 히가시야마 북상 | 고다이지, 야사카 신사, 마루야마 공원. 점심은 이 구간 아무 데나. |
| 14:00~16:00 | 은각사와 철학의 길 | 1,000엔. 수로를 따라 2km 산책길이고 벚꽃·단풍철이 절정입니다. |
| 17시 이후 | 기온, 저녁 | 조용한 골목과 목조 마치야. 운이 좋으면 게이코가 지나갑니다. |
기온 사진 촬영 규정을 지키세요. 기온 시라카와와 하나미코지 일대 사유지 골목은 촬영이 금지돼 있고 최대 1만 엔의 과태료가 있습니다. 관광객이 게이코와 마이코를 쫓아다닌 일이 반복된 결과입니다. 공용 도로는 괜찮지만 사람을 찍거나 따라가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교토 시내 이동
교토는 지하철이 작아서 버스가 주력인데, 성수기에는 느리고 붐빕니다. 현실적인 해법은 두 가지입니다. JR과 게이한선이 가는 방향이면 그쪽을 쓰고, 도쿄에서보다 더 많이 걷는 것입니다.
두 명 이상이면 짧은 구간은 택시가 낫습니다. 시내 이동이 보통 1,000~2,000엔이라 동쪽 사찰 사이를 오갈 때 시간이 확실히 절약됩니다.
이 하루가 빼놓은 서쪽과 북쪽은 교토 여행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2. 나라와 아라시야마 중 하나, 그리고 오사카로
오전에 간사이 명소를 하나 더 보고 오후 늦게 오사카로 넘어가세요. 교토에서 오사카는 28분에 580엔이라 이동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 하루를 통째로 쓰면 아깝습니다.
나라와 아라시야마 비교
| 아라시야마 | 나라 | |
|---|---|---|
| 교토에서 | 20분, 240엔 | 45분, 720엔 |
| 볼거리 | 대나무숲, 도게쓰교, 덴류지, 원숭이 공원 | 도다이지 대불, 사슴 1,200마리, 가스가타이샤 |
| 필요 시간 | 반나절 | 거의 하루 |
| 혼잡도 | 심합니다. 대나무길은 9시면 어깨가 부딪힙니다. | 공원이 넓어서 사람이 분산됩니다. |
| 이런 분께 | 교토를 더 보고 싶은 경우 | 교토에 없는 것을 보고 싶은 경우 |
하나만 고르신다면 나라를 권합니다. 도다이지 대불전은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들어가 볼 가장 큰 목조 건물이고, 사슴은 실제로 재미있으며, 공원이 넓어서 간사이 주요 명소 중 가장 덜 붐빕니다. 도다이지, 나라
아라시야마는 가을에 유리합니다. 덴류지 뒤편 산이 물들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전 7시 30분에 가시면 대나무숲이 거의 비어 있습니다.
상세 내용은 나라 당일치기 가이드에 있습니다.
오사카로 이동
교토에서 오사카는 JR 신쾌속 28분, 580엔이고 한 시간에 여러 편 있습니다. 나라에서 오사카는 긴테쓰나 JR로 45분 정도라 교토로 되돌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오사카는 역을 확인하고 숙소를 잡으세요. JR은 북쪽 우메다의 오사카역에 도착합니다. 도톤보리와 난바 번화가는 거기서 지하철로 10분 더 남쪽입니다. 어느 쪽에 묵을지 정하고 예약하셔야 합니다.
오사카 첫 저녁
어두워지면 바로 도톤보리로 가세요. 운하와 네온, 글리코 간판, 길거리 노점이 오사카가 일정에 들어가는 이유이고, 저녁 7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서서 여러 가지를 드세요.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구시카쓰, 그리고 마지막에 라멘 한 그릇입니다. 오사카 별명이 천하의 부엌인데 앉아서 한 끼로 끝내면 기회를 버리는 셈입니다. 도톤보리, 오사카
하룻밤으로는 닿지 않는 권역과 근교는 오사카 여행 가이드에 있습니다.

