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료칸 총정리: 요금·문신·전세탕·온천 성분 10종
당일로 다녀올지 하룻밤 묵을지, 료칸 1박2식에 무엇이 들어 있고 얼마인지, 입탕세가 얼마나 붙는지, 문신이 있으면 어디까지 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전세탕과 객실 노천탕 요금, 물의 종류 열 가지, 어느 온천지로 갈지 고르는 기준까지 담았어요.
| 당일과 1박 | 당일 입욕은 800~1,000엔대, 료칸 1박2식은 1인 10,000엔 전후에서 시작합니다 |
|---|---|
| 요금 단위 | 방이 아니라 1인 기준이고 입탕세가 1인 50~500엔 현장에서 붙습니다 |
| 문신 | 금지 법률은 없고 2015년 조사에 답한 581곳 중 약 56%가 거절이었습니다 |
| 벽의 표시 | 물 섞음·데움·순환·소독 표시가 2005년부터 게시 의무입니다 |
| 키노사키 공동탕 | 대부분의 안내가 7곳이라 적지만 사토노유 휴업으로 지금은 6곳입니다 |
1. 당일 온천으로 끝낼지, 하룻밤 묵을지
2. 한국 목욕탕과 달라지는 지점
3. 온천법이 정한 요건과 탈의실 벽의 표시
4. 간판의 문구와 벽의 표시가 다를 때
5. 온천 성분 유형 열 가지와 눈에 보이는 차이
6. 료칸 1박2식 요금에 들어 있는 것
7. 입탕세, 숙박료 밖에서 계산되는 세금
8. 료칸의 하룻밤이 흘러가는 순서
9. 료칸, 온천 호텔, 민슈쿠, 마을 공동탕, 당일 시설
10. 문신이 있을 때 실제로 무엇이 가능한가
11. 전세탕과 노천탕 딸린 객실
12. 온천 여러 곳 돌기와 키노사키의 현재
13. 어디로 갈지 정하는 기준
14. 계절이 만드는 차이
15. 챙길 것과 현장에서 해결되는 것
16. 아이와 함께, 그리고 여성 여행자가 알아 둘 것
17. 처음 가는 사람이 자주 놓치는 것

1. 당일 온천으로 끝낼지, 하룻밤 묵을지
온천 한 곳만 다녀올 생각이라면 800엔에서 1,000엔대로 끝납니다. 당일 입욕 요금이 그 정도입니다. 료칸에서 하룻밤을 자면 저녁상과 아침상, 밤과 새벽에 다시 물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한 요금에 묶이고, 1인 1만 엔 전후가 출발선이 됩니다.
| 선택 | 1인 요금 | 요금에 들어오는 것 |
|---|---|---|
| 당일 입욕 | 800~1,000엔대 | 입욕만. 식사와 휴게는 따로 |
| 료칸 1박2식 저가 | 10,000엔 전후 | 숙박, 저녁, 조식, 온천. 1만 엔 아래 플랜도 있음 |
| 료칸 1박2식 중간 | 15,000~25,000엔 | 식사 구성과 객실이 올라감 |
| 고급 료칸 | 50,000엔 이상 | 노천탕이 딸린 객실이 붙는 사례 다수 |
| 식사 없이 숙박만 | 1박2식보다 3,000~5,000엔 낮음 | 온천과 잠자리만 |
두 가지만 정하면 결론이 나옵니다
첫째는 이동 시간입니다. 쿠사츠는 신주쿠에서 고속버스로 약 4시간, 키노사키는 오사카에서 특급으로 약 2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이 거리를 당일로 왕복하면 물에 있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둘째는 저녁입니다. 료칸 요금에서 두 끼가 차지하는 몫이 3,000엔에서 5,000엔입니다. 상차림과 객실 서비스를 그 금액에 살 생각이면 1박2식이 유리하고, 마을에서 사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묶인 요금이 오히려 부담이 되죠.
도시에 숙소를 두고 온천만 당일로 다녀오는 방식도 흔합니다. 이 경우 숙박비는 도시 요금으로 내고 온천은 입욕료만 냅니다. 마을 공동탕이 여러 곳 모여 있는 온천지라면 1일권 한 장으로 하루 종일 돌 수도 있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쓰게 되는지
당일로 다녀오면 실제로 물에 있는 시간은 한두 시간입니다. 나머지는 이동입니다. 하룻밤을 자면 도착 직후, 저녁 뒤, 아침까지 세 번 들어갈 수 있고 그사이 온천 마을을 걸어 다니는 시간이 생깁니다. 요금 차이가 아니라 이 차이를 사는 것이라고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 이럴 때는 당일 | 이럴 때는 1박 |
|---|---|
| 편도 이동이 두 시간 아래 | 편도 이동이 두 시간을 넘음 |
| 일정에 하루를 빼기 어려움 | 저녁과 아침을 온천지에서 먹고 싶음 |
| 온천은 한 번이면 충분함 | 노천탕을 밤과 아침에 나눠 쓰고 싶음 |
| 일행이 온천에 관심이 크지 않음 | 문신이나 아이 때문에 전세탕이 필요함 |
인원이 늘면 계산이 또 달라집니다. 료칸은 1인 요금이라 두 명이면 표시 금액의 두 배가 되지만, 당일 입욕은 인원이 늘어도 한 사람당 1,000엔 안쪽입니다. 넷이서 움직이는 일정이라면 당일 입욕과 도시 숙박을 묶는 쪽이 총액에서 크게 앞섭니다.
온천을 전체 일정 어디에 끼워 넣을지는 일본 여행 준비 전체 흐름과 함께 놓고 보면 정리가 빠릅니다.
2. 한국 목욕탕과 달라지는 지점
옷을 벗고, 씻고, 들어가는 순서는 한국과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그 앞뒤입니다. 세신대가 없고, 찜질방처럼 옷을 입고 몇 시간 머무는 공간이 없으며, 요금이 방이 아니라 사람 수로 붙습니다.
| 항목 | 한국 목욕탕·찜질방 | 일본 온천 |
|---|---|---|
| 세신 | 세신사와 세신대가 있는 곳이 많음 | 제공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 |
| 수건 | 탕 안까지 들고 들어가기도 함 | 작은 수건 한 장. 물에 담그지 않음 |
| 머무는 방식 | 찜질복 차림으로 장시간 체류 | 씻고 담그고 나오는 흐름 |
| 물 | 데운 수돗물이 기본 | 법이 정한 요건을 채운 원천 |
| 요금 단위 | 1회 입장 | 1회 입욕 또는 1인 1박 |
| 세금 | 입장료에 포함 | 입탕세를 따로 받는 곳이 있음 |
| 문신 | 업소마다 다름 | 법이 아니라 시설이 정함. 사전 확인이 필요 |
씻는 자리에서 어색해지는 부분
일본 온천의 씻는 자리는 앉아서 쓰는 낮은 샤워기와 대야 조합입니다. 서서 쓰는 부스는 찾기 어렵고, 물이 옆자리로 튀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서서 헹구다가 눈총을 받는 상황이 여기서 나옵니다.
수건도 쓰임이 다릅니다. 큰 수건은 탈의실에 두고 작은 수건 한 장만 들고 들어가는데, 이 수건은 몸을 가리거나 머리에 얹는 물건이지 물에 담그는 물건이 아닙니다. 머리 감는 순서와 수건을 두는 위치, 대화 소리 같은 세부는 일본에서 지켜야 할 예절 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목적입니다. 한국에서 목욕탕은 씻는 곳이고 찜질방은 쉬는 곳인데, 일본 온천은 물 자체를 보러 가는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어느 곳의 물이 어떤 성분인지가 숙소를 고르는 기준이 되고, 탈의실 벽에는 성분표가 붙어 있습니다.
씻고 나서 무엇을 하는지
한국에서는 씻고 나면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몇 시간을 더 보냅니다. 일본 온천에는 그 공간이 없습니다. 대신 유카타로 갈아입고 마을로 나갑니다. 온천지의 저녁은 실내가 아니라 거리에 있고, 공동탕과 상점이 그 동선 위에 놓여 있습니다.
