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캐리어 규정: 3변 합 160cm를 넘으면 자유석을 못 탑니다
대부분의 캐리어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만 넘어가는 순간 표를 사는 방법 자체가 달라져서, JR 공식 고지에 적힌 기준과 예약 방법을 한 장에 정리했습니다.
| 기준 | 세로와 가로와 높이를 더해 160cm를 넘으면 특대 수하물입니다. |
|---|---|
| 재는 법 | 바퀴와 손잡이를 포함한 바깥 치수로 잽니다. |
| 가장 큰 제약 | 특대 수하물은 자유석에 아예 들고 탈 수 없습니다. |
| 좌석 수 | 노조미 한 편성에 57석뿐이라 성수기에는 먼저 마감됩니다. |
| 예약 없이 타면 | 차내에서 1,000엔을 받고 자리도 승무원이 정합니다. |
1. 내 캐리어가 해당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2. 표를 살 때 결정됩니다: 특대 수하물은 자유석을 못 탑니다
3. 특대 수하물 좌석은 노조미 한 편성에 57개뿐입니다
4. 같은 57석이라도 어느 호차를 잡느냐가 다릅니다
5. 예약이 필요 없는 수하물 코너도 생겼습니다
6. 예약을 안 하고 타면 차내에서 1,000엔을 받습니다
7. 160cm 이하 캐리어를 두는 자리는 다섯 군데입니다
8. 250cm를 넘으면 표를 사도 못 탑니다
9. 크기와 상관없이 예약이 필요 없는 짐
10. 이 규정이 아예 없는 노선
11. 역에 맡기면 사흘이 상한입니다
12. 신칸센에 짐을 아예 안 들고 타는 방법
13. 택배 규격은 신칸센과 다르게 셉니다
14. 공항에서 호텔로 바로 보내는 방법
15. 돌아올 때 짐이 커집니다

1. 내 캐리어가 해당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캐리어의 세로와 가로와 높이를 더해서 160cm를 넘으면 JR이 말하는 특대 수하물이고, 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넘는 경우에만 전용 좌석을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잴 때는 바퀴와 손잡이까지 포함한 바깥 치수로 잽니다. 캐리어에 적힌 인치는 몸통 기준이라 실제 바깥 치수는 몇 센티미터 더 나옵니다. 경계선 근처라면 줄자로 한 번 재 보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 3변 합 | 구분 | 예약 |
|---|---|---|
| 160cm 이하 | 일반 수하물 | 필요 없습니다 |
| 160cm 초과 250cm 이내 | 특대 수하물 | 전용 좌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
| 250cm 초과 | 반입 불가 | 배송으로 보내야 합니다 |
기준을 외우기 쉬운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국제선 항공사 대부분이 무료 위탁 수하물 상한을 3변 합 158cm로 잡는데, 신칸센의 160cm가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비행기에 무료로 부칠 수 있는 캐리어라면 신칸센에서도 대체로 특대가 아닙니다. 반대로 항공사에서 초과 요금을 무는 크기라면 신칸센에서는 좌석 예약이 필요합니다.
2. 표를 살 때 결정됩니다: 특대 수하물은 자유석을 못 탑니다
규정에서 여행 방식을 가장 크게 바꾸는 대목이 여기입니다. JR 고지에는 특대 수하물 스페이스가 없는 자유석과 일부 지정석 차량에는 특대 수하물을 반입할 수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유는 요금이 아니라 설비입니다. 자유석 차량에는 특대 수하물 공간이 애초에 들어가 있지 않고, 공간이 붙은 좌석은 전부 지정석으로 팔립니다.
그래서 돈을 더 내겠다고 해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 차량 안에 캐리어를 둘 자리가 물리적으로 없습니다.
