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여행 가이드: 겐로쿠엔·가나자와성·히가시차야가이·21세기미술관 총정리

가나자와는 성 아래 마을이 통째로 남은 도시입니다. 절은 강 건너에 모여 있고 찻집 거리는 동쪽과 서쪽에 있으며 무사들이 살던 골목은 성 옆에 있습니다. 무엇을 어느 순서로 보는지, 요금과 휴관일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먼저 정리하면
도시큰 공습을 면해 번이 만든 거리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배치볼거리가 성을 가운데 두고 강 건너로 흩어져 있습니다.
정원겐로쿠엔은 이른 아침에 무료로 엽니다.
겨울유키쓰리는 11월 1일부터 3월 중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예약묘류지는 예약제이고 미취학 아동은 관람할 수 없습니다.
입장권문화의숲 오데카케 패스 1,000엔에 열여섯 곳이 들어갑니다.
목차
1. 성 아래 마을이 통째로 남아 있습니다
2. 성을 가운데 두고 강 두 개가 도시를 나눕니다
3.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에는 여섯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4. 유키쓰리는 11월 1일 가라사키마쓰부터 겁니다
5. 세이손카쿠는 번주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집입니다
6. 가나자와성 지붕이 흰 것은 기와가 납이기 때문입니다
7. 성터는 1995년까지 대학 캠퍼스였습니다
8. 오야마신사의 문은 배를 위한 등대였습니다
9. 히가시차야가이는 번이 찻집을 모아 만든 거리입니다
10. 가즈에마치는 강가 골목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11. 우타쓰산 기슭에도 옛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12. 니시차야가이는 같은 해에 생긴 서쪽입니다
13. 나가마치는 겨울이면 흙담에 거적을 두릅니다
14. 절을 강 건너에 모아 성을 지켰습니다
15. 묘류지는 절 모양을 한 성이었습니다
16. 21세기 미술관은 정면이 없게 지었습니다
17. 겐로쿠엔 옆 언덕에 미술관이 모여 있습니다
18. 전국에서 쓰는 금박이 이 도시에서 나옵니다
19. 구타니야키와 가가유젠은 번이 키운 기술입니다
20. 공예는 보는 것과 만들어 보는 것이 다 있습니다
21. 노가 생활 안에 있던 도시입니다
22. 오미초시장은 번의 부엌이었습니다
23. 게는 11월 6일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24. 지부니와 가나자와 오뎅은 여기서만 만납니다
25. 차를 마시는 자리가 도시 곳곳에 있습니다
26. 도시락은 잊어도 우산은 잊지 말라고 합니다
27. 언제 오시느냐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집니다
28. 아이와 함께라면 갈 곳이 정해집니다
29. 비가 오는 날에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30. 밤에 도는 버스는 토요일에 다닙니다
31. 요일마다 닫는 곳이 다릅니다
32. 시내는 버스로 다닙니다
33. 입장권은 묶음권 쪽이 대개 저렴합니다
34. 도쿄에서는 갈아타지 않고 옵니다
35. 역에서 내리면 북 모양 문이 먼저 보입니다
36. 시라카와고는 버스를 먼저 예약합니다
37. 가가온천과 노토는 사정이 다릅니다
38. 선물은 역 안에서 한 번에 해결됩니다
39. 역 주변과 고린보 가운데 어디에 묵을지 정합니다
40. 이틀이면 이렇게 나눕니다
가나자와 겐로쿠엔의 연못가에 서 있는 고토지도로 석등롱과 그 뒤의 소나무
겐로쿠엔은 이른 아침에 무료로 엽니다. 사진: KimonBerlin,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1. 성 아래 마을이 통째로 남아 있습니다

가나자와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큰 공습을 면했습니다. 그래서 가가번이 정해 놓은 거리와 건물이 헐리지 않고 그대로 남았습니다. 국가가 지정하는 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가 이 도시 안에만 네 곳 있습니다. 이시카와현 전체에 있는 여덟 곳 가운데 절반이 가나자와시에 몰려 있습니다. 지도

