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일본, 뭐부터 할지 막막하다면

처음 일본 가는 분을 위한 진짜 준비글: 비자부터 신칸센·스이카·환전·동선까지. 이 마스터 글은 일본 여행 전문가가 직접 쓰고, 계속 수정·업데이트하는 글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6월
일본 여행 한눈에
비자대한민국 여권은 관광 목적 90일 무비자. 따로 신청할 것 없이 여권만 있으면 됩니다.
가는 길인천·김해·대구·청주에서 직항 2~2시간 반. 후쿠오카는 1시간대라 주말 1박2일도 충분합니다.
최적기벚꽃은 3월 말~4월 초, 단풍은 11월, 겨울엔 눈·온천. 장마(6~7월 중순)는 가급적 피하세요.
교통·결제도착하면 스이카(IC카드)부터. 일본은 아직 현금도 필요하니 현금 2~3만 엔 + 컨택트리스 카드 조합이 정답입니다.
예산알뜰 하루 1만~1만5천 엔, 적당히 즐기면 2만5천~4만 엔. 엔저라 지금이 최고의 가성비입니다.
흰색 신칸센 뒤로 보이는 후지산
신칸센 너머 후지산. 엽서 속 그 장면이 첫 여행에서 의외로 쉽게 이뤄집니다. 사진: Alpsdake,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1. 왜 지금 일본인가

일본은 ‘처음 해외여행’으로도, ‘베테랑의 n번째 여행’으로도 손에 꼽히는 나라입니다. 비행기는 2시간도 안 걸리고, 거리는 깨끗하고, 치안도 한국만큼 좋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너무 가까워서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주말 여행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나라죠.

지금이 특히 좋은 이유는 엔저입니다. 엔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호텔·식당·교통이 체감상 코로나 이전보다 한참 저렴해졌어요. 몇 년 전엔 ‘큰맘 먹고’ 가던 일본이, 지금은 부담 없이 다녀오는 여행지가 됐습니다. 쇼핑·미식·면세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 가깝고 싸고 인기까지 많으니 당연히 사람도 많습니다. 벚꽃철 교토나 11월 단풍철은 인파가 상당해요. 그 시기를 피하라는 게 아니라, 아침 일찍 움직이고, 신칸센·맛집은 미리 예약하고, 덜 알려진 곳을 한두 군데 끼워 넣으면 충분히 쾌적합니다. 그 방법을 이 글에서 다 알려드릴게요.

아래에서 순서대로 짚습니다. 비자, 언제 갈지, 어떻게 이동할지, 어떻게 결제할지, 어디부터 갈지, 뭘 먹을지, 어디서 잘지, 그리고 실수 안 하는 매너까지. 한 번만 읽으면 일정이 거의 다 짜입니다.

2. 비자·입국: 한국 여권은 90일 무비자

다행히 입국은 아주 간단합니다.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됩니다. 전자비자도, 사전 신청도 필요 없어요. 공항에서 도장 받고 들어가면 끝입니다.

  • 여권: 체류 기간 동안 유효하면 됩니다(보통 6개월 이상 남겨두면 안전).
  • 왕복/출국 항공권: 입국심사에서 나가는 표를 물어볼 수 있으니 e티켓을 준비해 두세요.
  • Visit Japan Web: 입국심사·세관 신고를 출발 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종이 서류 대신 QR코드로 빠르게 통과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공항에서 시간을 꽤 아껴줘요.
💡 한국발 LCC는 후쿠오카·오사카가 특히 편수가 많고, 새벽·심야 항공이 쌉니다. 다만 밤 비행기 여러 대가 동시에 내리면 입국심사 줄이 길어질 수 있어요. Visit Japan Web QR을 미리 발급해 두면 그 줄에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 비자·입국만 더 깊게 보고 싶다면: Visit Japan Web 등록법, 무비자로 되는 것·안 되는 것, 오버스테이 주의, 2026년 바뀌는 규정까지 2026 일본 비자 총정리에 모았습니다.

3. 언제 갈까: 벚꽃·단풍·겨울

솔직히 일본 여행은 ‘어느 도시’보다 ‘몇 월’이 분위기를 더 좌우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거든요.

시기계절분위기 & 팁
3~5월봄 🌸벚꽃 시즌. 가장 예쁘고 가장 붐빕니다. 항공·숙소 일찍 잡으세요.
6~8월여름 ☀️덥고 습함. 불꽃축제·마쓰리의 계절. 6~7월 중순은 장마라 비가 잦아요.
9~11월가을 🍁선선하고 단풍이 곱습니다. 사실상 가장 무난한 시기. 도시 단풍 절정은 11월 하순.
12~2월겨울 ❄️춥지만 맑고 건조. 홋카이도·알프스의 설질이 세계급, 온천·눈축제가 절정입니다.