한국에서 가는 분들은 고다마나 히카리 자유석을 자주 씁니다. 지정석보다 요금이 낮고 아무 편이나 타면 되니 일정이 유연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캐리어가 160cm를 넘으면 그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반드시 지정석을, 그것도 특대 수하물 스페이스가 붙은 좌석으로 잡아야 합니다.
| 내 짐 | 자유석 | 일반 지정석 | 특대 수하물 좌석 |
|---|---|---|---|
| 3변 합 160cm 이하 | 가능 | 가능 | 가능 |
| 160cm 초과 250cm 이내 | 불가 | 불가 | 가능 |
| 250cm 초과 | 불가 | 불가 | 불가 |
패스로 다니는 경우도 같습니다. 패스가 있으면 자유석을 그냥 타면 되지만, 특대 수하물이 있으면 창구나 예약기에서 지정석을 따로 받아야 합니다. 지정석 발권 자체에 추가 요금은 붙지 않습니다.

3. 특대 수하물 좌석은 노조미 한 편성에 57개뿐입니다
예약 방법은 일반 지정석과 똑같고 요금도 같습니다. 역 창구, 지정석 발매기, 인터넷 예약 어디서든 되고, 좌석을 고를 때 특대 수하물 스페이스가 붙은 자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리는 그 차량 맨 뒷줄이고, 등받이 뒤 공간을 그 승객이 씁니다.
문제는 개수입니다. 도카이도 신칸센 16량 편성 기준으로 이렇습니다.
| 열차 | 좌석 수 | 설정 호차 |
|---|---|---|
| 노조미 | 57석 | 그린샤 8~10호차 각 4석, 보통차 3~6·12~16호차 각 5석 |
| 히카리 | 42석 | 그린샤 8~10호차 각 4석, 보통차 6·12~16호차 각 5석 |
| 고다마 | 17석 | 그린샤 8~10호차 각 4석, 보통차 12호차 5석 |
16량 편성 정원이 1,323석이니 노조미의 57석은 전체의 약 4.3%입니다. 고다마는 한 편성에 17석뿐입니다. 이 비율이 뜻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연휴나 벚꽃철, 단풍철에는 일반 지정석보다 먼저 마감됩니다. 출발 전날에 알아보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잡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호차를 고를 때 같이 보면 좋은 것
특대 수하물 좌석은 특정 호차에만 있어서, 좌석을 고르는 순간 내릴 때 승강장 어느 쪽에 서게 될지도 정해집니다. 짐이 무거우면 도착역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승강장 어느 끝에 있는지 미리 보고 호차를 고르시면 이동이 훨씬 편합니다.

4. 같은 57석이라도 어느 호차를 잡느냐가 다릅니다
특대 수하물 좌석은 노조미 한 편성에서 3호차부터 6호차, 12호차부터 16호차, 그리고 그린샤인 8호차부터 10호차에 흩어져 있습니다. 같은 조건의 좌석이 아니라 위치에 따라 편의가 달라집니다.
| 구간 | 성격 |
|---|---|
| 3~6호차 | 보통차. 도쿄역 기준 개찰에서 가깝습니다 |
| 8~10호차 | 그린샤. 요금이 올라갑니다 |
| 12~16호차 | 보통차. 편성 뒤쪽입니다 |
큰 짐을 끌고 홈을 오래 걷는 것이 이 시기의 실제 부담입니다. 역 구조에 따라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위치가 정해져 있어서, 호차 번호 하나로 걷는 거리가 100m 이상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는 좌석이 뒤쪽에 몰립니다
예약이 앞쪽부터 차기 때문에, 늦게 잡으면 12호차에서 16호차 사이만 남아 있는 일이 많습니다. 표를 늦게 사실수록 짐을 끌고 걷는 거리가 길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특대 수하물 좌석은 날짜가 정해지는 즉시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요금이 같기 때문에 일찍 잡아서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붐비는 시기에는 좌석 자체가 없습니다
연말연시와 오봉, 골든위크에는 57석이 발매 당일에 사라집니다. 이 시기에 큰 짐을 들고 이동하실 계획이면 좌석 예약보다 짐을 미리 보내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발매는 타는 날 1개월 전 오전 10시입니다. 그 시각을 놓치면 특대 수하물 좌석은 남아 있지 않다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5. 예약이 필요 없는 수하물 코너도 생겼습니다
좌석을 예약해야 하는 특대 수하물 공간과 별개로, 예약 없이 쓰는 수하물 코너가 시험 도입돼 있습니다. 객차 사이 데크 쪽에 두는 방식이라 좌석과 붙어 있지 않습니다.