다른 도시에서는 옛 거리가 한 구역만 남고 나머지는 새로 지어졌습니다. 가나자와는 옛 거리 자체가 여러 군데에 통째로 남았습니다. 히가시야마와 가즈에마치, 우타쓰산 기슭과 데라마치가 각각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 배치는 번이 정한 대로입니다

가가번은 성을 지키려고 도시를 설계했습니다. 절은 강 건너에 모아 두었고, 찻집은 성에서 떨어진 동쪽과 서쪽에 모았으며, 무사들의 집은 성 바로 옆에 두었습니다. 상인들이 드나드는 시장은 성 앞에 두었습니다.

그 배치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오늘 여행자가 걷는 자리는 400년 전에 정해진 자리입니다. 절을 보러 가려면 강을 건너야 하고 찻집 거리를 보려면 또 다른 강을 건너야 하는 것도 그때 정해진 일입니다.

보존지구가 넷이면 걷는 곳도 넷입니다

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는 거리 전체를 묶어서 지정합니다. 건물 한 채만 고르는 제도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는 새 건물을 마음대로 짓지 못하고 고칠 때도 옛 모양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이 네 곳은 앞으로도 지금 모습으로 남습니다.

여행자에게는 걸어서 볼 거리가 네 군데 있다는 뜻이 됩니다. 히가시야마와 가즈에마치는 찻집 거리이고 우타쓰산 기슭은 절과 살림집이 섞인 언덕이며 데라마치는 절이 모인 큰길입니다. 네 곳의 인상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하루에 다 보려고 하면 헛돕니다

가나자와를 처음 찾는 분이 흔히 하는 계획이 역에 짐을 두고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것입니다. 그 계획은 잘 맞지 않습니다. 역에서 주요 관광지까지는 걸어서 20분에서 45분 걸리고, 관광지끼리는 5분에서 10분 거리입니다.

가까운 것끼리 묶어서 한 지역씩 걷고, 지역을 옮길 때만 버스나 택시를 쓰는 방식이 편합니다. 그러면 하루에 버스를 두어 번만 타게 됩니다. 여러 도시를 함께 도는 일정이라면 일본 골든루트 일정 쪽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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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을 가운데 두고 강 두 개가 도시를 나눕니다

가나자와성과 겐로쿠엔이 도시 한가운데에 있고 그 양옆으로 아사노가와와 사이가와가 흐릅니다. 볼거리는 이 두 강을 기준으로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갈지만 정하면 하루 동선이 저절로 나옵니다. 지도

어디성에서무엇이 있나
가나자와성·겐로쿠엔한가운데성터, 정원, 세이손카쿠
문화의 숲남쪽 언덕21세기 미술관, 국립공예관, 현립미술관
히가시차야가이·가즈에마치아사노가와 건너 동쪽찻집 거리 두 곳, 금박공예관
데라마치·니시차야가이사이가와 건너 남쪽절 70여 곳, 묘류지, 찻집 거리
나가마치서쪽으로 붙어 있음무가야시키 골목, 노무라가
오미초시장북쪽 앞시장, 식당

동쪽과 남쪽은 하루에 같이 넣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와 데라마치는 성을 사이에 두고 반대쪽에 있습니다. 두 곳을 이어 걸으면 강을 두 번 건너게 되고 시간이 그만큼 없어집니다. 하루는 동쪽, 하루는 남쪽으로 나누는 편이 편합니다.

하루만 있다면 성과 겐로쿠엔을 보고 동쪽 찻집 거리까지만 가는 방법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 동선은 버스를 한 번만 타면 됩니다.

오미초시장은 어느 날에 넣어도 됩니다

시장은 성 바로 앞에 있어서 어느 지역으로 가든 지나갑니다. 아침에 들러 먹고 출발하거나 성을 보고 나오면서 점심을 먹는 식으로 넣으면 따로 시간을 빼지 않아도 됩니다.

