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박세: 도시별 세액과 계산법, 체크인 때 따로 내는 돈
예약 화면에는 안 나오고 숙소에서 따로 받습니다. 도시마다 금액이 다른 데다 교토·오사카·홋카이도가 잇따라 바뀌어서, 지자체 공식 고지에 적힌 세액만 도시별로 정리했습니다.
| 기준 | 방 가격이 아니라 그것을 인원수로 나눈 1인 1박 요금으로 구간이 정해집니다. |
|---|---|
| 가장 비싼 곳 | 교토는 1인 1박 100,000엔 이상이면 하룻밤에 10,000엔입니다. |
| 새로 생긴 곳 | 홋카이도는 2026년 4월부터 도세와 시정촌세가 함께 붙습니다. |
| 곧 바뀌는 곳 | 도쿄는 2027년 4월부터 정률 3%가 되고 13,000엔 미만은 비과세입니다. |
| 내는 방법 | 숙소에서 따로 받는 것이 원칙이라 예약 결제액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1. 체크인할 때 따로 내는 돈이 있습니다
2. 세액은 방 가격이 아니라 1인 1박 요금으로 정해집니다
3. 도시별 세액 전체
4. 교토는 고가 숙소에서 세액이 열 배가 됐습니다
5. 도쿄는 2027년 4월부터 정률 3%로 바뀝니다
6. 오사카는 비과세 기준이 5,000엔으로 내려왔습니다
7. 홋카이도는 도세와 시정촌세가 함께 붙습니다
8.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9. 온천에 묵으면 입탕세가 또 붙습니다
10. 실제 일정으로 계산해 보면
11. 예약할 때 확인할 것

1. 체크인할 때 따로 내는 돈이 있습니다
일본 숙박세는 숙박자 한 사람이 하룻밤 묵을 때마다 붙는 지방세이고, 도시에 따라 200엔에서 10,000엔까지 벌어집니다. 예약 사이트에서 결제한 금액과 별개로 숙소 프런트에서 받는 것이 원칙이라,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때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붙는 도시가 정해져 있다는 점부터 짚고 갑니다. 일본 전국에 일률로 걸리는 세금이 아니라 지자체가 조례로 만드는 법정외목적세라서, 도쿄에는 있고 나고야에는 없습니다. 같은 요금의 같은 등급 호텔이라도 어느 도시에 묵느냐에 따라 하룻밤에 0엔일 수도 있고 1,000엔일 수도 있습니다.
| 도시 | 1인 1박 15,000엔 방에 혼자 묵을 때 | 시행 |
|---|---|---|
| 도쿄 | 200엔 | 시행 중 |
| 오사카 | 400엔 | 시행 중 |
| 교토 | 400엔 | 시행 중 |
| 삿포로 | 300엔 (도세 100엔 + 시세 200엔) | 2026년 4월부터 |
| 후쿠오카 | 200엔 | 시행 중 |
| 나하 | 300엔 (정률 2%) | 2027년 2월부터 |
| 나고야 | 없음 | 미도입 |
| 나라 | 없음 | 미도입 |
표의 금액이 도시마다 다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스스로 세율과 구간을 정하고 총무대신 동의를 받아 시행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몰리는 정도와 쓰려는 재원 규모에 따라 설계가 제각각입니다. 교토는 오버투어리즘 대책 재원을 목적으로 세수 규모를 연 126억엔까지 올려 잡았고, 후쿠오카는 2020년에 만든 200엔과 500엔 두 구간을 지금까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2. 세액은 방 가격이 아니라 1인 1박 요금으로 정해집니다
과세 구간을 판정하는 금액은 방 하나의 요금이 아니라, 그 요금을 그 방에 묵는 인원수로 나눈 1인분입니다. 교토시와 도쿄도가 공식 안내에 같은 취지로 적어 두었습니다. 트윈룸 20,000엔에 두 사람이 묵으면 1인 1박 요금은 10,000엔이 됩니다.