| 구분 | 예약 | 어디에 |
|---|---|---|
| 특대 수하물 공간 부착 좌석 | 필요 | 객차 맨 뒷줄 좌석 뒤 |
| 특대 수하물 코너 부착 좌석 | 필요 없음 | 데크 쪽 별도 구역 |
시험 도입이라 모든 편성에 있지는 않고, 어느 열차에 있는지는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있는 편성을 잡으면 좌석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맨 뒷줄이 싫은 경우의 대안
특대 수하물 공간 부착 좌석은 객차 맨 뒷줄로 정해져 있습니다. 등받이를 끝까지 젖힐 수 없고 통로 쪽 소음이 있어서, 좌석 자체는 그다지 좋은 자리가 아닙니다.
코너 쪽을 쓸 수 있으면 좌석을 자유롭게 고르면서 큰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두 시간 반을 타는 구간이면 이 차이가 작지 않습니다.

6. 예약을 안 하고 타면 차내에서 1,000엔을 받습니다
특대 수하물을 예약 없이 들고 타면 차내에서 1,000엔을 받고, 짐은 승무원이 지정하는 자리에 두게 됩니다. 세금 포함 금액입니다.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이 1,000엔으로 얻는 것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같은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추가 요금이 0원인데, 예약을 안 하면 돈은 더 내고 자리는 고를 수 없습니다. 짐을 다른 호차까지 옮겨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차장이 차내에서 정산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결제합니다. 다음 역에서 내리라고 하지는 않고, 짐을 옮길 자리를 함께 안내받습니다.
| 경우 | 추가 요금 | 짐 두는 자리 |
|---|---|---|
| 특대 수하물 좌석을 미리 예약 | 없음 | 내 좌석 뒤 |
| 예약 없이 반입 | 1,000엔 | 승무원이 지정 |
7. 160cm 이하 캐리어를 두는 자리는 다섯 군데입니다
차내에 짐을 둘 수 있는 자리는 다섯 군데이고,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쓰는 곳은 머리 위 선반과 차량 연결부의 짐 놓는 곳입니다.
| 자리 | 들어가는 크기 | 예약 |
|---|---|---|
| 머리 위 선반 | 대략 80 × 50 × 30cm 이내 | 필요 없습니다 |
| 차량 연결부 짐 놓는 곳 | 3변 합 160cm 이내 | 필요 없습니다 |
| 특대 수하물 코너 | 80 × 60 × 40cm 이내, 상단은 50cm까지 | 시행상 필요 없습니다 |
| 맨 뒷줄 좌석 뒤 | 3변 합 250cm 이내 | 필요합니다 |
| 발밑 | 대략 40 × 25cm | 필요 없습니다 |
머리 위 선반은 생각하는 것보다 넉넉해서 24인치 정도는 대개 들어갑니다. 관건은 들어 올릴 수 있느냐입니다. 무거우면 연결부의 짐 놓는 곳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2020년 이후 도카이도와 산요 신칸센에 늘어난 자리이고 예약 없이 먼저 온 순서로 씁니다.

특대 수하물 코너는 2025년 7월부터 예약 없이 씁니다
도카이도와 산요 신칸센 16량 편성 일부 차량 연결부에는 특대 수하물 코너가 있습니다. 원래는 좌석과 묶어서 파는 자리였는데, 2025년 7월 1일 승차분부터 사전 예약 없이 쓸 수 있는 짐 놓는 곳으로 바뀌었고 특대 수하물 코너 첨부 좌석 판매는 중지됐습니다.
한 가지 더 봐야 할 것은 코너의 치수입니다. 한 칸이 80 × 60 × 40cm 이내이고 상단은 50cm까지라, 3변 합이 160cm를 넘더라도 각 변이 짧은 짐만 들어갑니다. 정말 큰 캐리어는 여전히 맨 뒷줄 좌석 뒤 공간이 필요합니다.