세신도 스스로 합니다. 세신사를 부르는 구조가 없고 때수건을 파는 곳도 드뭅니다. 씻는 자리에서 각자 정리하고 들어가는 것으로 끝인데, 이 단계에서 시간을 오래 쓰는 사람이 적어서 자리 회전이 빠릅니다.
요금 내는 시점도 다릅니다. 마을 공동탕과 당일 시설은 들어가기 전에 창구나 자동판매기에서 먼저 계산하는 곳이 많습니다. 나올 때 계산하는 한국식 팔찌 방식이 아니라서, 현금을 얼마나 들고 들어가야 하는지 미리 정해집니다.
욕조 수도 적은 편입니다. 온탕과 열탕, 냉탕이 줄지어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실내탕 하나에 노천탕 하나인 곳이 흔합니다. 대신 그 물이 어느 원천에서 왔고 성분이 무엇인지가 그 시설의 간판이 되므로, 욕조 개수로 시설을 비교하는 습관은 여기서 잘 맞지 않습니다.
3. 온천법이 정한 요건과 탈의실 벽의 표시
일본에서 온천이라는 말은 법이 정한 조건을 채운 물에만 붙습니다. 1948년에 만들어진 온천법은 두 가지 중 하나만 충족하면 온천으로 봅니다. 땅에서 나올 때 온도가 25℃ 이상이거나, 법이 지정한 19종 물질 가운데 하나가 규정치 이상 들어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도 온천이 됩니다. 성분 조건을 채웠다면 25℃에 못 미치는 원천도 온천이고, 이런 곳은 데워서 욕조에 넣습니다. 데웠다는 사실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벽에 적어 두게 되어 있습니다.
| 전국 규모 | 숫자 |
|---|---|
| 원천 총수 | 27,899곳 |
| 온천지 수 | 2,839곳 |
| 온천지 숙박시설 | 13,000곳대 |
| 연간 숙박 이용 | 연인원 1억 2,541만 4,300명 |
환경성이 집계한 숫자인데 원천 수와 온천지 수는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그래도 온천지 한 곳에 원천이 여러 개 붙어 있는 셈이라, 같은 마을 안에서도 시설마다 물이 다른 경우가 생깁니다.
벽에 붙은 표시 읽는 법
탈의실이나 욕장 입구에는 성분 분석서가 붙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05년 2월 온천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물을 탔는지, 데웠는지, 순환 장치를 쓰는지, 소독을 했는지를 반드시 적게 되었습니다. 그 욕조의 물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것이 바로 이 표시죠.
| 표시 | 일본어 | 있음이라고 적혀 있을 때 |
|---|---|---|
| 물을 섞었는지 | 加水 | 원천이 너무 뜨겁거나 양이 모자라 물을 탐 |
| 데웠는지 | 加温 | 원천 온도가 낮아 가열해서 씀 |
| 순환·여과 장치 | 循環装置 | 같은 물을 걸러서 다시 씀 |
| 입욕제·소독 | 入浴剤・消毒 | 색이나 향을 넣었거나 염소로 소독함 |
읽는 데 필요한 것은 あり(있음)와 なし(없음) 두 글자뿐입니다. 전부 なし(없음)라면 원천이 그대로 욕조로 들어온다는 뜻이고, 데움 쪽에만 あり(있음)가 붙어 있으면 원천 온도가 낮아 가열했다는 뜻입니다. 나쁘다는 표시가 아니라 상태 표시예요.
온천이 아닌 목욕탕도 있습니다
일본에도 동네 목욕탕이 따로 있습니다. 온천법 요건을 채우지 못한 물을 쓰는 곳은 온천이라고 적지 못하고, 성분표도 붙지 않습니다. 간판에 온천이라는 글자가 들어 있어도 물이 원천에서 왔다는 보장은 없으니, 벽을 보는 습관이 결국 가장 빠른 확인입니다.
성분표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위쪽에 원천 이름과 나온 곳, 그 아래에 용출 온도와 산도, 마지막에 성분 유형과 성분별 함량이 적힙니다. 온천 성분 유형만 확인할 생각이면 표 아래쪽 한 줄만 보면 되고, 물이 얼마나 자극적인지 알고 싶으면 산도 숫자를 보면 됩니다.
법이 지정한 19종 물질에는 유황이나 철, 라돈처럼 성분 유형 이름에 그대로 들어가는 것들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온도가 낮은 원천이라도 이 가운데 하나가 규정치를 넘으면 온천이 되고, 벽에는 데웠다는 표시가 함께 붙습니다.

4. 간판의 문구와 벽의 표시가 다를 때
온천 시설 입구에 걸린 「源泉かけ流し」 간판은 법이 정한 게시 항목이 아닙니다.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낸다는 뜻으로, 시설이 스스로 내거는 문구죠. 온천법이 붙이라고 정한 것은 성분표와, 물을 탔는지부터 소독을 했는지까지를 적은 표시뿐입니다.
이 문구의 기준을 만든 곳은 일본온천협회입니다. 물을 섞지도 데우지도 순환시키지도 거르지도 않았을 때만 쓰도록 하고 있는데, 지키지 않아도 제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간판에는 그렇게 적혀 있는데 탈의실 벽에는 데웠다는 표시(加温 あり)가 붙어 있는 사례가 나옵니다.
둘 중 하나를 믿어야 한다면 벽입니다. 벽의 표시는 법이 요구한 것이고 간판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 벽의 표시 | 욕조 물의 상태 |
|---|---|
| 표시가 전부 없음 | 원천이 그대로 들어와 넘쳐 나감 |
| 데움만 있음 | 원천 온도가 낮아 가열. 성분은 원천 그대로 |
| 물 섞음 있음 | 원천이 너무 뜨겁거나 용출량이 부족함 |
| 순환·여과 있음 | 같은 물을 걸러서 다시 사용 |
| 소독 있음 | 염소 등으로 위생 처리 |
흘려보내는 방식이 언제나 우위인 것도 아닙니다. 원천에서 나오는 양이 적은 곳에서 큰 욕조를 채우려면 순환 장치가 필요하고, 원천이 너무 뜨거우면 그대로는 들어갈 수 없어 물을 섞거나 식힙니다. 조건이 되는 곳만 안 섞고 안 데울 수 있습니다.
조건이 되는 대표적인 곳이쿠사츠 온천지도입니다. 자연적으로 솟는 양만 분당 32,300L가 넘어 일본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 정도면 계속 흘려보내도 욕조가 비지 않습니다. 유바타케 원천의 산도는 pH 2.1로 강한 산성입니다.
확인은 세 단계면 끝납니다
먼저 입구 간판을 봅니다. 그다음 탈의실 벽의 표시를 봅니다. 두 내용이 다르면 벽이 맞습니다. 그래도 궁금하면 창구에서 원천 온도를 물어보면 되는데, 원천이 40℃ 아래라면 데우지 않고 쓰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소독 표시도 같은 방식으로 읽습니다. 여러 사람이 오래 쓰는 큰 욕조나 순환 장치를 함께 쓰는 시설에서는 소독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원천이 계속 흘러 들어와 넘쳐 나가는 구조라면 물이 고여 있는 시간 자체가 짧습니다.
전국 원천이 27,899곳인데 온천지 숙박시설은 13,000곳대입니다. 원천 수가 시설 수보다 많다는 뜻이라, 한 시설이 여러 원천을 쓰거나 욕조마다 다른 원천을 넣는 경우도 생깁니다. 같은 숙소 안에서도 실내탕과 노천탕의 표시가 다를 수 있으니 욕장마다 벽을 보면 됩니다.
5. 온천 성분 유형 열 가지와 눈에 보이는 차이
벽에 적히는 온천 성분 유형은 열 가지입니다. 2014년 7월 광천분석법지침이 개정되면서 열한 가지에서 열 가지로 줄었습니다. 알루미늄을 품은 온천과 구리·철을 품은 온천, 이 두 가지가 그때 요양천 분류에서 빠졌습니다.