여기서 한국 여행자가 잘 걸리는 지점이 나옵니다. 인원이 늘면 세금 총액도 따라 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구간이 계단식이라 그렇지 않은 구간이 생깁니다. 교토에서 1박 60,000엔짜리 방을 잡았다고 하면 이렇게 됩니다.
| 인원 | 1인 1박 요금 | 적용 구간 | 1인당 | 총 세액 |
|---|---|---|---|---|
| 1명 | 60,000엔 | 50,000엔 이상 | 4,000엔 | 4,000엔 |
| 2명 | 30,000엔 | 20,000엔 이상 | 1,000엔 | 2,000엔 |
| 3명 | 20,000엔 | 20,000엔 이상 | 1,000엔 | 3,000엔 |
| 4명 | 15,000엔 | 6,000엔 이상 | 400엔 | 1,600엔 |
같은 방, 같은 하룻밤인데 혼자 묵을 때가 넷이 묵을 때보다 2,400엔 더 나옵니다. 혼자 고급 료칸에 묵는 일정이 있다면 이 금액을 미리 계산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과세 대상 금액에서 빠지는 것
| 항목 | 포함 여부 |
|---|---|
| 방 요금 | 포함됩니다 |
| 서비스료 | 교토시는 포함한다고 명시했습니다 |
| 조식·석식 등 식사대 | 빠집니다 |
| 소비세 10% | 빠집니다 |
료칸에서 흔한 1박 2식 플랜이라면 총액이 그대로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식사 가격을 뺀 순수 숙박 요금이 기준이라, 1인 35,000엔짜리 2식 플랜에서 식사가 12,000엔이면 23,000엔으로 구간을 봅니다. 실제 계산은 숙소가 하기 때문에 영수증에 적힌 금액이 예상과 다르면 이 부분일 때가 많습니다.
3. 도시별 세액 전체
정액으로 계단을 나눈 곳과 요금의 몇 퍼센트를 매기는 정률제가 섞여 있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지역 | 방식 | 1인 1박 요금별 세액 | 비과세 기준 |
|---|---|---|---|
| 도쿄도 | 정액 | 10,000엔 미만 0엔 / 10,000~15,000엔 미만 100엔 / 15,000엔 이상 200엔 | 10,000엔 미만 |
| 도쿄도 (2027년 4월부터) | 정률 | 3% | 13,000엔 미만 |
| 오사카부 | 정액 | 5,000엔 미만 0엔 / 5,000~15,000엔 미만 200엔 / 15,000~20,000엔 미만 400엔 / 20,000엔 이상 500엔 | 5,000엔 미만 |
| 교토시 | 정액 | 6,000엔 미만 200엔 / 6,000~20,000엔 미만 400엔 / 20,000~50,000엔 미만 1,000엔 / 50,000~100,000엔 미만 4,000엔 / 100,000엔 이상 10,000엔 | 없음 |
| 홋카이도 도세 | 정액 | 20,000엔 미만 100엔 / 20,000~50,000엔 미만 200엔 / 50,000엔 이상 500엔 | 없음 |
| 삿포로시세 | 정액 | 50,000엔 미만 200엔 / 50,000엔 이상 500엔 | 없음 |
| 후쿠오카시 | 정액 | 20,000엔 미만 200엔 / 20,000엔 이상 500엔 | 없음 |
| 오키나와현 (2027년 2월부터) | 정률 | 2%, 1박 2,000엔 상한 | 고지 없음 |
| 구찻안초 | 정률 | 3% (2026년 3월까지의 숙박은 2%) | 없음 |
홋카이도가 두 줄인 이유는 도세와 시정촌세가 따로 걸리기 때문입니다. 삿포로에 묵으면 두 줄을 더해서 냅니다.