벚꽃을 노린다면

벚꽃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약 2주에 걸쳐 번집니다. 2026년은 따뜻한 겨울 탓에 예년보다 조금 이른 편이에요. 예보 기준 도쿄 3월 19~28일, 교토 3월 23일~4월 1일, 삿포로는 4월 하순. 한 도시당 만개는 일주일 남짓이라, 정확히 맞히기보다 북상하는 벚꽃을 따라가는 동선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오히려 가을이 더 좋을 수도

단풍은 반대로 북쪽에서 내려옵니다. 홋카이도가 9월 말, 도쿄·교토는 11월 중후순이 절정이고 교토는 12월 초까지 이어져요. 벚꽃철만큼 미친 듯이 붐비지 않고 날씨도 쾌청해서, 첫 여행이라면 오히려 추천합니다.

⚠️ 골든위크(4월 말~5월 초)와 오봉(8월 중순)은 일본 사람들이 다 같이 움직이는 연휴라 신칸센·호텔이 꽉 차고 가격도 폭등합니다. 한국 일정상 피할 수 있으면 이 두 시기는 피하세요.

4. 교통: 신칸센·스이카, 그리고 JR패스의 진실

일본 여행의 이동은 거의 다 ‘기차’입니다. 철도망이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도시 간은 신칸센(고속열차)으로, 도쿄→교토가 약 2시간 15분. 공항 갈 필요 없이 도심에서 도심으로 바로 갑니다.

도착하면 스이카(IC카드)부터

제일 먼저 할 일은 IC카드 장만입니다. 스이카(Suica)·파스모(PASMO)·이코카(ICOCA) 중 아무거나 괜찮아요. 사실상 똑같거든요. 전국 지하철·전철 개찰구를 ‘탁’ 찍고 통과하고, 편의점·자판기 결제도 됩니다. 가장 편한 건 아이폰 애플페이(또는 안드로이드)에 스이카를 등록해서 카드로 바로 충전하는 방법이에요. 공항(나리타·하네다)에선 보증금 없는 웰컴 스이카도 살 수 있습니다.

JR패스, 한국인에겐 대부분 손해입니다

‘일본 가면 JR패스 사야 한다’는 말, 이제는 반은 틀렸습니다. 전국 JR패스 값이 많이 올랐거든요.

전국 JR패스(일반석)~2026.9.302026.10.1~
7일권5만 엔5만3천 엔
14일권8만 엔8만4천 엔
21일권10만 엔10만5천 엔

도쿄→교토 신칸센 편도가 약 1만4천 엔입니다. 즉 7일권 5만 엔은 전국을 빠르게 왕복할 때나 본전 뽑습니다. 후쿠오카·오사카 한 도시만 보거나, 도쿄·교토·오사카 정도 도는 흔한 일정이라면 개별 표가 더 쌉니다. 한국인 여행은 짧고 한 지역 집중형이 많아서 더더욱 그렇고요.

💡 대신 지역 패스(JR 규슈·간사이·JR 동일본 등)는 훨씬 싸고 알찹니다. 후쿠오카·벳푸를 도는 규슈 패스처럼, 한 지역에 머문다면 지역 패스가 정답일 때가 많아요. 동선을 먼저 짜고, 그 동선의 개별 운임과 패스를 비교하세요. 순서를 반대로 하면 안 됩니다.
🚄 내 동선엔 패스가 이득인지 헷갈린다면: 2분 계산법, 지역패스, 신칸센 타는 법까지 JR패스·신칸센 가이드에 정리해 뒀어요.

5. 돈·결제와 2026년 달라지는 세금

도착하면 깨질 오해 하나. 일본은 아직 완전 현금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컨택트리스 비자·마스터카드가 빠르게 퍼지고 대형 매장·체인은 카드가 잘 되지만, 작은 식당·이자카야·신사·시골 버스·라멘집은 여전히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요.

💡 정답 조합: 스이카(IC) + 컨택트리스 카드 1장 + 현금 2~3만 엔. 요즘 한국에서 많이 쓰는 트래블월렛·트래블로그 같은 외화 체크카드를 컨택트리스로 쓰면 수수료도 아끼고 편합니다. 현금이 떨어지면 전국 세븐일레븐 ATM에서 해외카드로 24시간 인출돼요.

면세 제도가 바뀝니다 (2026년 11월 1일)

관광객은 등록 매장에서 5천 엔 넘게 사면 소비세(10%)를 면제받습니다. 2026년에 큰 변화가 있어요.

  • 2026년 10월 31일까지: 기존 방식. 여권 보여주고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로 결제.
  • 2026년 11월 1일부터: ‘먼저 내고 나중에 환급’으로 바뀜. 매장에선 세금 포함 정가로 결제하고, 출국 시 공항에서 한꺼번에 환급받습니다(구매 후 90일 이내). 소모품 ‘밀봉 포장’ 규정은 사라져요.

