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여행 가이드: 야경 올라가는 법과 시전·아침시장·고료카쿠 정리
하코다테는 세 방향이 바다인 항구 도시입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그 산은 시기에 따라 올라가는 길이 막힙니다. 로프웨이가 서는 때가 있고 렌터카가 못 들어가는 시간대가 있고 도로가 겨울 내내 닫힙니다. 언제 무엇이 되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 가는 법 | 인천 직항이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
|---|---|
| 야경 | 올라가는 길이 넷인데 때마다 다릅니다. |
| 시내 | 전차 한 노선으로 거의 다 갑니다. |
| 주의 | 공통 1일권으로 등산버스를 못 탑니다. |
| 아침시장 | 여름에는 새벽 다섯 시에 엽니다. |
| 세금 | 숙박세를 도세와 시세로 함께 냅니다. |
1. 하코다테는 세 방향이 바다인 항구 도시입니다
2. 언제 갈까: 시설마다 닫는 날이 다릅니다
3. 하코다테산: 올라가는 길이 넷인데 때마다 다릅니다
4. 모토마치: 언덕을 올라가면 교회가 나옵니다
5. 베이에리어: 붉은벽돌창고와 항구
6. 하코다테역앞과 아침시장
7. 고료카쿠: 별 모양 성터와 타워
8. 유노카와: 공항에서 차로 5분인 온천가
9. 오누마와 근교: 기차로 나가는 하루
10. 하코다테에서 무엇을 먹을까
11. 시내에서 움직이기: 전차 한 노선이면 됩니다
12. 하코다테로 들어가고 나가기
13. 어디에 묵을까, 세금은 얼마나
14. 며칠이면 될까

1. 하코다테는 세 방향이 바다인 항구 도시입니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의 남쪽 끝에 있습니다. 삿포로보다 도쿄 쪽에 가깝고,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길게 뻗어 나온 자리에 시내가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쪽으로 걸어도 얼마 안 가 바다가 나옵니다. 지도
그 뻗어 나온 끝에 산이 하나 있습니다. 하코다테산입니다. 산이 목처럼 좁은 땅 위에 서 있어서, 위에 올라가면 양쪽 바다가 한꺼번에 보입니다. 하코다테 야경이 따로 이름이 붙은 이유가 이 지형입니다. 다른 도시의 전망대는 건물 사이를 내려다보지만 여기는 불빛이 잘록한 모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도시가 이렇게 생긴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일본이 나라를 열면서 외국 배를 받기 시작한 첫 항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때 들어온 사람들이 산기슭에 자리를 잡았고, 교회와 영사관과 서양식 건물이 언덕을 따라 남았습니다. 지금 여행자가 걸어 다니는 모토마치가 그 동네입니다.
도시가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코다테시가 관광 안내에서 시내를 나누는 방식이 있는데, 여행자에게도 그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볼 것이 몰린 곳과 밥집이 몰린 곳과 숙소가 몰린 곳이 서로 다릅니다.
| 구역 | 여기 가는 이유 |
|---|---|
| 모토마치·하코다테산 | 언덕, 교회, 옛 건물. 볼 것이 가장 많습니다 |
| 베이에리어 | 붉은벽돌창고와 항구. 저녁에 걷기 좋습니다 |
| 하코다테역앞·다이몬 | 아침시장과 밥집. 숙소도 여기가 가장 많습니다 |
| 고료카쿠 | 별 모양 성터와 타워. 시내 사람들이 밥 먹는 곳입니다 |
| 유노카와 | 온천가. 공항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
앞의 셋은 서로 걸어서 이어집니다. 고료카쿠와 유노카와는 전차를 타야 합니다. 전차가 이 다섯 곳을 한 줄로 꿰고 있어서, 하코다테에서는 길을 외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삿포로와는 다른 도시입니다
같은 홋카이도라도 성격이 다릅니다. 삿포로는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지어진 큰 도시이고 먹을 것과 밤이 중심입니다. 하코다테는 그보다 작고, 언덕과 항구와 오래된 건물이 중심입니다. 걷는 양도 다릅니다. 여기서는 오르막을 꽤 걷습니다.
둘을 한 일정에 넣는 사람이 많은데, 두 도시 사이는 특급으로 서너 시간 걸립니다. 하루에 오가기에는 먼 거리입니다. 삿포로 쪽은 삿포로 여행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름이 헷갈리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코다테에는 이름이 비슷해서 엉뚱한 데로 가기 쉬운 자리가 있습니다. 미리 알아 두시면 시간을 버리지 않습니다.
| 이것과 | 이것은 다릅니다 |
|---|---|
| 하코다테역 | 신하코다테호쿠토역. 신칸센은 뒤쪽에 섭니다 |
| 고료카쿠공원앞 정류장 | JR 고료카쿠역. 성터에서 멉니다 |
|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 등산버스. 타는 곳도 요금도 다릅니다 |
| 시전 1일승차권 | 시전·버스 공통권. 되는 범위가 다릅니다 |
가장 많이 틀리는 것이 맨 위 두 줄입니다. 신칸센이 서는 역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고료카쿠라는 이름이 붙은 JR 역은 성터로 가는 역이 아닙니다. 둘 다 이 글 뒤에서 다시 짚습니다.

2. 언제 갈까: 시설마다 닫는 날이 다릅니다
하코다테는 그날 무엇이 열려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 도시입니다. 시설마다 쉬는 시기가 제각각이고 그 날짜가 서로 맞지도 않습니다. 야경을 보러 왔는데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막혀 있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공식 안내에 적힌 것만 모으면 이렇습니다.
| 무엇이 | 언제 멈추나 |
|---|---|
|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 가을에 정비로 스무날 가까이 멈춥니다 |
| 로프웨이 접속 셔틀버스 | 로프웨이가 쉬면 전편 같이 쉽니다 |
| 하코다테산 등산버스 | 11월 초순에 끝나고 봄에 다시 다닙니다 |
| 등산도로 | 11월 초에 닫혀 이듬해 4월 중순까지 막힙니다 |
| 하리스토스 정교회 내부 | 1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안 엽니다 |
| 가네모리 베이크루즈 | 11월부터 3월 말까지 쉽니다 |
| 다치마치미사키 차량 진입 | 겨울에 막습니다 |
정리하면 겨울에 하코다테는 볼 것이 줄어듭니다. 대신 눈이 쌓인 모토마치와 온천이 남고, 사람도 적습니다. 무엇을 보러 가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가을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단풍이 좋을 때가 하필 로프웨이 정비 기간과 겹칩니다. 그리고 그 정비가 끝나자마자 등산도로가 겨울 통행금지로 닫힙니다. 두 날짜가 거의 이어져 있어서,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에 가시는 분은 산에 올라가는 방법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에도 산 위 전망대 자체는 열려 있습니다. 로프웨이만 안 다닐 뿐입니다. 그래서 등산버스나 택시를 타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단풍이 언제 어떻게 내려오는지는 일본 단풍 시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름과 겨울은 각각 다른 이유로 좋습니다
여름에는 아침시장이 한 시간 일찍 열리고, 항구를 도는 배도 다니고, 등산도로도 열려 있습니다. 홋카이도라 본토처럼 덥지 않습니다. 대신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겨울에는 유노카와 온천가에서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하고, 눈 덮인 붉은벽돌창고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 적은 것들이 줄줄이 닫혀 있으니 일정을 그에 맞게 짜야 합니다. 겨울 일본이 대체로 어떤지는 12월의 일본에 적어 두었습니다.