8. 250cm를 넘으면 표를 사도 못 탑니다
특대 수하물 제도에는 위쪽 한계가 따로 있습니다. 세 변 합이 250cm를 넘는 짐은 예약을 하든 요금을 내든 신칸센에 실을 수 없습니다. 160cm는 예약이 필요해지는 선이고, 250cm는 아예 안 되는 선입니다.
| 세 변 합 | 어떻게 되나 |
|---|---|
| 160cm 이하 | 예약 없이 그냥 탑니다 |
| 160cm 초과 250cm 이내 | 특대 수하물. 좌석 예약이 필요합니다 |
| 250cm 초과 | 반입 불가 |
무게와 개수에도 상한이 있습니다
JR 공통 규정은 크기 말고도 두 가지를 더 정하고 있습니다. 한 개의 무게가 30kg 이내여야 하고, 한 사람이 들고 탈 수 있는 짐은 두 개까지입니다. 길이는 세 변 합과 별도로 2m를 넘지 못합니다.
여행 캐리어로 250cm를 넘기는 일은 드뭅니다. 대형 캐리어가 대체로 190cm 안팎이고, 158cm 항공 기준을 넘겨서 산 캐리어도 200cm대 초반입니다.
실제로 걸리는 것은 캐리어가 아니라 다른 물건입니다. 서핑보드, 큰 액자, 조립하지 않은 가구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길이 2m 규정이 먼저 걸리는 경우
세 변 합이 250cm 안이어도 한 변이 2m를 넘으면 안 됩니다. 낚싯대나 긴 포스터 통처럼 가늘고 긴 물건이 이 조항에 먼저 걸립니다.
다만 스포츠 용품과 악기는 뒤에서 볼 예외에 들어가므로, 케이스에 들어 있는 상태라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애매하면 역 창구에서 물어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9. 크기와 상관없이 예약이 필요 없는 짐
스포츠 용품, 악기, 휠체어, 유모차는 크기와 무관하게 사전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JR 고지에 크기 예외로 명시돼 있습니다.
| 물건 | 예약 | 참고 |
|---|---|---|
| 스키·스노보드 가방 | 필요 없습니다 | 특대 수하물 공간을 쓰려면 예약을 권장합니다 |
| 골프백 | 필요 없습니다 | 위와 같습니다 |
| 첼로 등 대형 악기 | 필요 없습니다 | 위와 같습니다 |
| 유모차 | 필요 없습니다 | 접어서 선반이나 발밑에 둡니다 |
| 휠체어 | 필요 없습니다 | 휠체어 대응 좌석을 따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
홋카이도나 나가노로 스키를 가는 분들이 장비 크기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기 때문에 막히지는 않습니다. 다만 JR도 특대 수하물 공간을 쓰고 싶으면 예약을 권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예약을 안 하면 그때 비어 있는 자리에만 둘 수 있어서, 장비가 몰리는 겨울에는 미리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10. 이 규정이 아예 없는 노선
특대 수하물 예약 규정은 도카이도, 산요, 규슈, 니시큐슈 신칸센에만 있습니다. 나머지 신칸센에는 이 규정 자체가 없습니다.
| 노선 | 주요 구간 | 특대 수하물 규정 |
|---|---|---|
| 도카이도 신칸센 | 도쿄~신오사카 | 있습니다 |
| 산요 신칸센 | 신오사카~하카타 | 있습니다 |
| 규슈 신칸센 | 하카타~가고시마추오 | 있습니다 |
| 니시큐슈 신칸센 | 다케오온센~나가사키 | 있습니다 |
| 도호쿠 신칸센 | 도쿄~신아오모리 | 없습니다 |
| 홋카이도 신칸센 |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 | 없습니다 |
| 조에쓰 신칸센 | 도쿄~니가타 | 없습니다 |
| 호쿠리쿠 신칸센 | 도쿄~쓰루가 | 없습니다 |
도쿄에서 교토, 오사카, 히로시마, 하카타로 가는 주요 관광 동선은 전부 규정 적용 구간입니다. 반대로 도쿄에서 센다이, 가나자와, 가루이자와, 하코다테로 가는 경우에는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규정이 없다고 해서 짐을 둘 자리가 넉넉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노선들의 신형 차량에도 짐 놓는 곳이 있고, 예약 없이 먼저 온 순서로 씁니다.