출국세도 오릅니다

일본의 ‘사요나라 택스'(항공권에 포함되는 출국세)가 2026년 7월 1일부터 1인 1천 엔 → 3천 엔으로 인상됩니다. 공항에서 따로 내는 게 아니라 항공권 값에 이미 들어 있어요. 알아만 두세요.

예산 감각

스타일1인 하루이런 여행
알뜰1만~1만5천 엔게스트하우스·캡슐, 편의점·라멘, 일반 전철, 무료 사찰.
적당히2만5천~4만 엔비즈니스호텔, 캐주얼+가끔 좋은 식사, 가끔 신칸센.
럭셔리6만 엔+가이세키 료칸, 택시, 파인다이닝, 프라이빗 가이드.

6. 어디로 갈까: 지도부터 머릿속에

일본은 생각보다 깁니다. 북쪽 홋카이도와 남쪽 오키나와는 거의 3천 km 떨어져 있어요. 첫 여행이라면 ‘다 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한두 지역을 깊게 보는 게 정답입니다. 북에서 남으로 큰 그림만 잡아둘게요.

🗼 간토(도쿄권)

거대 수도와 그 주변, 도쿄에 하코네·닛코·가마쿠라·후지산 당일치기까지. 대부분 여기서 시작합니다.

⛩️ 간사이(오사카·교토·나라)

문화의 심장. 교토의 사찰, 오사카의 먹방·네온, 나라의 사슴과 대불. 첫 여행의 또 다른 반쪽이에요.

♨️ 규슈(후쿠오카·벳푸)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 라멘의 후쿠오카, 김 솟는 온천 벳푸, 화산과 느긋한 온천 마을. 주말치기 1순위.

🏔️ 주부(후지·다카야마)

후지산, 목조 거리 다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 시라카와고, 우아한 가나자와.

🎐 주고쿠(히로시마)

히로시마 평화공원과 미야지마의 바다 위 도리이. 신칸센으로 쉽게 닿아요.

❄️ 홋카이도 · 🌺 오키나와

홋카이도는 눈·라벤더·해산물, 오키나와는 에메랄드 바다. 둘 다 따로 날 잡아 가는 곳입니다.

도호쿠(동북부)와 시코쿠(순례의 섬)는 위 인기 지역을 다 본 뒤 가도 늦지 않은 보석 같은 곳이에요.

7. 처음이라면: 도쿄와 간사이

첫 일본이고 7~10일이라면, 검증된 코스는 ‘골든 루트’: 도쿄 → (하코네/후지) → 교토 → 오사카입니다. 도시·산·옛 수도를 빠른 기차로 부드럽게 잇는, 괜히 유명한 게 아닌 동선이에요.

도쿄

최소 3일은 잡으세요. 시부야·신주쿠는 화려한 미래도시, 아사쿠사·야나카는 옛 정취, 하라주쿠·시모키타자와는 패션과 빈티지, 디지털아트 teamLab은 미래 감성. 하루는 하코네(온천+후지뷰)나 닛코(삼나무숲 신사)로 당일치기를 다녀오세요.

교토·오사카·나라

교토는 사찰·게이샤 거리·대나무숲입니다. 후시미이나리와 아라시야마는 아침 일찍 가야 인파를 피해요. 오사카는 쾌속으로 15분, 일본의 부엌입니다. 도톤보리 간판불빛, 타코야키, 일본에서 가장 정 많은 분위기. 나라는 교토·오사카 어느 쪽에서든 가깝고,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사슴과 거대 청동 대불이 있죠. 세 도시가 자연스럽게 한 덩어리로 묶입니다.

💡 매일 호텔을 옮기지 말고 지역마다 한 도시에 베이스를 두고 당일치기로 도세요. 간토는 도쿄, 간사이는 교토나 오사카 한 곳이면 첫 여행엔 충분하고 훨씬 덜 지칩니다.
밤의 도쿄 시부야, 네온사인이 빛나는 번화가
밤에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도쿄의 밤거리. 사진: Maarten Heerlien, CC BY 2.0, Wikimedia Commons.

8. 한국인 주말여행 1순위: 후쿠오카·규슈

한국인에게 일본은 ‘먼 나라’가 아니라 ‘주말에 잠깐’이 가능한 곳이고, 그 중심이 후쿠오카입니다. 부산에선 비행기로 1시간이 채 안 걸리고(배편도 있어요), 서울에서도 1시간 반이면 도착해요. 금요일 퇴근 후 출발하는 1박2일·2박3일이 현실적으로 됩니다.