시기별로 무엇이 다른지 한 번에 보면
| 시기 | 이런 점이 좋습니다 | 이런 점이 아쉽습니다 |
|---|---|---|
| 봄 | 고료카쿠 벚꽃, 다니는 것이 다 열립니다 | 벚꽃 때는 사람이 몰립니다 |
| 여름 | 아침시장이 일찍 열고 배도 다닙니다 | 일 년 중 가장 붐빕니다 |
| 가을 | 단풍과 오누마 | 로프웨이 정비와 도로 폐쇄가 겹칩니다 |
| 겨울 | 눈 덮인 모토마치, 온천, 일루미네이션 | 닫는 곳이 가장 많습니다 |
어느 시기가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야경이 목적이면 봄과 여름이 가장 안전하고, 단풍이 목적이면 가을 초입이 낫습니다. 온천과 조용함이 목적이면 겨울이 오히려 좋습니다.
눈이 오래 남습니다
홋카이도 남쪽이라 삿포로만큼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이 깁니다. 등산도로가 4월 중순에야 열리는 것을 보시면 짐작이 되실 겁니다. 3월에 가시면 아직 겨울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맞습니다.
반대로 여름은 짧고 시원합니다. 본토가 더울 때 홋카이도로 피해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 시기에 숙소 가격이 오릅니다. 날짜에 여유가 있으시면 성수기를 조금 비껴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가시는 날짜가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에 걸린다면 로프웨이 운영사 공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정비 기간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 기간에는 접속 셔틀버스도 같이 쉬기 때문에, 산 아래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일이 생깁니다.
3. 하코다테산: 올라가는 길이 넷인데 때마다 다릅니다
하코다테에서 가장 많이 틀어지는 계획이 야경입니다. 산 위 전망대는 거의 언제나 열려 있는데, 거기까지 올라가는 수단이 시기와 시간대에 따라 하나씩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길을 먼저 알아 두시면 그날 되는 것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지도
| 올라가는 길 | 요금 | 막히는 때 |
|---|---|---|
| 로프웨이 | 왕복 어른 1,800엔, 어린이 900엔 | 가을 정비 기간에 멈춥니다 |
| 등산버스 | 편도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 | 11월 초순에 끝납니다 |
| 렌터카·자가용 | 산 위 주차장은 무료 | 저녁 시간대와 겨울에 막힙니다 |
| 택시 | 미터 요금 | 등산도로가 닫히면 못 올라갑니다 |
로프웨이가 가장 편하지만 가을에 섭니다
산록역은 전차 십자가 정류장에서 걸어서 십 분 거리입니다. 왕복 어른 1,800엔이고, 운행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봄부터 9월 말까지는 밤 열 시까지 다니고, 10월부터는 아홉 시까지로 줄어듭니다. 올라가는 마지막 편이 그보다 삼십 분쯤 이릅니다. 지도
해가 진 뒤 한두 시간이 가장 붐빕니다. 운영사도 그렇게 안내합니다. 시는 하코다테산 주변 여러 곳의 혼잡 상황과 로프웨이 대기 시간을 지도에 띄워 주는 서비스를 돌리고 있으니,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보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등산버스는 공통 1일권으로 못 탑니다
함관역앞 4번 승강장에서 산 위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한 바퀴 도는 데 삼십 분쯤 걸립니다. 역앞에서 떠나는 편은 타기만 하는 편이라 중간에 못 내리고, 산 위에서 내려오는 편은 내리기만 하는 편이라 중간에서 못 탑니다.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여행자가 가장 많이 사는 시전·버스 공통 1일권으로는 이 등산버스를 탈 수 없습니다. 함관버스 공식 안내에 그렇게 못 박혀 있습니다. 함관버스 전용 자유승차권인 칸파스나 교통카드로는 탈 수 있습니다.
공통권을 사고 등산버스를 타려다 그 자리에서 요금을 다시 내는 일이 흔합니다. 산에 버스로 올라갈 생각이면 공통권 대신 함관버스 칸파스를 보시거나, 교통카드를 그냥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렌터카는 야경 시간대에 못 올라갑니다
등산도로에는 자가용과 렌터카를 막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습니다. 9월 말까지는 저녁 다섯 시부터 밤 열 시까지, 10월부터는 네 시부터 아홉 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에는 산 위 주차장에 댈 수도 없습니다. 규제가 시작되기 전에 올라가 있었더라도 시작 전까지 내려와야 합니다.
즉 차를 몰고 야경을 보러 올라간다는 계획은 원래 되지 않는 계획입니다. 이륜차는 시기와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이 도로를 쓸 수 없습니다. 겨울에는 도로 자체가 11월 초부터 이듬해 4월 중순까지 닫힙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로프웨이를 타지 않고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만 타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길이 어두워지면 위험하니 해가 있을 때만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쌓여서 일반 여행자가 걸을 길이 아닙니다.
산 위에는 전망대 건물이 있고 안에 식당과 매점이 들어가 있습니다. 로프웨이가 정비로 쉬는 기간에도 이 건물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그때는 여는 시간이 조금 달라지니 올라가기 전에 확인하세요.
차로 가신다면 주차는 어디에
규제 시간이 아닐 때는 산 위 주차장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산 아래 로프웨이 산록역 근처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모토마치를 같이 걸으실 거면 모토마치 관광 주차장을 쓰는 방법도 있는데, 첫 한 시간에 300엔이고 그다음부터는 삼십 분마다 150엔을 받습니다.
규제가 걸리는 시간에 산 위 주차장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오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저녁에 차를 몰고 가실 계획이면 아예 다른 방법을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시기별로 답이 다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로프웨이가 가장 간단합니다. 가을 정비 기간에는 등산버스나 택시로 올라갑니다. 등산버스까지 끝난 겨울에는 택시가 남는데, 그마저도 등산도로가 닫혀 있으면 로프웨이밖에 없습니다. 날짜를 정하셨으면 그날 무엇이 다니는지 확인하고 나서 저녁 일정을 잡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여름에는 아무 걱정 없이 로프웨이를 타시면 됩니다. 가을에는 정비 기간을 피하시거나 등산버스를 쓰세요. 겨울에는 로프웨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모토마치: 언덕을 올라가면 교회가 나옵니다
모토마치는 하코다테산 기슭의 비탈 동네입니다. 볼 것이 이 도시에서 가장 촘촘하게 몰려 있는 곳이고, 그래서 걷는 시간도 여기서 가장 많이 씁니다. 바다 쪽에서 산 쪽으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도
이 동네가 이렇게 생긴 이유는 앞서 적은 개항입니다. 외국 배가 들어오면서 영사관과 교회와 상인들의 집이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비탈에 자리를 잡았고, 그 건물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한 블록 안에 정교회와 천주교 성당이 같이 서 있는 동네는 일본에서 흔하지 않습니다.