13. 마지막 날: 오사카와 간사이공항
마지막 날에 쓸 수 있는 시간은 비행기 시각이 전부 결정합니다. 간사이공항까지 도심에서 50분에서 75분이고, 국제선은 두세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 출발 시각 | 도심 출발 | 가능한 일정 |
|---|---|---|
| 오전 11시 전 | 7시 | 없습니다. 자고 아침 먹고 나가세요. |
| 13~15시 | 9시 30분 | 구로몬 시장 아침, 또는 오사카성 외관 |
| 16~18시 | 12시 30분 | 오사카성 제대로, 또는 우메다 스카이빌딩과 점심 |
| 19시 이후 | 15시 30분 | 반나절 전부. 성과 시장, 마지막 쇼핑까지. |
짧은 오전에 가장 좋은 선택
구로몬 이치바 시장은 9시쯤 열고 난바에서 걸어서 10분입니다. 가리비 구이, 성게, 와규 꼬치, 과일을 노점 사이에서 서서 먹습니다. 관광지화됐지만 여전히 괜찮습니다.
오사카성은 공원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천수각은 1931년에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건물이고 안은 박물관이라, 실제 볼거리는 성곽과 해자입니다. 오사카성
간사이공항 가는 법
| 출발지 | 노선 | 소요 | 요금 |
|---|---|---|---|
| 신오사카 | JR 하루카 특급 | 50분 | 1,800엔 외국인 할인권 (정규 지정석 2,910엔·자유석 2,380엔) |
| 난바 | 난카이 라피트 | 38분 | 약 1,500엔 |
| 난바 | 난카이 공항급행 | 45분 | 약 970엔 |
| 교토 | JR 하루카 | 75분 | 2,200엔 외국인 할인권 (정규 자유석 약 3,050엔) |
생각보다 일찍 나가세요. 간사이공항은 출발 집중 시간대(오전 늦게, 저녁 초반)에 보안검색과 출국심사 줄이 깁니다. 면세 환급 확인과 마지막 기념품까지 더하면 세 시간이 금방 사라집니다. 면세 규정은 면세 쇼핑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하루카는 외국인 할인권을 사세요. 외국 여권으로 단기체재 자격으로 입국하셨다면 JR서일본이 파는 하루카 편도 할인권을 쓸 수 있습니다. 신오사카 1,800엔, 교토 2,200엔으로 정규 요금(각각 2,910엔·약 3,580엔)의 절반 수준입니다. 전용 차량 좌석은 WEST-QR 사이트에서 30일 전부터 무료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요금에는 국제관광여객세도 포함돼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2026년 6월 30일까지 발권된 항공권은 기존 1,000엔이 적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국세 안내에 있습니다.

14. 숙소: 거점은 셋으로 충분합니다
호텔을 여섯 개가 아니라 세 개만 잡으시고, 세 곳 모두 큰 역 근처로 하세요. 일정이 촘촘할수록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시간이 여행의 질을 결정합니다.
도쿄 3박
야마노테선 역 근처가 기본입니다. 신주쿠와 도쿄역은 이동이 가장 편하고, 시부야는 밤이 좋으며, 우에노와 아사쿠사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나리타 접근이 쉽습니다.
교토로 넘어가실 예정이면 도쿄역이나 시나가와역 근처가 4일차를 편하게 만듭니다.
교토 2박
교토역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버스가 전부 여기서 출발하고 신칸센도 여기서 타며 짐 들고 도착하기도 가장 쉽습니다. 가와라마치 시내와 기온은 더 비싸지만 저녁 분위기 안쪽에 있게 됩니다.
교토는 세 도시 중 객실 공급이 가장 빠듯하고 벚꽃철과 단풍철에 요금이 두 배 가까이 오릅니다. 교토를 가장 먼저 예약하세요.
오사카 1박
난바는 도톤보리를 걸어서 가고 난카이로 공항까지 바로 갑니다. 우메다는 JR로 도착해서 신오사카에서 하루카를 타실 때 좋습니다. 신오사카는 아주 이른 출발편일 때만 고려하세요.