같은 요금이 도시마다 얼마가 되나
| 1인 1박 요금 | 도쿄 | 오사카 | 교토 | 삿포로 | 후쿠오카 |
|---|---|---|---|---|---|
| 4,000엔 | 0엔 | 0엔 | 200엔 | 300엔 | 200엔 |
| 9,000엔 | 0엔 | 200엔 | 400엔 | 300엔 | 200엔 |
| 18,000엔 | 200엔 | 400엔 | 400엔 | 300엔 | 200엔 |
| 35,000엔 | 200엔 | 500엔 | 1,000엔 | 400엔 | 500엔 |
| 80,000엔 | 200엔 | 500엔 | 4,000엔 | 1,000엔 | 500엔 |
저렴한 숙소 구간에서는 교토와 삿포로가 가장 부담이 크고, 도쿄와 오사카에는 아예 세금이 없습니다. 반대로 비싼 숙소 구간으로 올라가면 교토만 혼자 크게 뜁니다. 비과세 기준을 두지 않은 교토가 아래쪽에서도 걷고 위쪽에서도 크게 걷는 설계여서 그렇습니다.

4. 교토는 고가 숙소에서 세액이 열 배가 됐습니다
2026년 3월 1일 숙박분부터 교토시 숙박세가 5단계로 바뀌었고, 위쪽 두 구간이 크게 올랐습니다. 1인 1박 100,000엔 이상 구간이 새로 생기면서 10,000엔이 붙습니다. 개정 전에는 같은 숙박에 1,000엔이었습니다.
| 1인 1박 요금 | 2026년 2월까지 | 2026년 3월부터 | 배수 |
|---|---|---|---|
| 6,000엔 미만 | 200엔 | 200엔 | 그대로 |
| 6,000~20,000엔 미만 | 400엔 | 400엔 | 그대로 |
| 20,000~50,000엔 미만 | 500엔 | 1,000엔 | 2배 |
| 50,000~100,000엔 미만 | 1,000엔 | 4,000엔 | 4배 |
| 100,000엔 이상 | 1,000엔 | 10,000엔 | 10배 |
금액만 보면 갑작스러워 보이지만 배경에 숫자가 있습니다. 교토시 숙박세 세수는 2023년도에 약 52억엔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고, 이번 개정으로 약 126억엔을 전망합니다. 2.4배로 늘려 잡은 재원의 용도로 교토시는 시내버스 편의성 향상과 교토역 주변 혼잡 완화를 앞세웠습니다. 관광객이 몰려 시민 생활과 부딪히는 문제를 관광객에게서 걷은 돈으로 풀겠다는 설계입니다.
교토에는 비과세 구간이 없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에는 이 금액 아래로는 걷지 않는다는 기준선이 있는데 교토에는 없습니다. 1박 4,000엔짜리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 묵어도 200엔을 냅니다. 학생 배낭여행처럼 저렴한 숙소로 여러 밤을 묵는 일정이라면 도쿄나 오사카보다 교토에서 세금이 먼저 쌓입니다.
과세 대상도 넓습니다. 호텔과 료칸, 간이숙소는 물론 민박까지 들어갑니다. 학교가 주최하는 수학여행 참가자와 인솔자는 면제되지만, 개인 여행자에게 적용되는 면제는 없습니다.

5. 도쿄는 2027년 4월부터 정률 3%로 바뀝니다
도쿄도는 100엔과 200엔 두 단계이던 정액 방식을 버리고 숙박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바꿉니다. 2026년 3월 27일 도의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가결됐고, 2026년 6월 30일 총무대신 동의를 거쳐 2027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적용됩니다.
| 항목 | 현행 | 2027년 4월부터 |
|---|---|---|
| 방식 | 정액 2단계 | 정률 3% |
| 비과세 기준 | 1인 1박 10,000엔 미만 | 1인 1박 13,000엔 미만 |
| 과세 대상 시설 | 호텔·료칸 | 호텔·료칸 + 간이숙소 + 민박 |
바뀌는 폭이 요금대마다 정반대라 미리 봐 두실 만합니다.