교회 세 곳이 걸어서 이어집니다
| 어디 | 여는 시간 | 요금 |
|---|---|---|
| 하리스토스 정교회 | 평일 10시~17시, 토요일 16시까지, 일요일 오후만 | 200엔 |
|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 10시~16시 | 무료 |
|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 | 여름철은 저녁까지, 겨울은 17시까지 | 300엔, 학생 150엔 |
| 구 영국영사관 | 4월~10월은 19시까지, 겨울은 17시까지 | 300엔, 학생 150엔 |
정교회는 겨울에 안을 못 봅니다. 1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닫습니다. 겉모습은 언제나 볼 수 있지만 안에 들어가시려면 시기를 맞추셔야 합니다. 지도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는 무료인데 일요일 오전과 예배 중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연말연시에도 며칠 닫습니다. 지도
구 공회당은 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모토마치 공원 위쪽에 서 있는 노란색과 파란색 목조 건물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그 시절 무도회장과 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문 닫기 삼십 분 전까지입니다. 지도
여기에는 옛날 옷을 빌려 입고 건물 안을 돌아다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사진을 남기시려는 분이 많이 이용합니다. 구 영국영사관과 묶은 공통권도 있으니 두 곳 다 들어가실 거면 창구에서 물어보세요. 지도
언덕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모토마치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비탈길에 하나씩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알려진 것이 하치만자카입니다. 길 끝에 바다가 곧장 보이고, 겨울에는 양쪽에 일루미네이션을 답니다. 전차 스에히로초 정류장에서 걸어서 일 분이면 길 입구에 섭니다. 지도
산 반대편 바닷가 쪽으로 더 내려가면 다치마치미사키라는 곶이 있습니다. 전차 야치가시라 정류장에서 걸어서 이십 분쯤 걸리는데, 오르막이라 꽤 힘듭니다. 무료이고 주차장도 있지만 겨울에는 차가 못 들어갑니다. 지도
걷는 순서를 정해 두면 덜 지칩니다
모토마치는 어디서 시작하느냐로 힘든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바다 쪽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면 계속 오르막이고, 산 쪽에서 시작해 내려오면 반대가 됩니다.
가장 편한 순서는 로프웨이로 산에 먼저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걷는 것입니다. 산록역이 모토마치 위쪽에 있어서, 거기서부터 공회당과 교회들을 지나 하치만자카로 내려오면 오르막이 거의 없습니다. 다 내려오면 베이에리어입니다.
전차로 오시면 스에히로초 정류장이 중간 높이에 있습니다. 여기서 시작해 위로 조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한 번은 오르막을 걷게 됩니다.
모토마치는 신발이 중요합니다. 길이 거의 전부 비탈이고 돌로 포장된 곳이 많습니다. 여름에도 언덕을 오르내리면 많이 지칩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순서로 도시면 편합니다. 로프웨이로 산에 먼저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5. 베이에리어: 붉은벽돌창고와 항구
베이에리어는 모토마치 아래 바닷가입니다. 창고로 쓰던 붉은 벽돌 건물들을 가게와 식당으로 고쳐 쓰고 있습니다. 전차 십자가 정류장에서 걸어서 오 분이면 됩니다. 지도
가네모리 붉은벽돌창고는 연중무휴이고 아침 아홉 시 반부터 저녁 일곱 시까지 엽니다. 들어가는 데는 무료입니다. 안에 잡화점과 음식점이 들어가 있고, 건물 사이 물가를 따라 걷는 길이 있습니다. 해가 지면 불을 켜기 때문에 저녁에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항구에서 배를 타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창고 앞에서 항구를 한 바퀴 도는 배가 뜹니다. 어른 2,000엔, 어린이 1,000엔입니다. 다만 이 배는 4월부터 10월까지만 다니고 11월부터 3월 말까지는 쉽니다. 여름철에는 저녁 다섯 시까지 늘려서 운항합니다.
여기는 현금만 받습니다. 카드가 되지 않으니 미리 챙기셔야 합니다. 요즘 일본에서 카드가 안 되는 곳이 줄었지만 이런 곳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세이칸 연락선이 그대로 서 있습니다
하코다테와 아오모리 사이에는 원래 배가 다녔습니다. 바다 밑으로 터널이 뚫리면서 그 배가 없어졌고, 마지막까지 다니던 배 한 척을 항구에 대 놓고 안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마슈마루입니다. 전차 함관역앞 정류장에서 걸어서 오 분입니다. 지도
| 시기 | 여는 시간 | 입장 마감 |
|---|---|---|
| 4월~10월 | 8시 30분~18시 | 17시까지 |
| 11월~3월 | 9시~17시 | 16시까지 |
어른 500엔, 어린이와 학생 250엔이고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정해진 휴일은 없지만 봄에 선박 검사로 며칠 닫는 때가 있습니다. 입관자는 근처 주차장을 두 시간까지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창고 안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붉은벽돌창고는 건물이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고 각각 다른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잡화와 기념품을 파는 동이 있고, 식당이 모인 동이 있고, 공연이나 행사에 쓰는 홀도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옆에 따로 있습니다. 여기서 천 엔 넘게 쓰시면 두 시간까지 주차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차로 오셨다면 영수증을 챙기세요.
저녁에 이 근처가 가장 예쁩니다
해가 지면 창고 건물과 물가에 불이 들어옵니다. 하치만자카 쪽에서 내려와 이 일대를 걷다가 로프웨이로 올라가는 순서를 많이 씁니다. 두 곳이 걸어서 십 분 남짓입니다.
겨울에는 여기에 일루미네이션이 더 들어옵니다. 대신 바닷바람이 셉니다. 항구 바로 옆이라 체감 온도가 시내보다 낮으니 옷을 한 겹 더 챙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베이에리어와 모토마치는 한 번에 이어서 도는 편이 낫습니다. 두 곳이 걸어서 이어져 있고 전차 정류장도 같은 구간을 씁니다. 낮에 모토마치 언덕을 걷고 해 질 무렵 베이에리어로 내려와 저녁을 먹은 다음 산에 올라가는 순서가 자연스럽게 돌아갑니다.


6. 하코다테역앞과 아침시장
하코다테역 앞은 이 도시에서 밥집과 숙소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볼 것을 보러 오는 동네는 아니지만, 아침시장이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마다 사람이 몰립니다. 지도
아침시장은 여름에 한 시간 일찍 엽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연중무휴입니다. 다만 여는 시간이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 시기 | 여는 시간 |
|---|---|
| 1월~4월 | 아침 6시부터 |
| 5월~12월 | 새벽 5시부터 |
닫는 시간은 둘 다 오후 두 시가 조금 넘어서입니다. 점포마다 조금씩 다르니 꼭 가시려는 가게가 있으면 따로 확인하세요. 점심때 가면 이미 정리 중인 곳이 많습니다. 아침시장이라는 이름 그대로입니다.