일본 호텔 객실은 좁습니다. 비즈니스호텔 기본 객실이 12~18제곱미터이고 침대 폭도 좁습니다. 둘이 여유 있게 쓰시려면 20제곱미터 이상으로 필터를 거시거나, 오사카와 교토에 많은 레지던스형 호텔을 보세요.
지역별 상세 비교는 도쿄 숙소, 교토 숙소, 오사카 숙소 글에 있습니다.
15. 예산: 실제로 얼마가 드나
항공권을 뺀 현지 비용은 3박4일 기준 1인 6만 엔 안팎, 6박7일 기준 11만 엔 안팎입니다. 숙소가 총액을 가장 크게 흔들고, JR 패스를 안 사면 교통비 비중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6박7일 1인 기준
| 항목 | 알뜰 | 보통 | 여유 |
|---|---|---|---|
| 숙박 6박 | 4만 2,000엔 게스트하우스·저가 비즈니스호텔 | 7만 8,000엔 1박 1만 3,000엔대 | 15만 엔 이상 4성급·료칸 1박 포함 |
| 도시 간 교통 | 1만 6,000엔 | 2만 1,000엔 | 2만 6,000엔 그린차 |
| 시내 교통 7일 | 5,000엔 | 7,000엔 | 1만 2,000엔 택시 일부 |
| 식비 7일 | 2만 1,000엔 하루 3,000엔 | 4만 2,000엔 하루 6,000엔 | 8만 4,000엔 이상 가이세키 1회 포함 |
| 입장료·당일치기 | 1만 1,000엔 | 1만 5,000엔 | 2만 5,000엔 |
| 합계 | 약 9만 5,000엔 | 약 16만 3,000엔 | 30만 엔 이상 |
100엔당 950원으로 잡으면 알뜰이 약 90만 원, 보통이 약 155만 원입니다. 환율이 자주 움직이므로 출발 전에 다시 계산해 보세요.
3박4일이면
| 항목 | 알뜰 | 보통 |
|---|---|---|
| 숙박 3박 | 2만 1,000엔 | 3만 9,000엔 |
| 교통(신칸센 없음) | 8,000엔 | 1만 2,000엔 |
| 식비 4일 | 1만 2,000엔 | 2만 4,000엔 |
| 입장료·당일치기 | 7,000엔 | 1만 엔 |
| 합계 | 약 4만 8,000엔 | 약 8만 5,000엔 |
돈이 실제로 나가는 곳
숙소와 신칸센 두 가지가 총액의 대부분입니다. 둘 다 출발 전에 결제하는 항목이라, 현지에서 아끼는 것보다 예약할 때 잘 잡는 편이 훨씬 큽니다.
식비는 오히려 기분 좋은 부분입니다. 제대로 된 라멘 한 그릇이 900~1,300엔, 편의점 아침이 500엔, 괜찮은 식당의 런치 세트가 1,000~1,800엔입니다. 크게 쓰기가 오히려 어렵습니다.