| 1인 1박 요금 | 현행 | 2027년 4월부터 | 차이 |
|---|---|---|---|
| 8,000엔 | 0엔 | 0엔 | 그대로 |
| 12,000엔 | 100엔 | 0엔 | 없어집니다 |
| 13,000엔 | 100엔 | 390엔 | 290엔 증가 |
| 20,000엔 | 200엔 | 600엔 | 400엔 증가 |
| 60,000엔 | 200엔 | 1,800엔 | 1,600엔 증가 |
비과세 기준을 10,000엔에서 13,000엔으로 올린 덕분에 12,000엔대 비즈니스호텔은 오히려 세금이 사라집니다. 반대로 1박 60,000엔짜리 호텔은 200엔에서 1,800엔이 됩니다. 정액제에서는 얼마짜리 방에 묵든 상한이 200엔이었기 때문에 고가 숙박의 부담률이 낮았고, 도쿄도는 그 부담률을 3%로 맞추는 쪽을 골랐습니다.
민박과 간이숙소가 새로 들어옵니다
지금은 호텔과 료칸만 과세 대상이라 도쿄에서 신법민박이나 특구민박에 묵으면 숙박세가 없습니다. 2027년 4월부터는 여기에도 3%가 붙습니다. 가족 단위로 아파트형 숙소를 잡는 일정이라면 금액이 커지기 쉬우니, 그 시기 이후 예약이라면 총액을 다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6. 오사카는 비과세 기준이 5,000엔으로 내려왔습니다
오사카부는 2025년 9월 1일 숙박분부터 비과세 기준을 7,000엔에서 5,000엔으로 내리고 세액도 구간마다 올렸습니다. 이전에는 7,000엔 미만이면 세금이 없었는데, 지금은 5,000엔만 넘으면 200엔이 붙습니다.
| 1인 1박 요금 | 2025년 8월까지 | 2025년 9월부터 |
|---|---|---|
| 5,000엔 미만 | 0엔 | 0엔 |
| 5,000~7,000엔 미만 | 0엔 | 200엔 |
| 7,000~15,000엔 미만 | 100엔 | 200엔 |
| 15,000~20,000엔 미만 | 200엔 | 400엔 |
| 20,000엔 이상 | 300엔 | 500엔 |
한국에서 오사카를 자주 가는 분들이 많이 쓰는 가격대가 그대로 걸립니다. 난바나 우메다의 비즈니스호텔 트윈룸이 1박 12,000엔이면 두 사람이 나눠서 1인 6,000엔이니, 예전에는 두 사람 다 비과세였지만 지금은 1인 200엔씩 400엔을 냅니다. 3박이면 1,200엔입니다.
오사카는 시정촌세가 없습니다
홋카이도와 달리 오사카부 안에는 시정촌이 독자적으로 매기는 숙박세가 없습니다. 오사카시에 묵든 사카이시에 묵든 부세 한 줄만 계산하면 됩니다. 만박 기간 중 면제됐던 수학여행생은 그 뒤로도 계속 면제 대상입니다.
7. 홋카이도는 도세와 시정촌세가 함께 붙습니다
2026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홋카이도 전역에 도세가 생겼고, 삿포로를 포함한 여러 시정촌은 여기에 시정촌세를 더 얹습니다. 숙박세가 두 겹으로 걸리는 구조는 현재 홋카이도가 대표적입니다.
| 1인 1박 요금 | 홋카이도 도세 | 삿포로시세 | 삿포로 합계 |
|---|---|---|---|
| 20,000엔 미만 | 100엔 | 200엔 | 300엔 |
| 20,000~50,000엔 미만 | 200엔 | 200엔 | 400엔 |
| 50,000엔 이상 | 500엔 | 500엔 | 1,000엔 |
삿포로시 조례는 시세를 50,000엔 미만 200엔, 50,000엔 이상 500엔 두 단계로만 정해 두었습니다. 세 줄로 보이는 이유는 도세가 20,000엔에서 한 번 더 나뉘기 때문입니다. 도세와 시세 모두 비과세 기준이 없어서, 1박 5,000엔짜리 도미토리에 묵어도 300엔을 냅니다.