  • 후쿠오카 시내: 텐진·나카스의 쇼핑과 포장마차(야타이), 진한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 캐널시티에서 쇼핑하고 밤엔 야타이에서 라멘·꼬치에 맥주 한잔.
  • 벳푸·유후인 온천: 후쿠오카에서 기차·버스로 닿는 온천 천국. 김이 솟는 ‘지옥 온천’ 순례와 료칸 1박은 겨울에 특히 좋습니다.
  • 다자이후: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 합격 기원으로 한국인에게도 인기 많은 당일치기 코스예요.
💡 규슈만 도는 짧은 일정엔 앞서 말한 JR 규슈 지역 패스가 가성비 좋습니다. 후쿠오카↔벳푸·유후인을 묶으면 본전 뽑습니다. 반대로 이런 짧은 여행에 전국 JR패스는 절대 사지 마세요.

오사카(2박3일 먹방·쇼핑)와 삿포로(겨울 눈·게·삿포로 눈축제)도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단거리 코스입니다. 도쿄가 ‘교과서’라면, 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는 ‘단골 맛집’ 같은 곳이에요.

9. 뭘 먹을까

사실 일본 여행의 절반은 먹으러 가는 거죠. 다행히 큰돈 없이도 인생 한 끼가 가능합니다. 1천 엔짜리 한 그릇이 여행에서 제일 맛있었던 끼니가 되기도 해요.

  • 라멘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후쿠오카는 진한 돈코츠, 도쿄는 간장(쇼유), 삿포로는 미소. 입구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으면 됩니다.
  • 스시는 한 접시 120엔 회전초밥부터 조용한 오마카세 카운터까지. 첫 여행엔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이 부담 없는 입문이에요.
  • 이자카야는 일본식 술집. 야키토리·사시미·튀김을 맥주·사케와 곁들이는, 일본의 밤 그 자체.
  • 지역 명물은 오사카 타코야키·오코노미야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홋카이도 해산물·유제품, 나고야 미소카츠. 그 지역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 편의점도 빼놓을 수 없어요. 세븐·로손·패미마의 계란 샌드위치, 오니기리, 갓 튀긴 치킨은 진짜 맛있고 쌉니다. 500엔이면 아침 한 끼 해결돼요.

10. 어디서 잘까

일본 숙소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3천 엔 캡슐부터 10만 엔 료칸까지, 여행 성격에 맞추세요.

🏨 비즈니스호텔

APA·도요코인·도미인 같은 체인. 작지만 깔끔하고 믿을 만하며 1박 8천~1만5천 엔. 특히 도미인은 온천 대욕장이 있어 가성비 최고예요.

♨️ 료칸

다다미 방·이불(후톤)·가이세키 코스 저녁·온천이 있는 전통 여관. 여행에 한 번은 꼭 묵어보세요. 하코네·기노사키 같은 온천 마을에서 추천합니다.

🛏️ 캡슐·게스트하우스

생각보다 쾌적하고 저렴해요.

⚠️ 도쿄·교토·오사카 등 일부 도시는 객실 요금에 더해 숙박세(1인 1박 약 200~1,000엔, 객실 가격대별)를 받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체크아웃 때 청구되니 놀라지 마세요.

벚꽃철·11월·골든위크처럼 인기 날짜는 몇 달 전에 잡으세요. 가성비 좋은 방이 가장 먼저 사라집니다.

11. 데이터: eSIM·포켓와이파이

일본에선 휴대폰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구글맵으로 복잡한 환승 찾고, 번역앱으로 메뉴 읽고, 맛집 예약하고. 공항 나가기 전에 데이터부터 해결하세요.

  • eSIM(대부분에게 정답): 지원 기종이면 가장 편합니다. 출발 전 온라인으로 사서 QR만 스캔하면, 도착하자마자 연결돼 있어요. 카운터 줄도, 유심 갈아끼우기도 없습니다.
  • 포켓와이파이: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하는 휴대용 공유기. 가족·일행 단위엔 좋지만, 충전하고 반납해야 하는 기계가 하나 늘어납니다.
  • 무료 와이파이: 역·편의점·카페·호텔에 흔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끊기고 보안도 약해요. 보조 수단으로만 쓰세요.
💡 eSIM 비교 가이드는 따로 올릴 예정인데, 핵심만 말하면 공항 유심 카운터보다 여행용 eSIM이 더 싸고 덜 번거롭고, 한국 번호도 그대로 살아 있어 문자·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12. 매너: 이것만 지키면 됩니다

일본 매너가 멀리서 보면 까다로워 보이지만, 핵심은 하나예요. 주변 사람에게 폐(메이와쿠) 끼치지 않기. 아래 몇 가지만 지키면 충분합니다.