시장 안에서는 해산물덮밥을 파는 식당이 줄지어 있고, 수조에서 오징어를 직접 낚아 바로 손질해 주는 자리도 있습니다. 시장 조합이 추천점 표시를 만들어 붙여 두었으니 처음 오신 분은 그 표시를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다이몬은 역 뒤쪽 옛 번화가입니다
역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이몬이라는 동네가 나옵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예전에는 하코다테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작은 가게들이 모인 골목이 열립니다. 전차 마쓰카제초 정류장이 가깝습니다.
이 근처에 숙소가 가장 많이 몰려 있습니다. 역과 시장과 전차가 다 가깝고, 공항버스도 역 앞에 섭니다. 하코다테를 처음 오시는 분께는 여기가 무난합니다.
시장에서 무엇을 먹느냐
가장 많이 먹는 것이 해산물덮밥입니다. 성게와 연어알과 게를 올린 것이 흔하고, 무엇을 몇 가지 올릴지 골라서 주문하는 집이 많습니다. 아침부터 이런 것을 먹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구운 생선 정식이나 국물 있는 것을 내는 집도 있습니다.
먹는 것 말고 가져갈 것도 삽니다. 말린 오징어와 다시마, 게를 손질해 포장한 것이 주로 나갑니다. 다만 한국으로 가져가실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시장 옆에도 건물이 여럿입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한 건물이 아닙니다. 지붕이 있는 구역과 길가에 늘어선 구역이 섞여 있고, 옆으로 이어진 상가 건물도 아침시장에 들어갑니다. 안내도를 보고 도시면 헤매지 않습니다.
역에서 나와 바다 쪽으로 걸으면 바로 시장 입구가 나옵니다. 걸어서 몇 분밖에 안 걸려서, 아침 비행기나 기차를 타기 전에 잠깐 들르는 것도 됩니다.
아침시장에서 오징어를 낚아 보실 생각이면 아침 일찍 가세요. 살아 있는 오징어가 들어오는 날과 안 들어오는 날이 있고, 있어도 이른 시간에 먼저 나갑니다. 낚는 자리는 시장 안에 따로 있습니다.

7. 고료카쿠: 별 모양 성터와 타워
고료카쿠는 위에서 봐야 모양이 보이는 성터입니다. 땅에서 걸으면 그냥 넓은 공원인데, 옆에 세운 타워에 올라가면 별 모양 해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두 곳을 같이 봅니다. 지도
| 어디 | 시간 | 요금 |
|---|---|---|
| 고료카쿠 타워 | 9시~18시, 표는 17시 50분까지 | 어른 1,200엔, 중고생 900엔, 초등생 600엔 |
| 고료카쿠 공원 | 4~10월 5시~19시, 11~3월 5시~18시 | 무료 |
| 하코다테 부교쇼 | 공원 안 | 별도 입장료 |
타워는 연중무휴입니다. 공원은 이른 새벽부터 열려 있어서, 아침에 사람 없을 때 해자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것도 괜찮습니다. 지도
가는 길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름이 같은 고료카쿠역이 따로 있는데, 그 역에서 내리면 안 됩니다. JR 고료카쿠역은 성터에서 멀고 대중교통도 불편합니다. 시가 직접 그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역에서 전차나 버스를 타고 고료카쿠공원앞 정류장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정류장에서 타워까지는 걸어서 십삼 분, 공원 입구까지는 십오 분쯤 걸립니다. 타워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차로 오시면 근처 유료 주차장을 쓰셔야 합니다.
이 동네가 시내 사람들의 생활권입니다
고료카쿠 주변은 여행자보다 하코다테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이 오가는 곳입니다. 밥집이 이 도시에서 가장 촘촘하게 모여 있고, 백화점과 상점가도 여기에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먹는 것 말고 그냥 동네 밥집에 가 보고 싶으시면 이 근처가 답입니다.
봄에는 해자를 따라 벚나무가 핍니다. 홋카이도라 본토보다 한참 늦게 피는데, 그 시기가 언제쯤인지는 일본 벚꽃 시기에 적어 두었습니다.
성터 안에 복원한 건물이 있습니다
고료카쿠는 에도 막부가 서양식으로 쌓은 성곽입니다. 별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대포를 놓고 사방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안에 관청 건물이 있었는데 헐렸다가 나중에 다시 지었습니다. 하코다테 부교쇼입니다.
공원 자체는 무료인데 이 건물은 따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그 시절 방들을 재현해 놓은 것과 성터의 내력을 정리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성터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되는 자리에 있습니다.
공원 안에 들어가는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새벽 다섯 시부터 저녁 일곱 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여섯 시까지입니다. 아침 일찍 열려 있으니 해자를 한 바퀴 도는 산책으로 쓰기 좋습니다.
타워에 올라가는 시간을 잡으실 때
타워는 아홉 시에 열고 여섯 시에 닫습니다. 전망층 표는 그보다 십 분 일찍 마감합니다. 해가 일찍 지는 시기에는 타워에서 저녁 무렵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여름에는 닫는 시간이 해 지기 전이라 낮에 올라가시게 됩니다.
이 도시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리는 하코다테산과 이 타워 둘입니다. 둘이 보여 주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산은 도시 전체와 양쪽 바다를 보여 주고, 타워는 별 모양 해자 하나를 보여 줍니다. 하루에 둘 다 넣어도 겹치지 않습니다.


8. 유노카와: 공항에서 차로 5분인 온천가
유노카와는 하코다테 시내에 있는 온천 동네입니다. 온천가가 공항에서 차로 오 분 거리에 있는 곳은 일본에서도 드뭅니다. 온천가 조합이 스스로 일본에서 공항에 가장 가까운 온천가라고 씁니다. 지도
그래서 쓰기가 편합니다. 늦게 도착한 날 바로 들어가 묵어도 되고, 떠나는 날 아침까지 온천에 있다가 공항으로 가도 됩니다. 시내 중심까지는 전차로 이어져 있어서 낮에는 나가서 돌아다니고 저녁에 돌아오는 방식도 됩니다.
당일치기로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묵지 않고 목욕만 하고 나오는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온천가 안에 무료로 발을 담그는 자리도 있습니다. 숙소를 시내 쪽에 잡으셨더라도 저녁에 전차를 타고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일본 온천이 처음이시라면 들어가기 전에 알아 둘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온천과 료칸 안내에 정리해 두었고, 문신이 있으신 분은 문신과 온천 쪽을 보시면 됩니다.