아래 표의 가운데 칸이 성분표에 그대로 인쇄되는 표기입니다. 한자를 몰라도 왼쪽의 한국어 이름과 짝을 지어 두면 벽에서 찾아낼 수 있어요.
| 유형 | 성분표 표기 | 알아보는 법 |
|---|---|---|
| 단순 온천 | 単純温泉 | 성분 총량 1,000mg/kg 미만에 25℃ 이상. 자극이 약하고 가장 흔함 |
| 염화물 온천 | 塩化物泉 | 짠맛이 남. 물기가 마른 뒤에도 성분이 피부에 남음 |
| 탄산수소염 온천 | 炭酸水素塩泉 | 피부 표면이 매끄러워짐 |
| 황산염 온천 | 硫酸塩泉 | 황산염이 주성분 |
| 이산화탄소 온천 | 二酸化炭素泉 | 몸에 기포가 달라붙음. 드묾 |
| 철 온천 | 含鉄泉 | 공기와 만나면 산화해 갈색에서 붉은 갈색. 드묾 |
| 산성 온천 | 酸性泉 | 살균력이 강하고 피부 자극도 강함 |
| 요오드 온천 | 含よう素泉 | 표기 가운데 よう素가 요오드입니다 |
| 유황 온천 | 硫黄泉 | 삶은 달걀 냄새. 뿌옇게 흐린 물이 흔하고 은이 검게 변함 |
| 방사능 온천 | 放射能泉 | 라돈을 함유. 드묾 |
희소하다고 부르는 세 가지는 이산화탄소 온천, 철 온천, 방사능 온천입니다. 이 셋 가운데 하나를 내건 곳이라면 목적지를 그곳으로 잡을 이유가 됩니다.
욕조 앞에서 바로 확인되는 것
색과 냄새는 들어가기 전에 알 수 있습니다. 뿌옇게 흐리고 달걀 냄새가 나면 유황 성분이고, 갈색이면 철 성분이 공기와 만나 산화한 것입니다. 아리마 온천지도처럼 갈색 물과 무색 물이 한 마을에 같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金泉은 철과 염화물 계통, 銀泉은 탄산과 라돈 계통입니다.
손으로 만져 보면 또 다릅니다. 탄산수소염 온천은 피부가 미끄럽고, 염화물 온천은 나온 뒤에도 몸이 오래 따뜻하며 피부에 짠기가 남습니다. 산성 온천은 눈이나 상처에 닿으면 따갑습니다.
원하는 감각으로 고르는 법
| 원하는 것 | 맞는 유형 |
|---|---|
| 자극이 적고 무난한 물 | 단순 온천 |
| 피부가 미끄러운 느낌 | 탄산수소염 온천 |
| 나온 뒤에도 오래 따뜻함 | 염화물 온천 |
| 색과 냄새가 분명한 물 | 유황 온천, 철 온천 |
| 흔치 않은 물 | 이산화탄소 온천, 철 온천, 방사능 온천 |
성분은 몸에만 남는 것이 아닙니다. 유황 온천에 다녀오면 수건과 옷에 냄새가 배고, 철 성분이 강한 곳에서는 흰 수건에 색이 옮는 일이 있습니다. 숙소가 내주는 수건을 쓰고 흰옷은 피하는 편이 편합니다.
성분표에 적힌 이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앞에 이온 이름이 붙기 때문입니다. 나트륨이나 칼슘 같은 이름이 앞에 오고 뒤에 유형이 붙는 식이라, 뒷부분만 보면 열 가지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바로 확인됩니다. 유형이 두 가지 이상 겹쳐서 적히는 원천도 흔합니다.
대표적인 곳을 예로 들면 이해가 빠릅니다. 산도 pH 2.1인 쿠사츠의 유바타케 원천은 산성 온천이고, 아리마의 갈색 물은 철과 염화물이 함께 들어간 계통입니다. 벳푸에는 게시용 열 가지 가운데 일곱 가지가 한 도시 안에 모여 있어서 유형별로 비교하기 좋습니다.
같은 원천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색이 달라 보입니다. 공기와 만나 산화하는 성분은 아침에 물을 갈고 난 직후와 저녁 늦게가 다르고, 백탁이 짙어졌다 옅어졌다 합니다. 물이 바뀐 것이 아니라 성분이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진 것입니다.
6. 료칸 1박2식 요금에 들어 있는 것
료칸 요금표의 숫자는 방 하나가 아니라 사람 한 명 요금입니다. 두 명이 한 방을 쓰면 표시 요금의 두 배가 나옵니다. 도시 호텔이 방 단위로 파는 것과 반대라서, 예약 화면에서 금액이 갑자기 커 보이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1박2식은 저녁과 아침 두 끼가 숙박에 묶인 형태입니다. 식사 없이 숙박만 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3,000엔에서 5,000엔 차이가 납니다. 두 끼와 객실 서비스를 그 금액에 살지 판단하면 됩니다.
| 구간 | 1인 1박2식 | 대체로 이런 조건 |
|---|---|---|
| 저가 | 10,000엔 전후 | 1만 엔 아래 플랜도 나옴. 식사는 단출한 구성 |
| 중간 | 15,000~25,000엔 | 가장 두꺼운 구간. 선택지가 많음 |
| 고급 | 50,000엔 이상 | 노천탕이 딸린 객실, 방에서 먹는 식사 |
| 식사 없이 숙박만 | 1박2식에서 3,000~5,000엔 낮음 | 저녁을 마을에서 해결 |
요금이 크게 흔들리는 시기
골든위크와 오봉, 연말연시는 같은 방이라도 구간이 통째로 올라갑니다. 평일과 비수기의 차이가 도시 호텔보다 큽니다. 날짜를 하루이틀 옮길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한 구간이 내려가는 일이 흔합니다.
표시 요금 밖에 붙는 것도 있습니다. 입탕세는 숙박료에 들어 있지 않고 현장에서 따로 계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전세탕, 방에서 먹는 식사, 음료 같은 선택 항목도 체크아웃 때 더해집니다.
플랜 이름부터 읽어야 합니다
예약 화면에서 같은 방이 세 가지 이름으로 나옵니다. 저녁과 아침이 다 들어간 1박2식, 아침만 들어간 1박조식, 식사가 없는 숙박만입니다. 금액 차이가 3,000엔에서 5,000엔이므로 저녁을 밖에서 먹을 계획이 확실할 때만 아래쪽을 고르면 됩니다.
총액은 인원으로 곱해서 계산합니다. 1인 15,000엔짜리 방에 둘이 묵으면 숙박만 30,000엔이고 여기에 입탕세가 사람 수만큼 더해집니다. 전세탕을 한 번 빌리면 2,000엔대가 또 붙으니, 예산은 1인 요금이 아니라 이 총액으로 잡아야 합니다.
온천지 요금에는 요일이 크게 작용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이 가장 비싸고 일요일 밤이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일정을 짤 수 있다면 같은 숙소를 한 구간 낮은 금액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혼자 묵을 때는 계산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두 명 기준으로 요금표를 짠 료칸이 많아서 1인 예약은 금액이 올라가거나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혼자 온천을 볼 계획이라면 당일 시설과 마을 공동탕을 묶고 숙박은 도시나 온천 호텔로 잡는 편이 총액에서 유리합니다.