11. 역에 맡기면 사흘이 상한입니다
코인로커는 기간 제한 없이 두는 곳이 아닙니다. 사용 기간이 사용 시작일을 포함해 사흘로 정해져 있고, 그 뒤로는 역이 짐을 꺼내 보관소로 옮깁니다. 옮겨진 짐은 사용 시작일부터 한 달까지 보관됩니다.
| 구분 | 내용 |
|---|---|
| 사용 기간 | 사용 시작일 포함 사흘 |
| 사흘이 지나면 | 역이 열어 보관소로 이동 |
| 보관 기간 | 사용 시작일부터 한 달 |
| 요금대 | 작은 칸부터 특대까지 수백 엔대 |
사흘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특대 수하물 좌석을 잡기가 번거로워 짐을 역에 두고 다니는 방법을 쓰시는 분이 있는데, 나흘 이상 도시를 비우는 일정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큰 캐리어가 들어가는 칸은 수가 적습니다
대형과 특대 칸은 역마다 몇 개뿐이라 아침에 이미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쿄역이나 신오사카역처럼 규모가 큰 역이라도 관광 시즌에는 마찬가지입니다.
스키나 스노보드가 들어가는 초대형 칸을 갖춘 역도 있지만 이건 더 드뭅니다. 큰 짐을 맡기는 계획이라면 로커 하나에 의존하지 마시고 유인 보관소를 대안으로 잡아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선반 위에 올릴 수 있는 크기
객실 위 선반은 기내 반입 캐리어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세 변 합 160cm 이하 캐리어라도 큰 쪽은 선반에 안 들어가서, 결국 좌석 발밑이나 맨 뒷줄 뒤 공간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160cm 이하라고 해서 자리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뒤에서 볼 다섯 군데 가운데 어디에 둘지를 타기 전에 정해 두시면 승차 시간이 짧아집니다.
맡길 곳을 못 찾았을 때
로커가 전부 차 있으면 역 밖의 민간 보관 서비스가 남습니다. 카페나 상점이 공간을 빌려주는 형태라 역보다 요금이 높은 편이지만, 큰 캐리어도 받고 예약이 됩니다.
유인 보관소는 크기 제한이 덜합니다
이런 서비스는 큰 역 주변에 몰려 있고 걸어서 5분에서 10분 거리입니다. 붐비는 시기에는 현장에서 빈 로커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 미리 온라인으로 자리를 잡아 두는 편이 확실합니다.
주요 역에는 사람이 지키는 수하물 보관소가 있습니다. 로커에 안 들어가는 크기도 받고, 하루 단위로 요금을 매기는 방식이라 사흘 제한에 걸리지 않습니다.
다만 영업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체로 아침 여덟 시 전후에 열고 저녁에 닫습니다. 첫차나 막차에 맞춰 움직이는 일정이면 로커 쪽이 오히려 확실합니다.
12. 신칸센에 짐을 아예 안 들고 타는 방법
일본은 숙소 프런트에서 짐을 보내는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고 대개 다음 날 도착합니다. 큰 캐리어를 끌고 갈아타면서 붐비는 시간대의 신칸센을 타는 것보다, 다음 숙소로 먼저 보내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 방법 | 맞는 상황 | 가격대 |
|---|---|---|
| 숙소에서 숙소로 배송 | 도시를 옮기고 짐은 다음 날부터 필요할 때 | 중 |
| 공항에서 숙소로 배송 | 도착 당일 바로 관광을 시작하고 싶을 때 | 중 |
| 역 코인로커 | 당일치기로 몇 시간만 맡길 때 | 하 |
| 차량 픽업 | 인원이 많거나 어르신, 아이와 함께일 때 | 상 |
배송은 대개 다음 날 도착이라 그날 밤에 쓸 세면도구와 약, 충전기는 따로 작은 가방에 챙기셔야 합니다. 역 코인로커의 대형 칸은 성수기에 이른 시간에 마감되고, 특히 교토역과 도쿄역이 그렇습니다.