원숭이가 온천에 들어가는 곳이 여기 있습니다
유노카와에는 하코다테시가 운영하는 열대식물원이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원숭이들이 온천에 들어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도
| 시기 | 시간 | 요금 |
|---|---|---|
| 4월~10월 | 9시 30분~18시 | 일반 300엔 |
| 11월~3월 | 9시 30분~16시 30분 | 초중생 100엔 |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만 닫습니다. 무료 주차장이 있고, 함관버스 95번이나 96번을 타고 열대식물원앞에서 내리면 걸어서 일 분입니다.
트라피스틴 수도원도 이쪽입니다
유노카와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언덕 위에 수도원이 있습니다. 지금도 수녀들이 생활하는 곳이라 건물 안에는 못 들어가지만, 정원과 자료관과 매점은 열려 있고 들어가는 데는 무료입니다. 지도
여는 시간이 시기마다 다릅니다. 봄가을은 아침 여덟 시 반부터 오후 네 시 반까지, 여름은 다섯 시까지, 겨울은 아홉 시부터 네 시까지입니다. 연말연시에 며칠 닫습니다. 공항에서 버스로 구 분이면 가니, 도착하는 날이나 떠나는 날에 넣기 좋습니다.
매점에서 수녀들이 만든 과자를 팝니다. 여기서만 파는 것이라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분이 많습니다. 수도원 자체에는 주차장이 없고 옆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쓰셔야 합니다.
온천가까지 가는 길
유노카와는 전차 종점 쪽입니다. 하코다테역앞에서 타면 290엔, 십자가에서 타면 300엔입니다. 공항에서 바로 오시면 함관버스로 십 분대면 도착합니다. 전차로 갈아타실 거면 유노카와온천 전차 정류장 쪽에서 내리는 계통을 타셔야 합니다.
온천가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걸어서 돌 만한 크기이고, 숙소들이 바다 쪽과 길 안쪽에 나뉘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방을 원하시면 예약할 때 확인하셔야 합니다.



9. 오누마와 근교: 기차로 나가는 하루
하코다테에서 기차로 삼십 분쯤 나가면 호수와 산이 있는 공원이 나옵니다. 오누마입니다. 시내에서 가장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근교이고, JR 오누마공원역에서 걸어서 오 분이면 입구에 섭니다. 지도
들어가는 데는 무료입니다. 호수에 섬이 여럿 떠 있고 그 사이를 다리로 이어 놓아서,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길이 여러 개 나 있습니다. 손으로 젓는 배와 유람선은 따로 요금을 받습니다. 무휴이고 무료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이 둘 다 있습니다.
신칸센을 타고 오시는 길에 들르기 좋습니다
오누마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역과 하코다테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도쿄나 도호쿠에서 신칸센으로 들어오시는 분은 짐을 맡기고 잠깐 들렀다 시내로 들어가는 일정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떠나는 날에 넣어도 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에 비치고 겨울에는 호수가 업니다. 시기마다 모습이 아주 달라서, 하코다테를 두 번 오시는 분들이 이 공원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멀리 가는 길도 있습니다
하코다테 아래쪽 바닷가를 따라가면 마쓰마에라는 옛 성 마을이 있고, 반대편으로 가면 에산이라는 화산 지대가 있습니다. 둘 다 시내에서 한참 들어가야 해서 차가 있어야 편합니다. 버스로도 갈 수는 있지만 편수가 드뭅니다.
하코다테를 처음 오셨다면 굳이 거기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내와 오누마만으로도 이삼 일은 충분히 찹니다.
공원 안에서 무엇을 하나
호수 둘레를 도는 길이 여러 개 나 있습니다. 짧은 것은 삼십 분이면 돌고 긴 것은 한 시간이 넘습니다. 다리로 섬을 건너다니는 구간이 있어서 걷는 것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물 위로 나가고 싶으시면 손으로 젓는 배를 빌리거나 유람선을 타시면 됩니다. 둘 다 따로 요금을 받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것도 인기가 있는데, 겨울에는 안 됩니다.
역 앞에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JR 오누마공원역에서 걸어서 오 분이면 공원 입구입니다. 역 앞에 가게가 몇 곳 있는데, 그중 누마노야(沼の家)의 오누마 경단이 이 동네를 대표하는 것으로 통합니다. 차로 오시면 무료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이 둘 다 있는데, 유료 쪽은 하루 한 번에 400엔을 받습니다.
이 공원은 하코다테시가 아니라 옆 동네인 나나에초에 있습니다. 주소가 하코다테로 안 나오니 지도에서 찾으실 때 헷갈리지 않으시면 됩니다. 문의도 그쪽 관청에서 받습니다.
겨울에는 호수 위를 걷습니다
추위가 깊어지면 호수가 얼어붙습니다. 그 위에서 얼음에 구멍을 내고 빙어를 낚거나, 눈신을 신고 걸어 다니는 것을 합니다. 여름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 됩니다.
다만 겨울에는 배와 자전거가 안 되고, 역에서 공원까지 걷는 길도 눈에 덮입니다. 신발과 옷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고생합니다. 홋카이도의 겨울 활동은 일본 스키와 스노보드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오누마에 가실 때는 열차 시각을 먼저 보세요. 하코다테와 오누마 사이 열차는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닙니다. 돌아오는 편을 확인하지 않고 들어갔다가 역에서 오래 기다리는 일이 생깁니다.

10. 하코다테에서 무엇을 먹을까
하코다테는 오징어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아침시장에서 직접 낚아 바로 썰어 주는 것이 유명하고, 식당에서도 오징어 요리를 어렵지 않게 만납니다. 다만 잡히는 양이 예전 같지 않아서 시기에 따라 없는 날도 있습니다.
아침에는 해산물덮밥을 먹습니다. 아침시장 안과 주변에 식당이 줄지어 있고, 무엇을 얼마나 올릴지 골라서 만드는 곳이 많습니다. 아침시장이 오후 두 시쯤 정리에 들어가니 점심을 여기서 드실 생각이면 서두르셔야 합니다.
이 도시에만 있는 햄버거 가게가 있습니다
럭키피에로는 하코다테에서 시작해 이 지역에만 있는 햄버거와 카레 가게입니다. 주문을 받고 나서 조리하고 냉동을 쓰지 않는다고 공식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매장마다 꾸며 놓은 모양이 전부 다릅니다. 같은 가게가 하나도 없게 만든다는 것이 이 회사가 내세우는 방식입니다.
| 어디서 | 어느 지점이 가까운가 |
|---|---|
| 하코다테역 | 역앞점까지 걸어서 2분, 아침시장에서 1분 |
| 고료카쿠 타워 | 고료카쿠공원앞점까지 걸어서 1분 |
|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 십자가긴자점까지 걸어서 13분 |
| 붉은벽돌창고 | 베이에리어본점이 바로 옆 |
| 하코다테공항 | 도쿠라점까지 차로 5분 |
| 신하코다테호쿠토역 | 도게시타총본점까지 차로 7분 |
야키토리 도시락인데 돼지고기입니다
하세가와 스토어는 하코다테에서 시작한 편의점입니다. 가게 안에서 구워 담는 야키토리 도시락이 간판 상품이고, 1978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방식으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야키토리에 들어가는 고기는 닭이 아니라 돼지입니다. 회사가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그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렇게 불러 왔고, 지금은 이 도시 사람들이 늘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즘은 휴대폰으로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지점도 늘고 있습니다.