  • 전철은 조용히. 통화 금지, 대화는 낮게, 휴대폰은 무음(‘매너 모드’).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불문율입니다.
  • 신발 벗기. 료칸·가정집·일부 사찰·일부 식당은 신발을 벗어요. 한 단 올라가는 턱과 슬리퍼가 보이면 그 신호입니다.
  • 팁 없음. 일본엔 팁 문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당황하게 만들어요. 좋은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격이 곧 전부입니다.
  • 줄서기·에스컬레이터. 줄은 반듯하게, 에스컬레이터는 한쪽에 서세요(도쿄는 왼쪽, 오사카는 오른쪽).
  • 쓰레기는 들고 다니기. 길거리 쓰레기통이 드뭅니다. 호텔이나 편의점에서 버릴 때까지 들고 다니는 게 보통이에요.
♨️ 온천 규칙: 수영복 없이 알몸으로 들어가고, 탕에 들어가기 전에 앉아서 몸을 깨끗이 씻습니다. 작은 수건은 물에 담그지 마세요. 그리고 전통 온천 상당수는 아직 문신(타투)이 보이면 입장을 거절합니다. 타투가 있다면 타투 OK 온천을 찾거나, 가리는 패치를 쓰거나, 객실 전용탕이 있는 숙소를 예약하세요.

13. 월별 날씨와 옷차림

일본은 한국이랑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달라요. 같은 달이라도 삿포로와 후쿠오카는 거의 다른 계절입니다. 도시별·월별 평균 기온을 대충 이 정도로 보면 돼요.

도쿄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
1월2~10°C3~9°C-7~-1°C3~10°C
4월10~19°C11~20°C2~11°C11~19°C
7월23~29°C24~31°C17~25°C24~31°C
10월15~22°C16~23°C6~16°C16~24°C
  • 봄·가을(4·5·10·11월): 한국 봄가을이랑 비슷해요. 얇은 겉옷 하나면 충분하고, 일교차 있으니 카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 여름(6~8월): 한국보다 더 덥고 습해요. 반팔·린넨에 부채·손수건, 실내 에어컨이 세니 얇은 겉옷 하나.
  • 겨울(12~2월): 도쿄·오사카는 의외로 서울보다 덜 추워요(영하 잘 안 내려가요). 두꺼운 패딩까진 필요 없고 코트+히트텍이면 됩니다. 다만 삿포로·홋카이도는 영하라 제대로 된 방한이 필수예요.
💡 일본은 실내 난방이 한국만큼 빵빵하지 않은 곳이 많아요(특히 오래된 건물·식당). 겨울엔 벗었다 입었다 하기 좋은 레이어드가 답입니다.

14. 공항에서 시내까지

도착 첫날,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법만 알아두면 마음이 편해요. 대표 공항별로 제일 쉬운 방법만 추렸습니다.

공항추천 수단소요·요금(어림)
나리타(도쿄)스카이라이너 / 나리타익스프레스(N’EX)약 40~60분 · 2,600~3,100엔
하네다(도쿄)게이큐선 / 도쿄모노레일약 15~30분 · 300~520엔 (가깝고 쌈)
간사이(오사카·교토)난카이 라피트(난바) / 하루카(교토)난바 약 40분·1,390엔 / 교토 약 80분·3,600엔
💡 JR패스나 스이카가 있으면 그대로 쓰면 돼요. 하네다는 시내랑 워낙 가까워 고민할 것도 없고, 나리타는 도심까지 한 시간쯤 걸린다는 것만 감안하세요. 택시는 나리타→도심이 2만 엔을 훌쩍 넘으니 비추예요.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붉은 도리이 길
후시미이나리의 끝없는 주홍빛 도리이 터널. 한적하게 걸으려면 아침 일찍 가세요. 사진: Basile Morin,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15. 여행 경비, 실제로 얼마 들까

“일본 여행 얼마 잡아야 해요?”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죠. 막연히 “한 100만 원?” 하기보다, 실제로 뭐가 얼마인지 알면 내 일정에 맞춰 딱 계산이 됩니다. 환율은 100엔에 약 900원으로 어림하면 돼요(엔저라 체감은 더 쌉니다).

현지에서 이건 얼마? (실가격 감각)

일본 물가는 한마디로 ‘먹는 건 싸고, 교통·숙소는 좀 든다’예요. 여행에서 자주 쓰는 것만 모았습니다.

항목대략 가격
라멘 한 그릇900~1,200엔
편의점 도시락·삼각김밥300~600엔
회전초밥 한 끼1,500~2,500엔
이자카야 1인(술 포함)3,000~5,000엔
카페 커피 / 편의점 커피450~600엔 / 100~180엔
지하철·전철 1회180~330엔
신칸센 도쿄→교토 편도약 14,000엔
사찰·명소 입장무료~1,000엔
teamLab 등 유료 명소3,000~3,900엔
비즈니스호텔 1박8,000~15,000엔
료칸 1박(저녁·아침 포함)20,000~40,000엔

하루에 이만큼 쓰면 이 정도

도쿄에서 알뜰하게 하루를 보낸다면: 편의점 아침 500엔 + 라멘 점심 1,000엔 + 무료~저렴한 명소 1,000엔 + 전철 1,000엔 + 이자카야 저녁 3,500엔 = 하루 7,000엔 안팎이에요.