면세는 같은 매장에서 하루 5,000엔부터 적용되고 여권이 필요합니다. 2026년부터 일부 품목은 출국 시 환급받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니 영수증을 챙기시고 공항에서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16. 언제 갈까: 한국 연휴와 일본 성수기가 겹치는 지점
11월 중후반과 3월 말에서 4월 초가 가장 좋고, 일본의 골든위크와 오본, 연말연시는 피하셔야 합니다. 한국 연휴와 일본 성수기가 겹치는 구간이 따로 있어서 이 부분을 먼저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국 여행자가 특히 조심할 시기
| 시기 | 무슨 일이 | 결과 |
|---|---|---|
| 4월 말~5월 초 | 일본 골든위크 + 한국 근로자의날·어린이날 연휴 | 항공권과 호텔이 동시에 폭등합니다. 최악의 조합입니다. |
| 8월 중순 | 일본 오본 + 한국 광복절 연휴 + 여름휴가 | 같은 문제에 폭염과 태풍까지 겹칩니다. |
| 12월 29일~1월 3일 | 일본 연말연시 | 상당수 상점과 식당이 문을 닫습니다. |
| 설·추석 연휴 | 한국발 항공권만 오릅니다 | 일본 현지는 평상시라 호텔은 괜찮습니다. 항공권만 일찍 잡으세요. |
월별 정리
| 시기 | 날씨 | 혼잡 | 평가 |
|---|---|---|---|
| 3~4월 벚꽃 | 10~18도, 변덕스러움 | 극심 | 아름답고 비쌉니다. 반년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 6~7월 중순 장마 | 습하고 비 | 낮음 | 싸고 한산합니다. 후지산은 거의 안 보입니다. |
| 7월 말~8월 | 32~36도, 습함 | 높음 | 걷기 힘든 날씨입니다. 8월부터 태풍 위험. |
| 9~10월 | 22~28도 | 보통 | 좋은 선택입니다. 태풍은 10월까지 이어집니다. |
| 11월~12월 초 단풍 | 10~18도, 맑음 | 교토는 높음 |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 1~2월 | 2~10도, 건조 | 가장 낮음 | 가장 싸고 후지산이 가장 잘 보입니다. |
추천은 11월 후반입니다. 교토 단풍이 절정이고, 공기가 맑고, 후지산이 잘 보이고,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대신 교토 호텔값이 이 시기를 정확히 반영하므로 일찍 잡으셔야 합니다.
8월에서 10월 사이에 가신다면 일본 태풍 시즌 가이드를 꼭 보세요. 일본 철도는 태풍이 오면 미리 운행을 중단하기 때문에 하루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월별 상세는 9월, 10월, 11월 글에 있습니다.
17. 무엇을 언제 예약하나
골든루트에서 몇 달 전에 잡아야 하는 것은 성수기 호텔과 순식간에 매진되는 몇몇 시설뿐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당일에 됩니다.
| 시점 | 예약할 것 |
|---|---|
| 4~6개월 전 | 항공권. 벚꽃철·단풍철 여행이면 교토 호텔. |
| 2~3개월 전 | 그 외 시기의 전 숙소. 지브리 미술관 티켓(전월 10일 발매, 몇 분 만에 매진). |
| 1개월 전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티켓과 익스프레스 패스. 팀랩. 주말 도쿄 디즈니. |
| 1개월 전 | 신칸센 지정석은 정확히 1개월 전부터 열립니다. 성수기이거나 대형 캐리어가 있을 때만 필요합니다. |
| 1~2주 전 | eSIM. 가이드 투어나 쿠킹 클래스가 있다면 그때. |
| 당일 | 사찰, 신사, 박물관, 일반 식당은 거의 다 당일에 됩니다. |
대형 수하물은 좌석 예약이 필요합니다. 도카이도·산요·규슈 신칸센에서 세 변의 합이 160cm를 넘는 짐은 특대 수하물 좌석을 따로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 자체는 무료이지만 그냥 타면 1,000엔을 부과받습니다. 일반적인 위탁수하물 크기 캐리어는 대부분 해당하지 않고, 가장 큰 사이즈만 넘어갑니다.
안 하셔도 되는 것
JR 패스는 위에서 본 대로입니다. 시내 교통 사전 구매, 일반 식사의 식당 예약, 공항 픽업도 필요 없습니다. eSIM이 있으면 포켓와이파이도 필요 없습니다.
일정을 시간 단위로 다 짜실 필요도 없습니다. 골든루트는 밀도가 높아서, 좋은 하루와 훌륭한 하루의 차이는 대체로 여백에서 나옵니다.
18. 한국 여행자가 자주 하는 실수 여섯 가지
아쉬웠던 골든루트 여행은 대체로 같은 여섯 가지 중 하나에서 어긋납니다. 어디를 볼지 잘못 골라서 그런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1. 3박4일에 도쿄와 오사카를 함께 넣기
가장 흔합니다. 나흘 중 이틀이 이동이 되고, 두 도시 모두 겉만 훑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다시 오기 쉽다는 점을 오히려 활용하세요.
2. 습관적으로 JR 패스 구입
세 도시만 도는 일정에서는 1만 4,500엔에서 2만 8,700엔을 그냥 더 내는 셈입니다. 실제 탑승 구간을 적어 놓고 더해 보신 뒤에 결정하세요.