시정촌세를 따로 매기는 곳
| 시기 | 시정촌 |
|---|---|
| 2019년 11월부터 | 구찻안초 (정률) |
| 2024년 11월부터 | 니세코초 |
| 2025년 11월부터 | 아카이가와촌 |
| 2026년 4월부터 | 삿포로시, 오타루시, 하코다테시, 아사히카와시, 후라노시, 시무캇푸촌, 기타미시, 아바시리시, 오비히로시, 오토후케초, 구시로시, 루스츠촌, 도야코초, 고시미즈초, 신토쿠초 |
스키 여행이라면 구찻안초를 눈여겨보실 만합니다. 히라후를 비롯한 니세코 지역 숙소 다수가 구찻안초에 있는데, 이곳은 2019년부터 정률 2%를 매겨 왔고 2026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3%로 올렸습니다. 2026년 3월 31일까지의 숙박은 2%가 적용됩니다. 도세분을 공제하는 구조라고 고지돼 있습니다.
정률이라 겨울 성수기 요금에서 금액이 커집니다. 1박 60,000엔짜리 콘도에 두 사람이 묵으면 1인 30,000엔이니 한 사람당 900엔, 하룻밤에 1,800엔입니다. 정액제 도시였다면 400엔이나 500엔에서 끝났을 금액입니다. 구찻안초의 2024년도 숙박세 세수가 5억 6,800만엔으로 3년 연속 최고를 기록한 것도 이 구조 때문입니다.

8.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후쿠오카시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0엔과 500엔 두 구간으로 걷고 있고, 오키나와현은 2027년 2월 1일부터 정률 2%를 시작합니다.
후쿠오카시
| 1인 1박 요금 | 세액 | 내역 |
|---|---|---|
| 20,000엔 미만 | 200엔 | 시세 150엔 + 현세 50엔 |
| 20,000엔 이상 | 500엔 | 시세 450엔 + 현세 50엔 |
현세가 섞여 있지만 여행자가 두 번 낼 일은 없습니다. 후쿠오카시가 일괄로 과세하고 징수합니다. 부산에서 배로 넘어가 하카타나 텐진에 이틀 묵는 일정이라면 1인 400엔 정도로 끝납니다.
오키나와현
| 항목 | 내용 |
|---|---|
| 방식 | 정률 2% |
| 상한 | 1인 1박 2,000엔 |
| 시행 | 2027년 2월 1일 |
| 도입 주체 | 오키나와현 + 5개 시정촌 |
| 5개 시정촌 | 모토부초, 온나손, 차탄초, 미야코지마시, 이시가키시 |
| 나하시 | 현세만 적용 |
상한 2,000엔은 1인 1박 100,000엔에서 걸립니다. 그 위로는 아무리 비싼 스위트에 묵어도 2,000엔에서 멈춥니다. 오키나와현이 전망하는 세수는 연 77억 8,000만엔입니다.
여행자가 유의할 곳은 5개 시정촌입니다. 나하시는 현세만 걸리지만, 리조트가 몰려 있는 온나손과 차탄초, 그리고 미야코지마시와 이시가키시는 시정촌세가 더 붙습니다. 초·중·고생의 부활동과 수학여행 등 교육활동 숙박은 과세 대상에서 빠집니다.