코스별 총액 (항공·숙소 포함)

위 물가를 일정에 곱하고 항공·숙소를 더하면 대충 이렇게 나와요. 1인 기준 어림이고, 엔저·시즌·예약 시점에 따라 출렁입니다.

코스항공(왕복)숙소현지 경비1인 총액(어림)
후쿠오카 2박3일(알뜰)15~30만 원10~20만 원20~30만 원45~80만 원
오사카 3박4일(적당히)25~45만 원25~45만 원40~60만 원90~150만 원
도쿄·교토 7일(골든루트)30~55만 원70~120만 원90~140만 원190~315만 원
⚠️ 총액에 슬쩍 끼는 자잘한 것들: 도쿄·교토·오사카의 숙박세(1인 1박 200~1,000엔), 큰 캐리어면 신칸센 큰 짐 좌석(예약은 공짜), 환전·카드 수수료. 진짜 큰 변수는 항공권과 숙소라, 이 둘만 잘 잡아도 총액이 확 줄어요.

이렇게 아끼세요

  • 항공권: 일찍, 평일, 새벽·심야편. LCC 세일 알림 켜두기.
  • 숙소: 역세권 비즈니스호텔. 도미인은 온천 대욕장까지 있어 가성비 최고예요.
  • 식사: 좋은 데는 점심에 가세요. 런치 세트가 같은 집 디너보다 훨씬 쌉니다. 한 끼는 편의점·라멘으로 가볍게.
  • 교통: 짧은 일정엔 전국 JR패스 사지 말고 개별 표 + 스이카. 한 지역만 돌면 지역 패스.
  • 명소: 일본은 무료·저렴한 명소가 많아요(신사·공원·일부 전망대). 유료는 클룩 등에서 할인 티켓 미리.
  • 쇼핑: 면세(5,000엔↑)·택스리펀 챙기면 살수록 이득. 드럭스토어·돈키 쿠폰도 챙기세요.

16. 온천, 처음이라도 어렵지 않아요

일본 여행에서 온천(温泉) 한 번은 꼭 해보세요. 규슈 벳푸·유후인, 하코네, 기노사키 같은 온천 마을에서 료칸 1박이면 여행의 격이 달라져요. 처음이면 살짝 긴장되는데, 순서만 알면 됩니다.

  1. 옷은 탈의실에서 다 벗어요. 수영복 없이 알몸이 기본이라, 작은 수건 하나만 들고 들어갑니다.
  2.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어요. 앉아서 샤워기로 깨끗이. 이게 제일 중요한 매너예요.
  3. 작은 수건은 물에 담그지 않아요. 머리에 올리거나 탕 밖에 둡니다.
  4. 조용히, 천천히. 첨벙대지 말고 느긋하게 담그면 끝이에요.
⚠️ 타투(문신)가 있으면 전통 온천은 아직 입장을 거절하는 곳이 많아요. 가리는 패치를 쓰거나, ‘타투 OK’ 온천을 찾거나, 객실에 전용탕이 있는 료칸을 예약하면 눈치 볼 일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료칸은 보통 저녁에 가이세키 코스가 나오고 다다미 방에 이불(후톤)을 깔아줘요. 유카타 입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것까지가 료칸의 묘미입니다.

17. 쇼핑과 면세, 똑똑하게

솔직히 일본 가서 쇼핑 안 하고 오긴 어렵죠. 어디서 뭐 사고 면세는 어떻게 받는지만 알면 돼요.

  • 돈키호테(돈키): 없는 게 없는 만물상. 약·과자·화장품·잡화·기념품을 한 번에. 밤늦게까지 열고 면세 카운터도 있어요.
  • 드럭스토어(마쓰모토키요시·산드러그 등): 동전파스·카베진·휴족시간·곤약젤리 같은 ‘국민템’이 여기 다 있어요.
  • 편의점·100엔숍(다이소·세리아): 군것질·소소한 기념품·생활잡화는 가성비 최고.
  • 전자제품: 빅카메라·요도바시. 면세에 쿠폰까지 챙기세요.
💡 면세(Tax-Free): 면세 매장에서 하루 한 매장 5,000엔 이상 사면 소비세 10%를 빼줘요(여권 필수). ⚠️ 2026년 11월 1일부터는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 아니라 ‘정가로 사고 출국 공항에서 환급’으로 바뀌니 영수증·여권을 꼭 챙기세요(자세한 건 위 ‘돈·결제’ 섹션).

18. 안전, 지진, 아플 때

일본은 세계에서 손꼽히게 안전한 나라예요. 밤거리도 안심이고 분실물도 잘 돌아옵니다. 다만 두 가지는 알아두면 좋아요 — 지진, 그리고 아플 때.