3. 도착일을 관광일로 계산하기
오전 도착 편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오후 도착이면 입국심사와 공항철도, 체크인만으로 저녁이 됩니다. 첫날에는 시간 약속이 있는 일정을 넣지 마세요.
4. 유명 명소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기
후시미 이나리, 기요미즈데라,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나라 사슴공원은 아침 일찍 가느냐로 완전히 다른 장소가 됩니다. 후시미 이나리의 오전 7시와 10시는 상상하던 사진과 대기줄만큼 차이가 납니다.
5. 도쿄의 크기를 얕보기
도쿄는 동네 사이를 걸어서 다니는 도시가 아닙니다. 시부야에서 아사쿠사까지 지하철로 40분입니다. 하루를 명소 단위가 아니라 지역 단위로 묶으시면 이동 시간이 절반이 됩니다.
6. 교토 저녁을 사찰로 계획하기
교토 주요 사찰은 오후 4~5시에 닫습니다. 저녁은 골목과 음식, 야간 특별 개방을 위한 시간입니다. 이 사실만 알고 가셔도 하루가 통째로 살아납니다.
여섯 가지를 한 줄로 줄이면 도시를 줄이고, 패스를 사지 말고, 아침에 일찍 나가고, 적은 곳을 제대로 보시는 것입니다.

19. 9박10일로 늘린다면
히로시마나 가나자와를 붙이는 순간 7일 JR 패스가 드디어 이득으로 넘어갑니다. 열흘부터는 골든루트가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여행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열흘이면 패스 계산이 뒤집힙니다
도쿄에서 가나자와, 교토, 히로시마, 오사카로 이어지는 코스는 장거리 신칸센이 네 구간에 공항 이동까지 붙습니다. 구간별로 사면 5만 5,000엔에서 7만 엔 사이입니다. 5만 엔짜리 7일 패스가 이제 이깁니다.
패스는 사는 것보다 언제 개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패스는 개시일부터 연속된 날짜로 세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가 아니라 첫 장거리 이동일 아침에 개시하세요. 앞의 사흘을 도쿄에서 보내는 열흘 일정이라면, 4일차부터 10일차를 덮는 7일권이 1일차부터 14일차를 덮는 14일권보다 낫습니다.
참고로 가나자와로 가는 호쿠리쿠 신칸센은 2026년 3월 14일 JR동일본 운임 개정으로 기본운임이 올랐습니다. 도쿄와 교토, 오사카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이 개정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20. 출국 전 체크리스트
떠나기 전에 정리할 여섯 가지입니다. 각각 15분이면 끝납니다.
| 할 일 | 이유 |
|---|---|
| 여권 유효기간 확인 | 한국 여권은 90일 무비자입니다. 잔여기간 규정은 일본 비자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
| Visit Japan Web 등록 | 입국심사와 세관 신고를 미리 채워 둡니다. 나리타에서 15~30분이 절약됩니다. |
| 모바일 IC카드 설정 | 아이폰 지갑에 스이카나 이코카를 넣고 해외 카드로 충전해 두세요. |
| eSIM 구입 | 착륙 즉시 데이터가 잡힙니다. 공항에서 줄 설 필요도, 반납할 기기도 없습니다. |
| 오프라인 지도 저장 | 구글맵에서 도쿄·교토·오사카를 저장해 두세요. 일본은 대중교통 길찾기가 특히 정확합니다. |
| 현금과 예비 카드 | 2만 엔 정도로 시작하세요. 세븐일레븐 ATM은 해외 카드가 확실히 됩니다. |
문화적으로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편합니다. 팁 문화가 없어서 주면 오히려 돌려받고, 축제 거리나 시장 노점이 아닌 곳에서 걸어 다니며 먹는 것은 좋게 보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일본 예절 가이드에 어렵지 않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다녀오신 뒤 두 번째 여행을 준비하실 때는 일본 여행 완벽 가이드를 보세요. 이 코스가 일부러 비워 둔 지역들을 다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