라멘은 소금 국물이 기본입니다
홋카이도 라멘이라고 하면 삿포로의 된장 국물을 떠올리는 분이 많은데, 하코다테는 다릅니다. 여기는 소금 국물이 기본입니다. 국물이 맑고 면이 가는 편이라 삿포로에서 먹던 것과 인상이 꽤 다릅니다.
시내 곳곳에 가게가 있고 아침 일찍 여는 곳도 있습니다. 아침시장에서 해산물을 먹고 점심에 라멘을 먹는 식으로 하루가 짜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갈 곳은 다이몬 골목과 고료카쿠로 달라집니다
저녁에 술 한잔 하실 거면 두 군데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역 뒤 다이몬 골목은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모여 있어서 여행자가 들어가기 쉽고, 고료카쿠 쪽은 이 도시 사람들이 가는 가게가 많습니다. 분위기가 꽤 다릅니다.
어느 쪽이든 하코다테는 해산물이 중심입니다. 오징어 말고도 성게와 연어알을 올린 덮밥, 제철 생선을 구운 것이 흔합니다. 관광지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고료카쿠 쪽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럭키피에로는 어느 지점에 가느냐가 재미입니다
이 가게는 지점마다 꾸민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어떤 곳은 서커스처럼 꾸며 놓았고 어떤 곳은 천사나 인형으로 채워 놓았습니다. 그래서 하코다테에 며칠 계시면 일부러 다른 지점에 가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메뉴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중국풍 닭고기를 넣은 버거이고, 카레와 볶음면도 팝니다. 양이 많은 편이라 하나로도 배가 찹니다. 이 회사는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에만 가게를 냅니다. 다른 도시에서는 못 먹습니다.
하코다테는 밤이 일찍 끝나는 편입니다. 삿포로처럼 늦게까지 여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산에서 야경을 보고 내려와 저녁을 드실 생각이면 가게 마감 시간을 한 번 보고 움직이세요.
11. 시내에서 움직이기: 전차 한 노선이면 됩니다
하코다테 시내 이동은 전차가 답입니다. 앞서 적은 다섯 구역이 전차 노선 위에 거의 다 걸려 있어서, 복잡한 환승을 할 일이 없습니다. 지도
요금은 탄 거리로 달라집니다
| 거리 | 어른 | 소인 |
|---|---|---|
| 2km까지 | 250엔 | 130엔 |
| 4km까지 | 270엔 | 140엔 |
| 7km까지 | 290엔 | 150엔 |
| 7km 넘으면 | 300엔 | 150엔 |
실제로 많이 타는 구간을 보면 이렇습니다. 십자가에서 함관역앞까지 250엔, 십자가에서 고료카쿠공원앞까지 290엔, 십자가에서 유노카와까지 300엔입니다. 어른은 중학생부터이고, 미취학 아동은 동반자 한 사람당 네 명까지 무료입니다.
하루에 네 번 넘게 타면 1일권이 낫습니다
| 표 | 어른 | 무엇이 되나 |
|---|---|---|
| 시전 1일승차권 | 800엔 | 전차 전 노선 |
| 시전·버스 공통 1일권 | 1,600엔 | 전차와 버스, 등산버스는 제외 |
| 시전·버스 공통 2일권 | 2,600엔 | 같음, 이틀 |
| 함관버스 칸파스 1일권 | 시기에 따라 다름 | 함관버스만, 등산버스 포함 |
| 함관 여행 패스포트 1일 | 3,000엔 | 전차·버스·JR·이사리비철도 |
전차만 타실 거면 800엔짜리가 가장 단순합니다. 스크래치식이라 타는 날짜를 동전으로 긁어서 쓰고, 내릴 때 기사에게 보여 주면 됩니다. 년·월·일을 각각 한 군데씩만 긁어야 하고, 두 군데 이상 긁으면 무효가 됩니다.
종이로 된 시전·버스 공통권은 판매와 사용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휴대폰 승차권으로만 삽니다. 앱에서 사고 내릴 때 화면을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스크린샷은 받아 주지 않습니다.
교통카드는 그냥 됩니다
전차와 버스 모두 전국에서 쓰는 교통카드를 받습니다. 스이카나 이코카를 가지고 계시면 따로 살 것이 없습니다. 하루에 두세 번만 타실 거면 1일권보다 이쪽이 편합니다. 어떤 카드가 어디서 되는지는 일본 교통카드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버스는 전차가 안 가는 곳으로 갑니다
전차가 안 서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트라피스틴 수도원과 열대식물원, 그리고 하코다테산 정상이 그렇습니다. 이때는 함관버스를 탑니다. 버스도 교통카드를 받습니다.
함관버스 전용 자유승차권인 칸파스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겨울에 더 저렴하고 여름에 조금 오릅니다. 스물네 시간짜리도 따로 있습니다. 이 표들은 웹 판매 사이트에서 사고 신용카드로만 결제됩니다.
기차와 페리까지 묶는 표도 있습니다
하코다테 여행 패스포트는 전차와 함관버스에 JR과 이사리비철도까지 묶은 표입니다. 하루짜리가 3,000엔, 이틀짜리가 4,500엔입니다. 이 표를 보여 주면 쓰가루해협을 건너는 페리 요금을 이 할 깎아 줍니다.
다만 이 표로 북해도신칸센은 탈 수 없습니다. 신칸센은 따로 표를 사셔야 합니다. 오누마까지 기차로 다녀오시거나 아오모리 쪽으로 배를 타실 계획이 있을 때 쓸모가 있습니다.
전차 타는 법은 간단합니다
뒷문으로 타면서 정리권을 뽑거나 교통카드를 찍고, 내릴 때 앞문에서 요금을 냅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탈 때 어디서 탔는지가 기록돼야 합니다. 1일권을 쓰실 때는 내릴 때 기사에게 보여 주면 됩니다.
노선이 둘인데 시내 구간은 거의 겹칩니다. 한쪽 끝이 유노카와이고 반대쪽 끝이 다른 방향이라, 유노카와에 가실 때만 행선지를 한 번 확인하시면 됩니다. 차량 앞에 행선지가 적혀 있습니다.
공통권을 사기 전에 그날 산에 올라갈지부터 정하세요. 등산버스가 빠져 있다는 것이 이 표의 가장 큰 함정입니다. 산에 버스로 올라갈 계획이면 공통권이 아니라 함관버스 칸파스를 보셔야 합니다.