  • 긴급 전화: 경찰 110, 화재·구급 119. 말이 안 통하면 일본 방문객 핫라인(JNTO) 050-3816-2787(24시간·다국어)로 전화하면 통역·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 지진: 일본은 지진이 잦아요. 흔들리면 당황 말고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 밑 등으로 몸을 낮추세요. 큰 건물·호텔은 내진 설계가 잘 돼 있어요. JNTO ‘Safety tips’ 앱을 깔면 지진·태풍 경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아플 때: 약은 드럭스토어에서 대부분 구해요. 병원비는 여행자에겐 비쌀 수 있으니 여행자보험은 꼭 들고 가세요.
💡 태풍 시즌(8~9월)에 간다면 항공편 결항·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험과 여유 있는 일정을 챙기세요.

19. 출발 전 체크리스트와 필수 앱

짐 싸기 전에 이것만 훑으면 빠뜨릴 게 없어요.

📋 챙길 것

여권(6개월↑)·왕복 e티켓·Visit Japan Web QR·해외 결제 카드+현금 2~3만 엔·eSIM 또는 유심·A타입 플러그 어댑터·상비약.

📱 깔아둘 앱

구글맵, 환승 길찾기(재팬 트랜짓·Navitime), 번역(파파고·구글 번역, 카메라 번역이 강력), Visit Japan Web, 클룩/KKday(투어·티켓).

콘센트·전압 (의외로 많이 묻는 것)

일본은 100V, 플러그는 A타입(납작한 11자 핀)이에요. 한국은 220V에 둥근 핀이라 모양이 안 맞습니다. 그래서 A타입 변환 어댑터가 필요해요. 휴대폰·노트북 충전기는 대부분 100~240V 겸용이라 어댑터만 끼우면 되지만, 220V 전용 한국 드라이기·고데기는 일본 100V에선 약하거나 안 돌아가니 호텔 비치품을 쓰는 게 편해요.

20. 추천 일정

1박2일·2박3일: 후쿠오카 주말치기

  • 1일차: 오후 도착 → 텐진·캐널시티 쇼핑 → 밤엔 나카스 야타이에서 라멘·꼬치.
  • 2일차: 다자이후 또는 벳푸·유후인 온천 당일치기 → 저녁 비행기로 귀국(또는 1박 더).

7일: 첫 일본 골든 루트

  • 1~3일차 도쿄: 시내 동네 탐방 + 하코네/닛코 당일치기 하루.
  • 4일차: 오전 신칸센 → 교토, 오후 후시미이나리·기온.
  • 5~6일차 교토·나라: 아라시야마·사찰 순례 + 나라 반나절.
  • 7일차 오사카: 도톤보리·오사카성, 마지막 한 끼 후 간사이공항에서 귀국.
💡 며칠이든 도시마다 비워둔 반나절을 하나씩 남기세요. 골목 이자카야, 작은 신사, 우연히 들어선 동네. 일본 여행의 명장면은 대개 일정표 밖에서 나옵니다.
📚 더 깊이 파고들 가이드
2026 일본 비자·입국 총정리
JR패스·신칸센, 살까 말까 (가성비 계산)
스이카·IC카드, 도착 첫날 가이드
지역·도시별 상세 가이드도 올라오는 대로 여기 하나씩 연결할게요.