3.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에는 여섯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은 1822년에 시라카와번주 마쓰다이라 사다노부가 지었습니다. 송나라 이격비가 쓴 낙양명원기에서 낙양의 이름난 정원 호원을 두고 여섯 가지를 함께 갖췄다고 한 대목에서 가져왔습니다. 그 여섯 가지가 굉대, 유수, 인력, 창고, 수천, 조망입니다. 지도

우리말로 옮기면 넓음, 그윽함, 사람 손질, 예스러움, 물, 그리고 멀리 보이는 경치입니다. 정원을 보실 때 이 여섯 가지를 하나씩 찾아보시면 넓은 잔디밭과 깊은 숲길, 손질한 소나무와 오래된 돌, 연못과 폭포, 그리고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자리가 차례로 나옵니다.

여섯 가지는 원래 서로 부딪칩니다

넓게 트면 그윽한 맛이 줄고, 사람 손을 많이 대면 예스러운 맛이 줄고, 물을 많이 쓰면 멀리 내다보지 못합니다. 옛 글은 그래서 여섯 가지를 한 정원에 함께 담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여섯을 함께 갖췄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정원을 걷다 보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보입니다. 가스미가이케 연못가에 서면 넓게 트인 풍경과 물이 함께 보이고,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가 우거져 소리가 줄어듭니다.

걸어서 도는 정원입니다

겐로쿠엔은 가이라쿠엔, 고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힙니다. 세 곳 모두 에도시대에 번주가 만들었고, 걸어 다니면서 보도록 만들었습니다. 한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정원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세 곳 다 정원 옆에 성이 있습니다.

연못가에 다리 두 개가 서로 다른 길이로 서 있는 고토지도로 석등롱이 이 정원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자리입니다. 아침 일찍 가면 사람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분내용
입원료어른 320엔, 6세부터 18세 미만 100엔
무료6세 미만, 만 65세 이상(나이 증명 제시)
여는 시각3월 1일부터 10월 15일 7시부터 18시, 그 밖의 기간 8시부터 17시
쉬는 날연중무휴
이른 아침무료 개원. 4월부터 8월은 4시부터, 3월과 9월부터 10월은 5시부터, 11월부터 2월 말일은 6시부터
이른 아침은 무료입니다. 유료로 여는 시각 15분 전까지만 들어가면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아침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이 시간에 들어옵니다. 다만 이때 열리는 입구는 렌치몬구치와 즈이신자카구치 두 곳뿐이고, 매점과 시구레테이도 아직 열지 않습니다. 유료 개원 시각과 무료 개원 시각은 달력이 다르니 표를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4. 유키쓰리는 11월 1일 가라사키마쓰부터 겁니다

겐로쿠엔의 소나무에 새끼줄을 걸어 가지를 매다는 유키쓰리 작업은 해마다 11월 1일에 시작합니다. 첫 나무가 가라사키마쓰로 정해져 있습니다. 작업은 12월 중순까지 이어지고, 3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걸쳐 떼는데 가라사키마쓰를 가장 마지막에 뗍니다.

가라사키마쓰는 이 정원에서 가지가 가장 넓게 퍼진 소나무입니다. 가운데에 심 기둥 다섯 개를 세우고 800가닥 가까운 새끼줄로 가지를 하나씩 매답니다. 겨울 사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모습이 이 나무입니다.