9. 온천에 묵으면 입탕세가 또 붙습니다
온천 시설에는 숙박세와 별개로 입탕세가 붙고, 지방세법이 정한 표준세율은 1인 1일 150엔입니다. 숙박은 1박을 1일로 봅니다. 지방세법 제701조부터 제701조의29까지가 근거이고, 실제 금액은 시정촌 조례로 정합니다.
| 구분 | 표준세율 | 하코네초 사례 |
|---|---|---|
| 숙박 | 1인 1일 150엔 | 150엔 |
| 당일치기 입욕 | 시정촌마다 다름 | 50엔 |
금액 자체는 작지만 숙박세와 겹칩니다. 삿포로 근교 조잔케이 온천이나 벳푸, 유후인처럼 온천 료칸에 묵는 일정이면 두 세금을 함께 냅니다. 교토의 고급 료칸에 온천 시설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입탕세는 여행자에게 잘 안 보이는데, 숙박 요금 안에 포함해 표시하는 시설이 있고 영수증에 따로 적는 시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총액이 예상보다 조금 더 나왔다면 이 항목일 때가 많습니다.

10. 실제 일정으로 계산해 보면
한국에서 자주 가는 일정 네 가지로 세액을 계산했습니다. 방 요금은 인원수로 나눈 뒤 구간을 봅니다.
| 일정 | 1인 1박 요금 | 계산 | 총 세액 |
|---|---|---|---|
| 후쿠오카 2박, 2인 1실 | 8,000엔 | 200엔 × 2인 × 2박 | 800엔 |
| 오사카 2박 + 교토 2박, 2인 1실 | 12,000엔 | (200엔 + 400엔) × 2인 × 2박 | 2,400엔 |
| 삿포로 3박, 2인 1실 | 18,000엔 | 300엔 × 2인 × 3박 | 1,800엔 |
| 교토 온천 료칸 1박, 2인 1실 | 60,000엔 | 4,000엔 × 2인 + 입탕세 150엔 × 2인 | 8,300엔 |
앞의 세 일정은 커피 두어 잔 가격이라 신경 쓸 만한 금액이 아닙니다. 네 번째가 다른데, 1인 60,000엔은 교토의 50,000엔 이상 구간에 들어가서 한 사람당 4,000엔이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료칸을 2026년 2월에 묵었다면 1인 1,000엔이었으니 두 사람 기준 6,000엔이 늘어난 셈입니다.
여러 도시를 도는 일정에서 세금이 붙는 순서
골든루트처럼 도쿄에서 시작해 교토와 오사카를 거치는 일정이면 도시가 바뀔 때마다 그 도시의 조례가 적용됩니다. 도쿄에서 2박, 교토에서 2박, 오사카에서 2박을 1인 14,000엔짜리 방으로 잡으면 도쿄 100엔, 교토 400엔, 오사카 200엔이 각각 붙어서 1인 1,400엔입니다.
11. 예약할 때 확인할 것
숙박세를 예약 결제액에 포함해 받는 숙소가 있고, 현장에서만 받는 숙소가 있습니다. 교토시는 원칙적으로 숙박한 시설에 지불하되 예약사이트나 여행사 지불액에 포함된 경우가 있다고 안내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예약 확인 화면과 숙소 안내문에 적혀 있습니다.
| 확인할 것 | 어디서 보나 |
|---|---|
| 숙박세 포함 여부 | 예약 확인 화면의 세금·수수료 항목 |
| 현장 결제 금액 | 숙소 안내문의 현지 지불 항목 |
| 결제 수단 | 숙소마다 다르며 현금만 받는 곳이 있습니다 |
| 인원 변경 | 인원이 바뀌면 1인 1박 요금이 바뀌어 세액도 바뀝니다 |
현금만 받는 숙소가 남아 있어서 잔돈을 조금 챙겨 두시면 편합니다. 일본에서 현금과 카드를 어떻게 나눠 쓰는 편이 나은지는 일본 환전·결제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공항에서 내는 출국세와 다릅니다
일본을 떠날 때 내는 국제관광여객세는 숙박세와 별개입니다. 2026년 7월 1일 출국분부터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올랐고, 2026년 6월 30일까지 구입한 항공권은 1,000엔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어느 쪽이든 항공권 가격에 들어 있어서 공항에서 따로 낼 일은 없습니다. 일본 출국세 가이드에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