7. 입탕세, 숙박료 밖에서 계산되는 세금
입탕세(入湯税)는 온천에 들어가는 사람에게 붙는 지방세입니다. 지방세법이 정한 표준 세율은 1인 1일 150엔이지만, 실제로 내는 금액은 시정촌 조례가 정합니다. 숙박인지 당일인지, 숙박료가 얼마인지, 며칠 묵는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 지자체 | 숙박 | 당일 |
|---|---|---|
| 하코네초 | 150엔 | 50엔 |
| 이즈시 | 150엔(숙박·식사료 5,000엔 이상) / 100엔(1,000~4,999엔) | 같은 구간 기준 |
| 노보리베츠시 | 300엔 | 50엔 |
| 니세코초 | 150엔 | 100엔 |
| 굿찬초 | 150엔 | 70엔 |
| 쿠사츠마치 | 150엔 | 별도 표기 없음 |
| 벳푸시 | 숙박·식사료 구간제 | 최저 구간 50엔 |
노보리베츠의 300엔은 2020년 4월 1일부터 적용된 금액입니다. 최근에 올린 것이 아니라 이미 몇 해째 그 금액입니다. 니세코와 굿찬은 길게 머무를수록 내려가서 7박째부터는 하루 70엔이 됩니다.
당일 입욕에 붙는 금액은 숙박보다 가볍습니다. 하코네초와 노보리베츠시가 50엔, 굿찬초가 70엔, 니세코초가 100엔입니다. 입욕료 800엔짜리 시설에서 세금이 50엔이면 체감이 크지 않습니다.
벳푸는 숙박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벳푸시는 숙박료와 식사료를 합한 금액을 구간으로 나눠 세액을 매깁니다. 소비세를 뺀 금액이 기준이고, 7박 이상 머무르면 절반으로 내려갑니다.
| 숙박·식사료 | 당일~6박 | 7박 이상 |
|---|---|---|
| 1,500~2,000엔 | 50엔 | 25엔 |
| 2,001~4,500엔 | 100엔 | 50엔 |
| 4,501~6,000엔 | 150엔 | 75엔 |
| 6,001~50,000엔 | 250엔 | 125엔 |
| 50,001엔 이상 | 500엔 | 250엔 |
1인 1박2식 15,000엔짜리 료칸에 묵으면 6,001엔에서 50,000엔 구간에 들어가 1인 250엔입니다. 표준 세율 150엔만 생각하고 예산을 잡으면 계산이 조금 틀어지는 셈이죠.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
| 면제 대상 | 내용 |
|---|---|
| 12세 미만 | 어린이는 세금을 내지 않음 |
| 공중목욕장 이용자 | 공중목욕장법에 따른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
| 수학여행 인솔 단체 | 의무교육 과정의 단체 |
| 장기 요양 목적 체류자 | 지자체별로 조건이 다름 |
아이를 데리고 가면 첫 줄이 바로 걸립니다. 12세 미만은 대상에서 빠지므로 네 식구가 묵어도 어른 둘만 계산됩니다. 하코네와 노보리베츠, 벳푸에서 확인되는 항목이라 다른 지역도 조례를 보면 비슷한 줄이 있습니다.
걷은 돈은 온천지 유지에 씁니다. 환경위생시설과 원천을 관리하는 시설, 관광시설과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을 알리는 데 쓰라고 법에 적혀 있습니다.
숙박세와 헷갈리기 쉬운데 근거도 걷는 주체도 다른 세목입니다. 두 가지를 모두 매기는 지자체에서는 영수증에 두 줄이 나란히 찍힙니다. 온천지에서는 입탕세, 도시에서는 숙박세가 붙는다고 기억해 두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당일 시설도 입욕료와 별도로 받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내문에 적힌 금액과 창구에서 내는 금액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영수증에 入湯税라고 따로 적혀 나오니 명세만 보면 바로 구별됩니다.
세금이 총액에서 차지하는 몫
한 사람 하루치는 작아 보여도 인원과 박수로 곱해집니다. 어른 둘이 벳푸에서 1인 15,000엔짜리 방에 두 밤을 묵으면 250엔이 네 번 붙어 1,000엔입니다. 표준 세율 150엔으로 잡아 두었다면 실제 금액이 더 나오는 지역도 있다는 뜻입니다.
세금이 붙는 기준은 숙박이 아니라 온천 이용입니다. 그래서 온천이 없는 도시 호텔에는 붙지 않고, 반대로 당일 입욕만 해도 받는 시설이 있습니다. 온천지에 있는 숙소인데 이 항목이 없다면 그 시설의 욕조가 온천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계산할 때는 명세를 한 번 보면 됩니다. 숙박 요금과 별개로 한 줄이 더 붙어 있고 인원과 박수가 곱해진 금액이 적혀 나옵니다. 예약 화면의 총액과 체크아웃 금액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대부분 이 한 줄이니, 미리 인원수만큼 세금을 더해 놓고 예산을 잡으면 됩니다.
8. 료칸의 하룻밤이 흘러가는 순서
료칸은 도시 호텔과 시간표가 다릅니다. 체크인은 15시 전후에 시작하고 체크아웃은 10시입니다. 도시 호텔이 11시나 12시까지 두는 것과 비교하면 아침이 짧습니다. 그래서 료칸에 늦게 들어가면 실제로 쓰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시각 | 일어나는 일 |
|---|---|
| 15:00~16:00 | 체크인 시작. 방으로 안내 |
| 체크인 직후 | 첫 입욕. 저녁 전 시간대는 사람이 적은 편 |
| 지정된 시각 | 저녁 식사. 17시 30분과 19시 30분처럼 두 차례로 나누는 곳도 있음 |
| 저녁 이후 | 두 번째 입욕. 남녀 욕장을 서로 바꾸는 시설도 있음 |
| 지정된 시각 | 조식 |
| 10:00 | 체크아웃 |
저녁 시간이 이르고 고정된 이유
1박2식이라는 요금 형태가 원인입니다. 상차림을 순서대로 내는 구조라 주방과 객실 담당 직원의 동선이 맞아야 하고, 손님이 제각각 내려오면 배선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시각을 나눠서 잡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사고가 도착 지연입니다. 저녁 시각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그날 저녁을 못 먹는 사례가 있습니다. 두 끼가 포함된 요금을 이미 치렀는데 그중 한 끼가 사라지는 셈이죠.
아침도 시간이 정해집니다. 조식 시간대가 지정되고 체크아웃이 10시라, 아침에 한 번 더 물에 들어가려면 조식 전에 움직여야 합니다. 아침 노천탕이 목적이라면 알람을 조식 시각 한 시간 전에 맞춰 두면 됩니다.
정리하면 료칸의 하루는 저녁 시각을 기준으로 앞뒤가 정해집니다. 도착 시각을 저녁에서 역산해서 잡고, 온천은 도착 직후와 저녁 후, 아침까지 세 번 들어간다고 계획하면 하룻밤이 꽉 찹니다.
도착 직후 한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방에 들어가면 먼저 유카타로 갈아입습니다. 저녁 시각과 조식 시각, 욕장 이용 시간은 이때 안내를 받습니다. 남녀 욕장을 바꾸는 시설이라면 몇 시에 바뀌는지도 이 자리에서 확인해 두면 됩니다.
첫 입욕은 체크인 직후가 가장 한산합니다. 저녁 시각이 다가오면 사람이 몰리고, 저녁을 마친 뒤 여덟 시 전후에 다시 몰립니다. 사람이 적은 욕장을 원한다면 도착 직후와 이른 아침 두 번이 답입니다.
아침에는 시간이 빠듯합니다. 조식이 지정된 시각에 시작하고 체크아웃이 10시라, 조식 뒤에 온천에 들어가면 짐을 싸는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아침 입욕을 넣을 생각이면 조식 앞에 배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9. 료칸, 온천 호텔, 민슈쿠, 마을 공동탕, 당일 시설
같은 온천지 안에도 성격이 다른 다섯 종류가 섞여 있습니다. 요금 단위와 식사 구조가 서로 달라서, 이름만 보고 예약하면 기대와 다른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 유형 | 식사 | 온천 | 요금 단위 |
|---|---|---|---|
| 료칸 | 1박2식이 기본 | 공동 욕탕에 전세탕 선택 | 1인 |
| 온천 호텔 | 뷔페 또는 선택제 | 공동 욕탕 | 1인 또는 방 |
| 민슈쿠 | 가정식 | 작은 욕탕 | 1인 |
| 마을 공동탕 | 없음 | 마을이 운영하는 시설 | 1회 |
| 당일 온천 시설 | 식당은 별도 계산 | 공동 욕탕 | 1회 |
| 비즈니스호텔의 큰 탕 | 조식만 | 온천이 아닌 경우가 있음 | 1인 |
마지막 줄이 함정입니다. 비즈니스호텔이 내건 큰 탕은 데운 수돗물인 경우가 있습니다. 온천법 요건을 채운 물인지 확인하려면 탈의실에 성분표가 붙어 있는지 보면 됩니다. 성분표가 없으면 온천이 아닙니다.