12. 하코다테로 들어가고 나가기
한국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직항은 지금 쉬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2025년 6월에 인천에서 하코다테로 취항했습니다. 대한항공이 끊은 지 열세 해 만에 다시 이어진 노선이었고, 뒤에 주 네 번까지 늘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6월 8일부터 운휴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항공이 겨울 스케줄로 이 노선을 다시 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공항 국제선 시각표에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가시기 전에 항공사 예약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운휴 전에는 인천에서 오후에 떠나 하코다테에 오후에 도착하고, 하코다테에서 저녁에 떠나 밤에 인천에 도착하는 시각이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에 다녔습니다. 다시 열릴 때 같은 시각일지는 항공사 발표를 보셔야 압니다.
지금은 두 가지 길이 남습니다
| 경로 | 어떻게 |
|---|---|
| 삿포로 경유 | 신치토세로 들어가 특급으로 서너 시간 |
| 도쿄 경유 | 신칸센으로 신하코다테호쿠토까지 네 시간 남짓 |
| 도쿄 경유(항공) | 하네다에서 하코다테공항까지 국내선 |
삿포로와 하코다테를 묶는 일정이면 신치토세로 들어가는 쪽이 자연스럽습니다. 도쿄를 먼저 보고 북쪽으로 올라가는 일정이면 신칸센이 맞습니다. 신칸센 요금과 패스가 어떻게 되는지는 JR 패스와 신칸센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신칸센에서는 열차가 버스보다 저렴하고 빠릅니다
신칸센은 하코다테역까지 들어오지 않습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 내려 한 번 갈아타야 합니다. 여기서 선택지가 둘인데 차이가 큽니다.
| 수단 | 시간 | 요금 |
|---|---|---|
| 하코다테라이너 | 15~22분 | 440엔 |
| 함관버스 | 53~91분 | 900엔 |
열차가 요금은 절반이고 시간은 훨씬 짧습니다. 쾌속과 보통을 합쳐 하루 열여섯 번 오갑니다. 이 구간에서 교통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부터 함관과 신함관호쿠토 사이 여섯 역에서 스이카와 이코카를 비롯한 전국 카드가 됩니다.
인터넷 할인 티켓으로 신칸센을 타셨다면 이 구간은 따로 표를 사셔야 합니다. 그때는 교통카드를 쓸 수 없습니다. 출발역 창구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와 하코다테 사이 승차권을 미리 사 두면 갈아타는 자리에서 줄을 서지 않습니다.
공항에서는 싼 버스가 더 느리지 않습니다
하코다테공항은 시내에서 가깝습니다. 버스로 들어오는데 계통에 따라 요금과 시간이 다릅니다.
| 어디까지 | 계통 | 시간 | 요금 |
|---|---|---|---|
| 하코다테역앞 | 96 | 32분 | 340엔 |
| 하코다테역앞 | 8 | 25분 | 500엔 |
| 고료카쿠 타워 | 5 | 23분 | 400엔 |
| 유노카와온천 | 96 | 16분 | 280엔 |
| 트라피스틴 수도원 | 5 | 9분 | 250엔 |
가장 저렴한 96번이 500엔짜리 5번보다 오히려 빠릅니다. 요금이 비싸다고 빠른 것이 아니니 타기 전에 행선지와 계통을 보세요. 승강장도 계통마다 다르니 번호를 확인하고 서시면 됩니다. 국제선으로 들어오시면 도착 층에서 바로 승강장으로 나갑니다.
공항 국제선에는 지금 대만 두 항공사가 들어옵니다. 타이베이에서 각각 주 다섯 번씩 다닙니다. 그래서 하코다테에서는 대만 여행자를 자주 보게 됩니다.
삿포로에서 특급으로 오는 길
삿포로와 하코다테 사이에는 특급이 다닙니다. 하루 열한 번 오가고, 이 열차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도 섭니다. 그래서 신칸센으로 내려와 삿포로로 올라가는 일정을 짜실 수도 있습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에서 하코다테까지 특급을 타면 십오 분쯤 걸리는데, 자유석이라도 특급 요금을 따로 받습니다. 하코다테라이너는 그 특급 요금을 받지 않으니 대부분은 라이너가 낫습니다.
배로 들어오는 길도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아오모리와 배로 이어져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홋카이도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이 배를 씁니다. 페리 터미널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버스나 택시로 삼십 분쯤 걸립니다.
여행자가 굳이 배를 탈 이유는 많지 않지만, 도호쿠를 돌다가 홋카이도로 넘어오시는 일정이라면 선택지가 됩니다. 앞서 적은 하코다테 여행 패스포트를 보여 주면 이 페리 요금을 깎아 줍니다.
하코다테공항에는 국제선과 국내선이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크지 않아서 내리면 금방 밖으로 나옵니다. 다만 국제선 편수가 적어서 시간대에 따라 문을 여는 가게가 몇 곳 안 됩니다. 공항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은 안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13. 어디에 묵을까, 세금은 얼마나
숙소는 역앞과 유노카와 두 곳 중에 고르시면 대체로 맞습니다. 두 곳은 쓰임이 꽤 다릅니다.
| 구역 | 이런 분께 |
|---|---|
| 하코다테역앞·다이몬 | 아침시장과 전차가 가깝고 방이 가장 많습니다 |
| 베이에리어·모토마치 | 걸어서 볼 것이 많고 저녁 산책이 좋습니다 |
| 유노카와 | 온천에 묵고 공항이 가깝습니다 |
| 고료카쿠 | 시내 사람들 생활권. 밥집이 많습니다 |
처음 오시는 분께는 역앞이 무난합니다. 아침시장이 바로 옆이고 전차와 공항버스가 다 문 앞에서 잡힙니다. 이틀 이상 묵으시면 하루는 유노카와에서 온천에 들어가는 방식도 좋습니다.
숙박세를 도세와 시세로 함께 냅니다
2026년 4월부터 하코다테에 묵으면 숙박세를 냅니다. 홋카이도가 매기는 것과 하코다테시가 매기는 것을 같이 내기 때문에, 다른 도시와 비교하실 때 합계로 보셔야 합니다.
| 1인 1박 숙박요금 | 도세와 시세 합계 |
|---|---|
| 2만엔 미만 | 200엔 |
| 2만엔 이상 5만엔 미만 | 400엔 |
| 5만엔 이상 10만엔 미만 | 1,000엔 |
| 10만엔 이상 | 2,500엔 |
여기서 말하는 숙박요금은 식사대와 소비세를 뺀 금액입니다. 서비스료는 들어갑니다. 예약할 때 보이는 총액과 기준이 다르니 헷갈리지 마세요. 일본 다른 도시의 숙박세는 일본 숙박세 정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온천에 묵으면 입탕세를 하나 더 냅니다
유노카와처럼 온천이 있는 숙소에 묵으면 입탕세를 따로 냅니다. 하코다테시는 숙박세를 새로 매기면서 입탕세를 오히려 내렸습니다. 일반 손님 기준으로 150엔에서 100엔이 됐습니다. 열다섯 살이 안 된 아이는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노카와에 묵으면 숙박세와 입탕세를 같이 내게 됩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현장에서 따로 받기 때문에 현금을 조금 챙겨 두시면 편합니다.