가나자와의 눈은 물기가 많습니다

여기 내리는 눈은 물을 잔뜩 머금은 함박눈입니다. 홋카이도의 가루 같은 눈과 다릅니다. 그 눈이 가지에 쌓이면 무게를 못 이기고 부러집니다. 유키쓰리는 그 무게를 새끼줄로 나눠 받는 장치입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면서 겨울이라서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11월 초에 가시면 장인들이 줄을 거는 모습을 그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봄에는 무료로 여는 기간이 있습니다

벚꽃이 필 때와 햐쿠만고쿠마쓰리 기간, 문화의 날과 연말연시에는 정원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벚꽃 무료 개방은 개화 상황에 맞춰 정해지므로 가시기 전에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본 전체 개화 시기는 일본 벚꽃 개화 시기 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겐로쿠엔 안에는 세이손카쿠라는 별채가 있습니다. 13대 번주가 어머니를 위해 1863년에 지은 집인데 수요일에 쉽니다. 공휴일과 겹치면 하루 미뤄서 목요일에 쉽니다. 정원과 함께 보실 생각이면 이 요일만 피하시면 됩니다.

5. 세이손카쿠는 번주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집입니다

겐로쿠엔 남쪽에 붙어 있는 세이손카쿠는 1863년에 13대 번주 마에다 나리야스가 어머니의 은거처로 지은 집입니다. 국가 중요문화재이고 정원은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원을 보고 나오는 길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1층과 2층의 만듦새가 다릅니다. 1층은 격식을 갖춘 쇼인즈쿠리이고 2층은 차실처럼 가볍게 지은 스키야즈쿠리입니다. 아랫사람을 맞는 자리와 사사롭게 지내는 자리를 나눈 결과입니다.

2층에 파란 방이 있습니다

2층에 군조노마라고 부르는 방이 있습니다. 천장과 벽을 광물에서 얻은 진한 남색으로 칠했습니다. 에도시대 말기에 이런 색을 방 전체에 쓰는 것은 흔치 않았습니다. 이 색을 보러 오는 분도 있습니다.

창에는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색유리를 끼운 자리가 있습니다. 오야마신사 문의 색유리와 같은 시기의 물건입니다. 바다 건너에서 들어온 것을 번주 집안이 어디에 썼는지 보이는 부분입니다.

수요일에 쉽니다

세이손카쿠는 수요일에 닫습니다. 공휴일과 겹치면 하루 미뤄 목요일에 닫습니다. 겐로쿠엔은 쉬는 날이 없기 때문에 정원만 보고 이 집을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두 곳을 함께 보실 생각이면 수요일만 피하시면 됩니다.

6. 가나자와성 지붕이 흰 것은 기와가 납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자와성의 지붕은 멀리서 보면 하얗습니다. 기와를 납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에도시대 기록에는 성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이려고 납 기와를 썼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납이 가벼워서 겨울에 눈이 쌓여도 지붕이 견딘다는 점, 그리고 유사시에 녹여서 총알로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집니다. 지도

벽은 나마코카베라고 부르는 흰 벽입니다. 회반죽을 반원 모양으로 발라 격자무늬를 만든 것인데 눈과 비에 벽이 상하는 것을 막는 방식입니다. 흰 지붕과 흰 격자벽이 겹쳐서 이 성은 다른 성보다 밝아 보입니다.

공원은 무료이고 건물 안에 들어갈 때만 요금을 받습니다

성터 전체가 공원이고 걸어 다니는 데는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요금을 내는 곳은 히시야구라와 고주켄나가야, 하시즈메몬쓰즈키야구라 세 건물 안입니다. 이 건물들은 2001년에 나무로 다시 지었습니다. 못을 거의 쓰지 않는 옛 방식으로 짜 올려서 안에 들어가면 기둥과 보가 그대로 보입니다.

구분내용
공원무료. 3월 1일부터 10월 15일 7시부터 18시, 그 밖의 기간 8시부터 17시
건물 세 곳어른 320엔, 어린이 100엔. 9시부터 16시 30분(마지막 입장 16시)
무료6세 미만, 만 65세 이상(증명서 필요)
교쿠센인마루정원무료. 9시부터 16시 30분. 12월 29일부터 1월 3일 휴원