민슈쿠는 가정집에 가깝습니다. 가족이 운영하고 저녁도 그 집 밥상에 가까운 구성입니다. 요금이 낮은 대신 욕탕이 작고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이 많아서, 온천 자체를 오래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마을 공동탕은 주민이 쓰던 시설이 여행자에게 열린 형태입니다. 비누나 수건을 두지 않는 곳이 있어서 준비물이 달라집니다. 대신 요금이 낮고 유카타 차림으로 걸어 다니며 여러 곳을 들를 수 있어서, 온천지 자체를 구경하는 방식으로는 이쪽이 낫습니다.
도시에 묵으면서 온천만 다녀올 계획이면 숙소를 고르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온천지가 아니라 역과 노선을 보고 잡아야 하고, 도쿄 숙소 지역별 비교가 참고가 됩니다.
목적에 맞는 유형 고르기
| 이런 여행이면 | 이 유형 |
|---|---|
| 온천지에서 저녁까지 제대로 먹고 싶음 | 료칸 1박2식 |
| 아이를 데리고 있어 식사가 자유로워야 함 | 온천 호텔의 뷔페 플랜 |
| 숙박비를 최대한 낮추고 싶음 | 민슈쿠 또는 식사 없는 숙박 |
| 여러 곳을 돌며 온천 자체를 보고 싶음 | 마을 공동탕과 당일 시설 |
같은 온천지 안에서 숙소와 공동탕을 섞어 쓸 수도 있습니다. 식사가 없는 요금으로 숙박을 잡고 저녁은 마을에서 먹은 뒤 공동탕 두어 곳을 도는 방식입니다. 1박2식보다 총액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고, 온천지를 걸어 다니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다만 저녁 식사를 빼면 마을의 식당 사정을 미리 봐야 합니다. 규모가 작은 온천지는 문을 여는 식당 수가 적고 닫는 시각도 이릅니다. 숙소가 저녁을 내주지 않는 요금이라면 도착 전에 저녁을 어디서 해결할지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10. 문신이 있을 때 실제로 무엇이 가능한가
문신 때문에 온천 입욕을 금지하는 법은 일본에 없습니다. 거절하는 시설이 남아 있는 것은 판단을 각 시설이 하기 때문입니다. 관광청이 2015년 6월에 전국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3,768곳에 설문을 보내 581곳이 답했습니다. 응답률이 약 15%입니다.
| 2015년 조사에 답한 581곳의 대응 | 비율 |
|---|---|
| 거절한다 | 약 56% |
| 거절하지 않는다 | 약 31% |
| 가리면 받는다 | 약 13% |
이 숫자를 지금 상태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11년 전 조사이고 답한 곳이 581곳뿐입니다. 거절하는 곳이 있고 조건을 붙여 받는 곳도 있다는 방향만 가져가면 됩니다.
거절한다고 답한 곳에 이유를 물었더니 약 59%가 풍기와 위생상 자체 판단이라고 했습니다. 업계나 지역 사업자끼리 맺은 협정이 약 13%, 경찰이나 지자체의 요청과 지도가 약 9%입니다. 법령을 근거로 든 답은 없습니다.
정부가 보낸 문서 두 건
2016년 3월 16일 관광청은 일본호텔협회와 전일본시티호텔연맹, 일본료칸협회, 일본온천협회에 문서를 보냈습니다. 문신을 했다는 것만으로 입욕을 거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이틀 뒤인 3월 18일에는 후생노동성 의약·생활위생국 생활위생과가 이 문서를 첨부해 도도부현과 정령시, 특별구에 관내 시설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배경에는 방문객 증가가 있습니다. 관광청 문서에는 4년 전 836만 명이던 방일 외국인이 전년에 1,974만 명이 되었다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2017년 2월에는 내각이 문신만을 이유로 거절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각의결정했습니다.
다만 이 문서들에는 강제력이 없습니다. 사무연락이고 요청입니다. 그래서 창구에서 만나는 대응은 여전히 시설마다 다릅니다.
관광청 문서는 시설이 유의할 점을 세 가지로 적었습니다. 종교나 문화, 패션처럼 문신을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라는 것, 이용자끼리 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문신이 있다고 해서 위생상 지장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항목은 창구에서 그대로 쓸 수 있는 근거입니다.
정부 문서가 든 대응 사례
| 분류 | 문서에 적힌 사례 |
|---|---|
| 일정한 대응을 요구 | 스티커로 덮어 다른 입욕자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생적인 입욕착 착용, 크기가 작고 위압감을 주지 않으면 아무 대응도 요구하지 않기 |
| 시간대 조정 | 가족 동반 입욕이 적은 시간대로 안내 |
| 다른 욕장 안내 | 욕장이 여러 개면 나누어 안내, 전세탕 안내, 전용탕이 딸린 객실 안내 |
크기의 기준으로 문서가 든 예가 손바닥 크기입니다. 업계가 만든 관행이 아니라 정부 문서에 적힌 예시이므로, 작은 문신이라면 창구에서 이 점을 근거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쓸 수 있는 방법
| 방법 | 조건 | 비용 |
|---|---|---|
| 허용 지역으로 감 | 키노사키 마을 공동탕은 전 곳 허용이고 가리개도 필요 없음. 벳푸도 허용 시설이 많음 | 입욕료만 |
| 커버 스티커 | 작거나 중간 크기까지.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 | 스티커 구입비 별도 |
| 전세탕 | 일행끼리만 사용 | 시간제 요금 |
| 노천탕이 딸린 객실 | 방 안에서 해결 | 숙박 요금에 포함 |
| 수영복 착용 구역 | 유넷산 같은 워터파크 구역 | 시설별 |
벳푸 온천지도은 시 관광 조직이 문신 허용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1879년에 문을 연 다케가와라 온센처럼 오래된 시영 시설도 여기 들어갑니다. 지역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창구에서 물어보기도 편합니다. 벳푸와 유후인을 묶어서 도는 방법은 벳푸와 유후인 여행 정리에 있습니다.
키노사키는 근거가 조금 다릅니다. 마을 공동탕을 도요오카시가 운영하는 공영 시설이라, 공공성을 이유로 전 곳이 문신을 받습니다. 스티커로 가릴 필요도 없습니다.
물어볼 때 쓰는 순서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숙소 문의란이나 전화로 문신 크기와 부위를 알리고 입욕이 가능한지, 가리면 되는지를 묻습니다. 전세탕만 쓰면 되는지도 같이 물으면 답이 한 번에 나옵니다.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면 창구에서 먼저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옷을 벗고 욕장에 들어간 뒤 지적을 받으면 서로 곤란해집니다. 가리면 받는 곳도 있으니 스티커를 들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기가 커서 가릴 수 없다면 방향을 바꾸는 편이 빠릅니다. 마을 공동탕이 전 곳 허용인 온천지로 목적지를 정하거나, 전세탕과 노천탕이 딸린 객실로 숙소를 잡으면 문의 자체가 필요 없어집니다. 수영복을 입는 워터파크 구역도 같은 해결 방법입니다.