일본 여행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 갈 때 비자가 필요한가요?
대한민국 여권은 관광 목적 90일 무비자입니다. 전자비자나 사전 신청 없이 공항에서 입국 도장만 받으면 됩니다.
Q. 일본 여행 언제 가는 게 제일 좋아요?
벚꽃은 3월 말~4월 초, 단풍은 11월 중후순이 하이라이트입니다. 겨울은 눈·온천이 좋고 사람도 적어요. 6~7월 중순 장마와, 일본 연휴인 골든위크(4월 말~5월 초)·오봉(8월 중순)은 가급적 피하세요.
Q. JR패스 사는 게 이득인가요?
한국인의 흔한 단거리 일정엔 대부분 손해입니다. 7일권이 5만 엔(2026년 10월부터 5만3천 엔)인데, 전국을 빠르게 왕복할 때나 본전 뽑습니다. 도쿄·교토·오사카나 한 지역 집중 여행은 개별 표나 지역 패스가 더 쌉니다.
Q. 일본은 카드 되나요, 현금 얼마나 챙겨요?
완전 캐시리스는 아닙니다. 대형 매장은 카드가 잘 되지만 작은 식당·신사·시골은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요. 1인 2~3만 엔 현금 + 컨택트리스 카드를 챙기고, 부족하면 세븐일레븐 ATM에서 해외카드로 뽑으면 됩니다.
Q. 스이카(IC카드)가 뭐고 꼭 필요한가요?
네, 도착 첫날 만드세요. 스이카·파스모·이코카는 전국 전철·버스·편의점·자판기에서 찍는 충전식 교통카드입니다. 아이폰 애플페이에 스이카를 등록하는 게 제일 편하고, 공항에서 보증금 없는 웰컴 스이카도 팝니다.
Q. 처음 일본 여행, 며칠이면 될까요?
도쿄·교토·오사카 골든 루트는 7일이 편안한 최소치입니다. 후쿠오카·오사카만 보는 주말 1박2일~2박3일도 충분히 알차고요. 10~14일이면 히로시마·알프스·홋카이도까지 무리 없이 넣을 수 있어요.
Q. 지금 일본 물가 비싼가요?
오히려 쌉니다. 2026년은 엔저라 체감 물가가 코로나 이전보다 한참 낮아요. 알뜰 여행 하루 1만~1만5천 엔, 적당히 즐기면 2만5천~4만 엔 정도 봅니다.
Q. 일본어 못해도 여행 되나요?
됩니다. 역·관광지 안내는 한국어/영어 병기가 많고, 식권 자판기도 직관적이며, 번역앱이면 메뉴는 다 읽혀요. ‘아리가토·스미마셍’ 정도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Q. 타투(문신) 있으면 온천 못 가나요?
전통 온천·일부 수영장은 보이는 문신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타투 OK 온천을 찾거나, 가리는 패치를 쓰거나, 객실 전용탕이 있는 숙소를 예약하세요. 길거리·식당·전철 등 일상에선 전혀 문제없습니다.
Q. 2026년 면세 제도가 바뀐다던데요?
2026년 11월 1일부터 ‘먼저 정가로 내고 공항에서 환급받는’ 방식으로 바뀝니다(구매 후 90일 이내 출국). 그 전까지는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로 사는 기존 방식이 유지됩니다.
Q. 일본에서 팁 줘야 하나요?
아니요. 일본은 팁 문화가 없어서 오히려 당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격에 다 포함돼 있어요.
Q. 혼자/가족 여행하기 안전한가요?
아주 안전합니다. 강력범죄가 드물고 밤거리도 안전하며 대중교통이 정확하고, 분실물도 잘 돌아옵니다. 혼행·여성·가족 여행에 세계에서 손꼽히게 편한 나라예요.
Q. 일본 여행 경비 얼마나 잡아야 해요?
코스마다 달라요. 항공·숙소 포함 1인 기준으로 후쿠오카 2박3일 알뜰이면 약 45~80만 원, 오사카 3박4일이면 약 90~150만 원, 도쿄·교토 7일 골든루트면 약 190~315만 원 정도로 봅니다. 엔저·시즌·예약 시점에 따라 출렁여요.
Q. 콘센트랑 충전기 따로 챙겨야 하나요?
네. 일본은 100V에 A타입 플러그(납작한 핀)라 한국 둥근 핀과 안 맞아서 A타입 어댑터가 필요해요. 폰·노트북 충전기는 100~240V 겸용이 많아 어댑터만 끼우면 되지만, 220V 전용 한국 드라이기·고데기는 잘 안 돌아가니 호텔 비치품을 쓰세요.
Q. 면세(택스리펀)는 어떻게 받아요?
면세 매장에서 하루 한 매장 5,000엔 이상 사면 소비세 10%를 면제받아요. 여권 필수예요. 단 2026년 11월 1일부터는 ‘정가로 사고 출국 공항에서 환급’으로 바뀌니 영수증과 여권을 꼭 챙기세요.
Q.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해요?
흔들리면 당황하지 말고 머리를 보호하며 책상 밑 등으로 몸을 낮추세요. 큰 건물·호텔은 내진 설계가 잘 돼 있어요. JNTO ‘Safety tips’ 앱을 깔면 지진·태풍 경보를 받을 수 있고, 급할 땐 경찰 110·구급 119, 통역이 필요하면 JNTO 핫라인 050-3816-2787입니다.
Q. 겨울(11~2월)에 일본 가는데 뭐 입어요?
도쿄·오사카는 의외로 서울보다 덜 추워서 코트+히트텍이면 충분해요(영하 잘 안 내려가요). 다만 삿포로·홋카이도는 영하라 제대로 된 방한이 필요합니다. 실내 난방이 약한 곳이 많으니 벗었다 입기 좋은 레이어드가 좋아요.
Q. 공항에서 시내까지 어떻게 가요?
나리타는 스카이라이너나 N’EX로 약 40~60분(2,600~3,100엔), 하네다는 게이큐·모노레일로 15~30분(300~520엔)으로 가깝고 싸요. 간사이공항은 난카이 라피트로 난바까지 약 40분(1,390엔), 하루카로 교토까지 약 80분(3,6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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