어느 구역에 묵느냐로 하루가 달라집니다
역앞에 묵으면 아침이 편합니다. 아침시장이 걸어서 몇 분이라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바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대신 밤에 산에서 내려오면 전차로 한 번 이동해야 합니다.
베이에리어나 모토마치에 묵으면 반대가 됩니다. 밤에 야경을 보고 걸어서 돌아올 수 있고 저녁 산책도 문 앞에서 시작됩니다. 대신 아침시장까지는 전차를 타야 하고, 언덕이라 짐을 끌고 오르내리기가 번거롭습니다.
유노카와는 둘 다 아닙니다. 여기는 온천에 묵는 것 자체가 목적인 자리이고, 공항이 가까워서 도착하는 날이나 떠나는 날에 씁니다. 시내 관광은 전차로 나가서 합니다.
예약할 때 확인하면 좋은 것
겨울에 오시면 눈 때문에 움직이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역이나 전차 정류장에서 가까운지를 평소보다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언덕 위 숙소는 풍경이 좋지만 눈이 오면 오르내리기가 힘듭니다.
온천 숙소는 저녁과 아침을 포함한 요금으로 파는 곳이 많습니다. 그 경우 숙박세를 매기는 기준은 식사대를 뺀 금액이라, 예약 화면에 보이는 총액과 다릅니다. 헷갈리시면 숙소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14. 며칠이면 될까
하코다테는 이틀이면 주요한 것을 봅니다. 시내가 크지 않고 전차 한 노선으로 이어져 있어서, 하루에 한 구역씩 도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하루밖에 없다면
아침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낮에 모토마치 언덕과 베이에리어를 걷고, 해 질 무렵 산에 올라가는 순서면 하루가 찹니다. 고료카쿠까지 넣으면 빠듯합니다. 산에 언제 올라갈지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거기에 맞추시면 됩니다.
이틀이면 여유가 생깁니다
| 날 | 무엇을 |
|---|---|
| 첫날 | 아침시장, 모토마치, 베이에리어, 저녁에 하코다테산 |
| 둘째 날 | 고료카쿠, 유노카와 온천, 공항으로 |
둘째 날에 유노카와를 넣으면 공항으로 나가는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온천에 들어갔다가 버스로 공항까지 가면 됩니다.
사흘이면 근교로 나갑니다
사흘째에 오누마를 넣으시면 됩니다. 기차로 다녀오는 반나절 일정입니다. 겨울이라 오누마가 얼어 있거나 시내에서 볼 것이 줄어 있다면, 그 시간에 고료카쿠와 유노카와를 천천히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삿포로와 묶으신다면 하코다테에서 이틀을 쓰고 넘어가시는 일정이 많습니다. 두 도시 사이가 멀어서 오가는 데만 반나절이 들어갑니다. 일본 전체를 어떻게 도는지는 일본 여행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순서를 정할 때 기준 하나만 지키면 됩니다
하코다테 일정은 산에 언제 올라갈지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거기에 맞추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야경은 시간이 정해져 있고 날씨에 따라 못 볼 수도 있어서, 나머지를 먼저 짜 놓으면 밀리기 쉽습니다.
날이 흐려서 첫날 못 보셨다면 둘째 날 저녁에 다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틀 이상 묵으시는 분이 많은 이유가 이것이기도 합니다. 산 위 혼잡 상황을 알려 주는 서비스에서 그날 상태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짐은 역에 맡기시면 됩니다
하코다테역에 짐을 맡기는 곳이 있습니다. 도착한 날 바로 시내를 돌거나, 떠나는 날 체크아웃하고 몇 시간 더 다니실 때 쓰시면 됩니다. 모토마치는 언덕이라 짐을 끌고 다니기가 특히 힘듭니다.
오누마처럼 근교로 나가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칸센으로 들어오시는 길에 오누마를 들르실 계획이면 짐을 어디에 둘지 먼저 정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에 오시면 하루를 더 잡으세요. 눈이 오면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전차도 지연됩니다. 하코다테는 언덕이 많아서 눈이 쌓이면 모토마치를 도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할거리·명소4
🗾일본 여행 필수 정보27
하코다테 자주 묻는 질문
해가 지고 나서 한두 시간이 가장 붐빕니다. 그 시간을 피하고 싶으시면 해 지기 전에 올라가서 밝을 때와 어두워진 뒤를 같이 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가 하코다테산 주변 혼잡 상황과 로프웨이 대기 시간을 지도로 보여 주는 서비스를 돌리고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해 보세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 위 전망대는 정비 기간에도 열려 있습니다. 다만 로프웨이가 쉬면 접속 셔틀버스도 전편 같이 쉬기 때문에, 등산버스나 택시를 쓰셔야 합니다. 등산버스는 11월 초순에 끝나니 그 뒤에는 택시가 남습니다.
야경 시간대에는 안 됩니다. 등산도로에 자가용과 렌터카를 막는 시간대가 따로 있습니다. 9월 말까지는 저녁 다섯 시부터 밤 열 시까지, 10월부터는 네 시부터 아홉 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에는 산 위 주차장에도 댈 수 없고, 겨울에는 도로 자체가 닫힙니다.
하코다테산 등산버스는 못 탑니다. 함관버스 공식 안내에 이용 대상이 아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등산버스를 타실 거면 함관버스 전용 칸파스나 교통카드를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종이로 된 공통권은 판매가 끝나서 지금은 휴대폰 승차권으로만 삽니다.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2025년 6월에 취항했다가 2026년 6월 8일부터 운휴에 들어갔습니다. 겨울 스케줄로 다시 연다고 알려져 있지만 공항 국제선 시각표에는 아직 없습니다. 그동안에는 신치토세로 들어가 특급을 타시거나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오시면 됩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 하코다테라이너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440엔에 15분에서 22분 걸리고 하루 열여섯 번 오갑니다. 같은 구간 버스는 900엔에 한 시간 안팎이 걸리니 열차가 훨씬 낫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교통카드도 쓸 수 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아침 여섯 시, 5월부터 12월까지는 새벽 다섯 시에 엽니다. 닫는 시간은 오후 두 시가 조금 넘어서인데 점포마다 다릅니다. 점심때 가면 이미 정리하는 가게가 많으니 아침에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2026년 4월부터 받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도세와 하코다테 시세를 함께 내기 때문에, 1인 1박 숙박요금이 2만엔 미만이면 합계 200엔입니다. 그보다 비싼 방은 400엔, 1,000엔, 2,500엔으로 올라갑니다. 온천 숙소에 묵으면 입탕세 100엔을 따로 냅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두 도시 사이는 특급으로 서너 시간 걸립니다. 왕복이면 그것만으로 하루가 거의 다 갑니다. 하코다테에서 하룻밤 묵고 움직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있지만 줄어듭니다. 등산도로가 닫히고 등산버스가 서고 정교회 내부와 항구 유람선이 쉽니다. 대신 눈 덮인 모토마치와 온천이 남고 사람이 적습니다. 유노카와에서는 겨울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합니다. 무엇을 보러 가시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