11. 전세탕과 노천탕 딸린 객실
전세탕은 시간을 사는 방식입니다. 45분이나 50분 단위로 빌리고 그 시간에는 일행만 들어갑니다. 문신이 있거나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거나 공동 욕탕이 부담스러운 경우에 쓰는 방법입니다.
| 지역 사례 | 시간 | 요금 |
|---|---|---|
| 지바 | 45분 | 2,000~4,620엔 |
| 나가노 | 45분 | 2,200엔 |
| 시즈오카 | 45분 | 3,850엔 |
| 간토 | 50분 | 2,200~3,300엔 |
| 고텐바 | 45분 | 2,800엔에서 2026년 5월 1일부터 3,300엔 |
| 연장 | 30분 | 1시간 요금의 절반을 받는 사례 |
주의할 점은 이 금액이 입욕료와 별개인 시설이 많다는 것입니다. 당일로 들르면 성인 800엔에서 1,000엔대의 입욕료를 내고 전세탕 요금을 다시 냅니다. 숙박객은 입욕료가 숙박에 포함되므로 전세탕 요금만 더해집니다.
객실에 온천이 붙은 방
노천탕이 딸린 객실은 무조건 비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구간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1인 1박2식 기준으로 15,000엔 이하 플랜도 있고, 자주 보이는 구간은 17,600엔에서 18,700엔 사이입니다. 1만 엔대에서 시작하는 사례가 여럿 있습니다.
| 비교 | 전세탕 | 노천탕 딸린 객실 |
|---|---|---|
| 요금 형태 | 한 번 빌릴 때마다 지불 | 숙박 요금에 포함 |
| 쓸 수 있는 시간 | 45~50분 |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
| 예약 | 시간대가 차면 못 씀 | 방을 잡으면 확보 |
| 맞는 경우 | 한두 번이면 충분할 때 | 밤과 새벽에 여러 번 들어가고 싶을 때 |
어느 쪽이 나은지는 머무는 시간으로 정해집니다. 전세탕은 한 번에 45분이고 시간대가 차면 그만이지만, 객실 노천탕은 새벽 세 시에도 들어갑니다. 숙박 요금 차액이 전세탕 두세 번 요금과 비슷하다면 방을 올리는 편이 남습니다.
인원으로 나눠 보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50분에 3,300엔인 전세탕을 두 명이 쓰면 1인 1,650엔, 네 명이 쓰면 1인 825엔입니다. 공동 욕탕 입욕료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갑니다. 가족이나 일행이 많을수록 전세탕이 유리해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대신 시간대 경쟁이 있습니다. 저녁 전후는 먼저 차고,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시간대가 남습니다. 체크인할 때 남은 시간을 고르는 방식이라면 도착이 늦어질수록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12. 온천 여러 곳 돌기와 키노사키의 현재
온천지 한 곳에 욕탕이 여러 개 있으면 하루에 서너 곳을 돌 수 있습니다. 이걸 제도로 만들어 둔 곳이 있어서, 1일권이나 스탬프북 한 권으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목적지가 됩니다.
키노사키 마을 공동탕은 지금 여섯 곳
키노사키 온천지도은 마을 공동탕 일곱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지금도 많은 안내가 일곱 곳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실제로 문을 여는 곳은 여섯 곳입니다. JR 키노사키온센역 앞에 있던 사토노유가 2024년 3월 31일 영업을 끝내고 2024년 4월 1일부터 장기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시설이 낡아 다시 짓기로 했는데 해체 공사 중에 석면이 나오면서 일정이 밀렸습니다. 재개장은 당초 예정보다 약 1년 늦춰져 2030년 3월경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운영은 도요오카시가 맡고 있습니다.
| 이름 | 영업시간 | 정기 휴일 | 성인 / 어린이 |
|---|---|---|---|
| 고노유(鴻の湯) | 7:00~23:00 | 화요일 | 800엔 / 400엔 |
| 만다라유(まんだら湯) | 15:00~23:00 | 수요일 | 800엔 / 400엔 |
| 고쇼노유(御所の湯) | 7:00~23:00 | 목요일 | 800엔 / 400엔 |
| 이치노유(一の湯) | 7:00~23:00 | 수요일 | 800엔 / 400엔 |
| 야나기유(柳湯) | 15:00~23:00 | 목요일 | 800엔 / 400엔 |
| 지조유(地蔵湯) | 7:00~23:00 | 월요일 | 800엔 / 400엔 |
휴일이 요일별로 흩어져 있는 것이 이 마을의 설계입니다. 다만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두 곳이 함께 쉬므로 그날 갈 수 있는 곳은 네 곳입니다. 오후 3시에 문을 여는 곳이 두 곳이라, 오전에 도착하면 열려 있는 곳도 네 곳입니다.
1일권 이름은 유메파입니다. 성인 1,500엔, 어린이 750엔으로 공동탕을 하루 동안 제한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곳 입욕료가 800엔이니 두 곳만 들어가도 이득이 되죠.
벳푸와 쿠사츠의 방식
벳푸에는 벳푸 하치유 온센도라는 스탬프 제도가 있습니다. 스파포트라는 이름의 스탬프북을 사서 참가 시설을 돌며 도장을 받는데, 참가 시설이 약 150곳이고 88곳을 채우면 온천도 명인으로 인정합니다. 하루이틀에 끝나는 분량이 아니라 여러 번 오는 사람을 위한 제도입니다.
쿠사츠에는 세 곳을 도는 표가 있습니다. 정해진 세 곳에 모두 들어가면 완탕 인정증을 줍니다. 목표가 낮아서 반나절이면 끝나고, 온천지를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구실이 됩니다.
돌기 좋은 구조인지 확인하는 법
여러 곳을 도는 방식이 성립하려면 시설이 걸어 다닐 거리에 모여 있어야 합니다. 키노사키가 대표적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역에서 시작해 마을 안쪽까지 공동탕이 이어져 있어서 숙소에 짐을 두고 유카타 차림으로 나서면 됩니다.
반대로 벳푸는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습니다. 참가 시설이 약 150곳이니 걸어서 하루에 도는 규모가 아니고, 버스로 구역을 옮겨 다니게 됩니다. 스탬프 88곳이라는 목표도 한 번의 여행으로 채우는 숫자가 아닙니다.
요금 계산은 단순합니다. 한 곳 800엔인 곳에서 두 곳 이상 들어갈 계획이면 1일권이 이득이고, 한 곳만 들어갈 생각이면 개별 요금이 낫습니다. 정기 휴일과 오후 개장 시각을 먼저 확인하고 순서를 짜면 하루에 서너 곳까지 넉넉히 들어갑니다.
13. 어디로 갈지 정하는 기준
일본 전국에 온천지가 2,839곳입니다. 고르는 기준은 물의 종류가 아니라 어느 도시에서 출발하는지입니다. 왕복 이동이 하루의 절반을 넘어가면 온천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출발할 때
하코네 온천지도이 가장 가깝고 인기 조사에서도 상위입니다. 다시 가고 싶은 온천지 부문에서 2,131표로 3위였습니다. 당일로 다녀오는 방법은 도쿄에서 하코네 당일 코스에 정리되어 있고, 닛코 유모토 쪽은 닛코 당일 일정에 있습니다.
쿠사츠는 더 멉니다. 신주쿠에서 고속버스로 약 4시간, 도쿄역에서는 약 4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그런데도 다시 가고 싶은 온천지 1위이고 2,462표를 받았습니다. 자연 용출량이 분당 32,300L를 넘어 일본에서 가장 많은 곳입니다.
오사카와 교토에서 출발할 때
아리마 온천은 오사카역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고속버스로도 약 1시간입니다. 대도시에서 이만큼 가까운 온천지는 드뭅니다. 키노사키 온천은 오사카에서 특급 고노토리로 약 2시간 40분이고 요금은 6,140엔입니다. 신오사카에서는 약 2시간 45분에서 49분 걸립니다.
규슈로 갈 때
벳푸는 숫자로 압도하는 곳입니다. 원천이 2,217곳이고 총 용출량이 분당 83,058L로 둘 다 일본 1위입니다. 게시용 열 가지 성분 유형 가운데 일곱 가지가 이 도시 안에 있습니다. 유후인 온천지도은 동경하는 온천지 부문에서 1위였습니다.