13. 택배 규격은 신칸센과 다르게 셉니다
짐을 미리 보내기로 하셨다면 기준이 바뀝니다. 신칸센은 세 변 합만 보지만 택배는 세 변 합과 무게를 함께 보고, 상한도 더 낮습니다.
| 항목 | 신칸센 | 택배 |
|---|---|---|
| 기준 | 세 변 합 | 세 변 합과 실중량 중 큰 쪽 |
| 상한 | 250cm | 200cm |
| 무게 | 30kg | 30kg |
| 개수 | 1인 2개 | 제한 없음 |
신칸센에는 실리는데 택배로는 못 보내는 구간이 있습니다
세 변 합 200cm에서 250cm 사이가 그 구간입니다. 특대 수하물 좌석을 예약하면 신칸센에는 실을 수 있지만, 같은 짐을 택배로 보내려고 하면 규격을 넘어 접수가 안 됩니다.
일반 여행 캐리어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고, 스포츠 용품이나 부피가 큰 기념품에서 생깁니다. 미리 보내는 계획을 세우실 거라면 세 변 합을 200cm 기준으로 한 번 더 재 보셔야 합니다.
무게가 요금 구간을 올립니다
택배 요금은 사이즈 구간으로 정해지는데, 그 구간을 세 변 합과 무게 중 큰 쪽으로 잡습니다. 세 변 합이 80cm 안이어도 무게가 5kg를 넘으면 100 사이즈로 계산됩니다.
여행 짐에서 이 규정이 걸리는 대표적인 경우가 술과 그릇입니다. 크기는 작은데 무겁기 때문에, 부피로 예상한 요금보다 한두 구간 위로 올라갑니다.
14. 공항에서 호텔로 바로 보내는 방법
큰 짐 문제는 신칸센에 타기 전에 끝낼 수 있습니다. 공항 도착 로비에 택배 카운터가 있어서 짐을 숙소로 바로 보내고 몸만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 구간 | 대체로 걸리는 시간 |
|---|---|
| 공항에서 같은 도시 안 숙소 | 당일 또는 다음 날 |
| 공항에서 다른 지역 숙소 | 하루에서 이틀 |
| 숙소에서 다음 숙소 | 대체로 다음 날 |
도착 당일에 짐을 받아야 하는 일정이면 이 방법이 맞지 않습니다. 첫날 쓸 물건을 기내용 가방에 따로 담아 두는 것이 이 방식의 전제입니다.
호텔끼리 보내는 편이 더 유용합니다
공항에서 보내는 것보다 도시를 옮길 때 쓰는 쪽이 실제로는 더 자주 도움이 됩니다. 호텔 프런트에서 다음 호텔로 보내면 특대 수하물 좌석을 잡을 필요가 사라집니다.
체크아웃할 때 맡기고 다음 숙소에서 받는 구조라, 그날 하루는 작은 가방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신칸센 좌석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되는 것도 부수 효과입니다.
편의점에서도 보낼 수 있습니다
택배는 편의점 카운터에서도 접수합니다. 숙소에 서비스가 없거나 프런트가 닫혀 있을 때 대안이 됩니다.
다만 편의점은 크기 제한이 더 엄격한 경우가 있고, 큰 캐리어는 받지 않는 점포도 있습니다. 대형 캐리어라면 택배 영업소나 호텔 프런트 쪽이 확실합니다.
15. 돌아올 때 짐이 커집니다
갈 때는 문제가 없던 캐리어가 올 때는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 오는 물건이 늘기 마련이고, 캐리어를 꽉 채우면 지퍼가 벌어지면서 바깥 치수가 실제로 커집니다.
캐리어를 하나 더 구입해서 나눠 담는 경우에는 그 새 캐리어의 3변 합을 따로 봅니다. 각각 160cm 이내인 캐리어 두 개는 두 개라서 특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규정은 한 개당 크기를 봅니다.
| 상황 | 판정 |
|---|---|
| 각각 150cm인 캐리어 두 개 | 둘 다 일반 수하물이라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
| 170cm인 캐리어 한 개 | 특대 수하물이라 예약해야 합니다 |
| 캐리어 하나에 상자 하나 | 각각 따로 봅니다 |
주의할 것은 상자입니다. 가전제품 정품 박스는 3변 합이 160cm를 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큰 가전을 구입한다면 매장에서 공항이나 숙소로 보내 주는 곳이 많으니 계산할 때 한마디 물어보시면 뒤가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