부산에서 배로 건너가면 후쿠오카가 입구가 됩니다. 항구에서 규슈로 들어가는 흐름은 부산발 페리로 규슈 도착하기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도호쿠와 홋카이도
이동 시간이 길어지는 대신 겨울 풍경이 다릅니다. 긴잔 온천지도은 동경하는 온천지 2위였고, 숨은 온천지 부문에서는 아키타의 뉴토 온천 마을지도이 추천율 30.2%로 1위, 홋카이도의 누카비라 원천 마을지도이 27.4%로 2위, 아오모리의 시모후로와 야겐 온천이 25.9%로 3위였습니다.
| 도도부현 | 원천 수 |
|---|---|
| 오이타 | 5,094곳 |
| 가고시마 | 2,735곳 |
| 홋카이도 | 2,249곳 |
| 시즈오카 | 2,185곳 |
| 구마모토 | 1,339곳 |
집계 연도와 기준에 따라 숫자가 조금씩 달라지므로 순위 정도로 보면 됩니다. 인기 조사 쪽은 제20회로 진행되었고 회원 12,595명이 답했습니다. 벳푸는 이 조사에서 전년 5위에서 2위로 올라왔습니다.
이동 시간과 요금
| 구간 | 수단 | 소요 | 요금 |
|---|---|---|---|
| 신주쿠 → 쿠사츠 온천 버스터미널 | 고속버스 | 약 4시간 | 노선별 |
| 도쿄역 → 쿠사츠 온천 | 고속버스 | 약 4시간 40분 | 노선별 |
| 오사카 → 키노사키 온천 | 특급 고노토리 | 약 2시간 40분 | 6,140엔 |
| 신오사카 → 키노사키 온천 | 특급 고노토리 | 약 2시간 45~49분 | 노선별 |
| 오사카역 → 아리마 온천 | 전철 | 약 1시간 | 노선별 |
| 오사카 → 아리마 온천 | 고속버스 | 약 1시간 | 노선별 |
표를 보면 판단이 갈라지는 선이 두 시간 근처입니다. 아리마처럼 한 시간대면 당일로도 충분하고, 쿠사츠처럼 네 시간대면 하룻밤을 자야 이동이 아깝지 않습니다. 키노사키는 두 시간 40분이라 당일도 가능하지만 마을 공동탕을 여러 곳 돌 생각이면 숙박 쪽이 맞습니다.
물의 종류로 고른다면 순서가 반대가 됩니다. 강한 산성을 경험하고 싶으면 쿠사츠, 성분 유형을 여러 가지 비교하고 싶으면 벳푸, 갈색 물과 무색 물을 하루에 다 보고 싶으면 아리마입니다. 이동 시간을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물을 고르는 순서가 실패가 적습니다.

14. 계절이 만드는 차이
같은 온천이라도 계절에 따라 다른 곳이 됩니다. 노천탕은 바깥 공기가 차가울수록 만족도가 올라가고, 여름에는 낮 시간에 물에 오래 있기가 어렵습니다.
| 시기 | 이 시기의 온천 | 주의할 점 |
|---|---|---|
| 12~2월 | 눈과 노천탕이 겹치는 시기. 도호쿠와 홋카이도가 중심 | 눈으로 버스와 열차가 늦어짐. 연말연시 요금 상승 |
| 3~5월 | 이동이 편해지고 산간 온천지도 열림 | 골든위크에 요금 구간이 통째로 올라감 |
| 6~8월 | 산간 고지대 온천지가 유리 | 오봉 성수기. 낮에는 노천탕이 덥게 느껴짐 |
| 9~11월 | 단풍과 노천탕이 함께 잡히는 시기 | 주말 예약이 빨리 참 |
겨울이 온천 여행의 중심인 이유는 온도 차입니다. 김이 짙게 오르고 어깨만 시린 상태가 노천탕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 조건인데, 이건 바깥 기온이 낮아야 생깁니다. 이 시기 일정 짜기는 12월 일본 여행 쪽이 자세합니다.
가을은 물과 색이 겹칩니다. 산속 온천지의 단풍 절정이 11월에 몰리는데 어느 지역이 언제인지는 11월 일본 여행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계절 전체를 놓고 비교하려면 일본 여행 시기 비교 쪽을 보면 됩니다.
요금은 골든위크와 오봉, 연말연시에 올라갑니다. 같은 료칸이라도 이 시기와 평일 비수기의 차이가 도시 호텔보다 큽니다. 겨울 온천이 목적이라면 연말연시를 피한 1월 중순 이후가 요금 면에서 편합니다.
겨울 산간 온천지는 도착 시각이 밀리는 일이 잦습니다. 저녁 식사 시각이 지정되는 료칸에 묵는다면 도착 예정과 저녁 시각 사이에 한 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겨울 노천탕에서 실제로 겪는 것
눈 내리는 노천탕은 머리와 어깨가 문제입니다. 물 밖으로 나온 부분이 금세 차가워지므로 작은 수건을 머리에 얹고 어깨까지 담그는 자세가 됩니다. 젖은 머리로 실내탕과 노천탕을 오가면 체온이 계속 떨어지니 이동 횟수를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탈의실과 노천탕 사이 동선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바깥으로 몇 걸음 나가야 하는 구조라면 겨울에는 그 몇 걸음이 길게 느껴집니다. 눈이 쌓인 계단이 있는 곳도 있어서 발밑을 보며 움직여야 합니다.
여름에는 순서를 바꿉니다. 낮에는 실내탕에서 짧게 끝내고 해가 진 뒤에 노천탕으로 나가면 같은 시설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오봉 기간을 피하면 요금도 내려가고 욕장도 한산합니다.
예약 시점도 계절을 탑니다. 단풍이 겹치는 11월 주말과 눈이 쌓이는 1월 주말은 노천탕이 딸린 객실부터 먼저 나갑니다. 이 두 시기에 온천을 넣을 생각이면 방을 먼저 잡고 나머지 일정을 그 날짜에 맞추는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15. 챙길 것과 현장에서 해결되는 것
온천 여행 준비물은 짧습니다. 수건이나 비누처럼 부피가 있는 것은 숙박 시설에서 대체로 해결되고, 정작 빠뜨리면 아쉬운 것은 작은 물건들입니다.
| 챙겨 갈 것 | 이유 |
|---|---|
| 현금 | 입탕세를 현장에서 따로 받는 곳, 마을 공동탕 창구 |
| 머리끈 | 긴 머리는 묶어서 물에 닿지 않게 해야 함 |
| 문신 커버 스티커 | 필요한 크기를 미리 준비. 드러그스토어에서도 판매 |
| 작은 가방 | 유카타 차림으로 마을을 돌 때 수건과 지갑만 넣어서 |
| 수영복 | 워터파크 구역이 있는 시설에 갈 때만 |
| 현장에서 해결되는 것 | 조건 |
|---|---|
| 유카타 | 료칸과 온천 호텔은 방에 준비되어 있음 |
| 수건 | 숙박은 포함. 마을 공동탕과 당일 시설은 따로 사는 곳이 있음 |
| 비누·샴푸 | 시설마다 다름. 오래된 공동탕은 두지 않는 곳도 있음 |
| 사물함 | 동전을 넣어야 열리는 방식인 곳이 있음 |
은 액세서리는 챙길 것이 아니라 두고 갈 것입니다. 유황 성분이 있는 온천에서는 반지와 목걸이가 검게 변합니다. 한 번 변색되면 따로 닦아 내야 하니 애초에 방이나 사물함에 두고 나가는 편이 낫습니다.
문신 커버 스티커는 크기를 잘못 사면 소용이 없습니다. 가릴 부위를 미리 재고 조금 큰 것을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스티커로 감당이 안 되는 크기라면 전세탕이나 노천탕이 딸린 객실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안경과 렌즈도 생각해 둘 부분입니다. 욕장 안에서는 김이 차서 안경이 제 구실을 못하고, 뿌옇게 흐린 온천에서는 렌즈를 껴도 시야가 나아지지 않습니다. 둘 다 탈의실에 두고 들어가되 욕조 계단과 바닥의 단차를 발로 확인하며 움직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통 하나가 의외로 쓸모 있습니다. 온천에 들어가고 나면 몸에서 빠지는 수분이 많은데, 마을 공동탕 사이를 걸어 다니는 동안에는 자판기를 찾기 어려운 구간도 있습니다.
유카타는 현장에서 해결됩니다
료칸과 온천 호텔은 방에 유카타와 겉옷을 준비해 둡니다. 사이즈가 여러 종류라 프런트에서 바꿔 주기도 하니 따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옷깃은 왼쪽이 위로 오게 여미고 띠는 허리에 두 번 돌려 묶습니다.
마을 공동탕을 돌 계획이라면 준비물이 조금 달라집니다. 숙소에서 수건을 챙겨 나가고, 작은 가방에 지갑과 물만 넣습니다. 신발은 게다를 빌려주는 숙소가 있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자기 신발이 편합니다.
화장품과 세면도구는 시설별로 편차가 큽니다. 새로 지은 시설은 갖춰져 있고 오래된 공동탕은 비누조차 없는 곳이 있습니다. 여러 곳을 도는 일정이면 작은 세면도구를 하나 챙기는 쪽이 확실합니다.
사물함은 동전을 넣어야 열리는 방식인 곳이 있습니다. 나올 때 돌려주는 구조라도 처음에 동전이 없으면 곤란해지므로 100엔짜리 몇 개를 따로 챙겨 두면 편합니다. 마을 공동탕에서 입탕세를 현금으로 받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잔돈이 남는 편이 낫습니다.
16. 아이와 함께, 그리고 여성 여행자가 알아 둘 것
아이 요금은 성인의 절반 정도로 잡혀 있습니다. 키노사키 마을 공동탕은 성인 800엔에 어린이 400엔이고, 1일권도 성인 1,500엔에 어린이 750엔입니다. 당일로 마을을 도는 방식이면 네 식구 예산이 크게 늘지 않습니다.
료칸은 사정이 다릅니다. 요금이 1인 단위라서 아이도 인원으로 계산되고, 식사를 넣는지 이불을 까는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예약 화면에서 아이 나이와 식사 여부를 정확히 골라야 현장에서 금액이 바뀌지 않습니다.
가족이 같이 들어가고 싶다면 전세탕입니다. 45분에 2,000엔대부터 시작하는 사례가 있어서 인원으로 나누면 부담이 적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공동 욕탕에서 신경 쓸 일이 많은데 전세탕은 그 부담이 없죠.
여성 여행자가 미리 챙기면 편한 것
긴 머리는 묶어서 물에 닿지 않게 합니다. 머리끈이 탈의실에 없을 수 있으니 들고 가는 편이 확실합니다. 은으로 만든 반지나 목걸이는 유황 온천에서 검게 변하므로 방에 두고 갑니다.
뿌옇게 흐린 온천은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욕조 안 계단과 단차를 발로 확인하며 움직여야 하고, 안경을 벗고 들어간 상태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공동 욕탕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전세탕을 시간제로 빌리거나 노천탕이 딸린 객실을 잡으면 됩니다. 1인 1박2식 15,000엔 이하 플랜도 있어서 문턱이 생각만큼 높지 않습니다.
밤과 아침 사이에 남녀 욕장을 서로 바꾸는 시설도 있습니다. 저녁에 본 노천탕과 아침에 들어가는 노천탕이 다른 곳일 수 있으니, 입구 천의 男湯과 女湯 표시를 들어갈 때마다 확인하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갈 때 확인할 것
아이 입욕 조건을 따로 두는 시설이 있습니다. 나이나 기저귀 착용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곳이 있으니 예약할 때 확인해 두면 현장에서 돌아서는 일이 없습니다. 전세탕은 이런 제한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물 온도와 시간도 어른 기준으로 잡으면 안 됩니다. 아이는 짧게 들어갔다 나오게 하고 중간에 물을 마시게 합니다. 산성 온천과 유황 온천처럼 자극이 강한 물이면 시간을 더 줄이고 나온 뒤 헹구는 편이 낫습니다.
여성 여행자 쪽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화장과 렌즈입니다. 탈의실에 세면대가 있어서 지우고 들어가면 되고, 렌즈는 빼는 편이 안전합니다. 백탁이 짙은 온천에서는 렌즈를 낀 채 들어가도 시야가 크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17. 처음 가는 사람이 자주 놓치는 것
온천에서 생기는 곤란은 대부분 물이 아니라 예약과 시간에서 나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이 자주 걸리는 지점만 모으면 아래 표 정도입니다.
| 이렇게 알고 감 | 실제 |
|---|---|
| 료칸 요금은 방 단위다 | 1인 단위. 두 명이면 표시 요금의 두 배 |
| 저녁은 아무 때나 먹으면 된다 | 시각이 지정되고 두 차례로 나눠 운영하는 곳도 있음 |
| 체크아웃은 11시쯤이다 | 10시가 일반적. 도시 호텔보다 이름 |
| 숙박료에 세금이 다 들어 있다 | 입탕세는 현장 별도. 표준 1인 1일 150엔, 300엔 지역 증가 |
| 키노사키 공동탕은 일곱 곳이다 | 여섯 곳. 사토노유가 장기 휴업 중 |
| 간판에 원천 그대로라고 쓰였으면 그렇다 | 판단 기준은 벽에 붙은 표시 |
| 문신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 금지 법률 없음. 시설이 정하고, 2015년 조사에서는 응답 시설의 56%가 거절 |
| 성분표의 증상은 효능 보증이다 | 환경성이 정한 게시 기준일 뿐 |
| 온천 성분 유형은 열한 가지다 | 2014년 개정 이후 열 가지 |
요일도 자주 걸립니다. 마을 공동탕은 정기 휴일이 시설마다 달라서, 목요일에 키노사키에 가면 고쇼노유와 야나기유가 쉽니다. 들어가고 싶은 곳이 정해져 있다면 그 시설의 휴일부터 맞춰야 합니다.
영업 시작 시각도 확인 대상입니다. 키노사키의 여섯 곳 가운데 두 곳은 오후 3시에 문을 엽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마을을 돌 계획이라면 그 시간대에 열려 있는 곳이 네 곳이라는 뜻입니다.
물에 들어가는 방식도 처음에는 헤맵니다. 한 번에 오래 담그기보다 짧게 여러 번 들어가는 쪽이 일반적이고, 사이사이 물을 마시고 밖에서 식히는 시간을 둡니다. 료칸에 하룻밤 묵으면 도착 직후와 저녁 후, 아침까지 세 번을 나눠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약 시점입니다. 노천탕이 딸린 객실과 전세탕은 수가 적어서 주말과 성수기에 먼저 찹니다. 이 두 가지를 쓰겠다고 정했다면 숙소를 잡는 단계에서 함께 확보해 두는 편이 확실합니다.
예약 화면에서 미리 걸러야 할 것
플랜 이름에 식사 조건이 들어 있습니다. 1박2식인지 아침만인지 식사가 없는지를 먼저 보고, 그다음 방에 온천 욕조가 붙어 있는지를 봅니다. 화면에 나온 금액이 1인 요금이라는 점까지 확인하면 총액 계산이 틀어지지 않습니다.
도착 시각도 예약 단계에서 입력하게 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 칸을 대충 적어 두면 저녁 시각이 그 시간에 맞춰 잡히므로, 열차나 버스 시각을 확인하고 정확히 적는 편이 좋습니다. 짐이 많다면 역 물품 보관함에 두고 마을을 돌다가 체크인 시각에 맞춰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천 여행은 결국 예약 화면에서 대부분 결정됩니다. 요금 단위와 식사 조건, 저녁 시각, 전세탕 확보까지 잡아 두면 현장에서 확인할 것은 벽에 붙은 표시 하나로 줄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