건물 관람 시간이 공원보다 짧습니다

공원은 저녁까지 열려 있지만 건물 안은 16시에 입장이 끝납니다.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공원만 걷고 나오게 됩니다. 건물까지 보실 생각이면 오후 3시 전에는 성에 들어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 안쪽에는 교쿠센인마루정원이 따로 있습니다. 번주의 안쪽 정원이었던 자리를 복원한 곳인데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겐로쿠엔이 넓게 트인 정원이라면 이쪽은 계단식으로 좁게 만든 정원이라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돌로 쌓은 축대 위에 선 가나자와성의 흰 벽 고주켄나가야와 히시야구라, 그 앞의 나무 다리
지붕 기와가 납이라 멀리서 보면 하얗습니다. 사진: shikabane taro,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7. 성터는 1995년까지 대학 캠퍼스였습니다

가나자와성터에는 1949년부터 1995년까지 가나자와대학이 있었습니다. 성 안에 강의동과 연구실이 서 있었고 학생들이 이시카와몬으로 등교했습니다. 대학이 시 외곽의 가쿠마로 옮겨 간 뒤에야 이 자리가 성으로 돌아왔습니다.

1989년에 몇 개 학부가 먼저 옮겼고 나머지가 뒤따라 1995년에 이전이 끝났습니다. 이시카와현이 1996년에 성터를 사들여 정비를 시작했고 2001년 9월에 가나자와성 공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이 새것처럼 보입니다

성 안의 큰 건물들이 반듯하고 나무가 밝은 색인 것은 2001년에 다시 지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성에서 보는 낡은 목재와 인상이 다릅니다. 옛 도면과 발굴 결과를 따라 에도시대 방식으로 지었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면 못을 쓰지 않고 짜 맞춘 이음매가 그대로 보입니다.

이시카와몬은 에도시대에 지은 것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과 옛 건물이 한 공원 안에 나란히 있으니 두 가지를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붕의 납 기와가 세월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도 여기서 보입니다.

지금도 공사가 이어집니다

성 정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구역마다 발굴과 복원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어서 가시는 때에 따라 공사 중인 곳이 있습니다. 공원 안에 지금 무엇을 짓고 있는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공원 자체는 요금을 받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엽니다. 성터를 가로질러 겐로쿠엔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지나갑니다.

8. 오야마신사의 문은 배를 위한 등대였습니다

오야마신사 정문은 1875년에 지은 3층 누각문입니다. 맨 위층 사방에 네 가지 색 유리를 끼웠는데 예전에는 여기에 불을 밝혀 앞바다를 지나는 배의 등대 노릇을 했습니다. 신사 문이 등대를 겸한 예는 흔치 않습니다. 지도

이 문은 일본식과 중국식, 서양식이 한 건물에 섞여 있습니다. 1층 아치 세 개는 속까지 순전히 나무로 짰고 바깥에는 가가번을 상징하는 도무로이시라는 돌을 썼습니다. 지붕 꼭대기의 피뢰침은 일본에 남아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오야마신사는 가가번을 세운 마에다 도시이에와 그 부인 마쓰를 모신 신사입니다. 위치가 성 서쪽 바로 아래라 나가마치에서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지나갑니다. 따로 시간을 빼지 않아도 되는 자리입니다.

경내에서 성 쪽으로 난 문을 통해 교쿠센인마루정원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나가마치에서 출발해 오야마신사를 보고 정원을 지나 성으로 올라가는 순서로 걸으면 되돌아오는 길이 없습니다.

9. 히가시차야가이는 번이 찻집을 모아 만든 거리입니다

1820년에 가가번이 성 아래에 흩어져 있던 찻집들을 동쪽과 서쪽 두 곳으로 모아 영업을 허가했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동쪽이 지금의 히가시차야가이입니다. 서쪽이 니시차야가이이므로 두 거리는 같은 해에 같은 이유로 생겼습니다. 지도

차야는 손님을 맞아 게이기가 춤과 악기로 접대하던 집입니다. 지금도 영업하는 집이 남아 있어서 저녁이 되면 안에서 북과 샤미센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거리 자체를 걷는 데는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격자창이 이 거리의 얼굴입니다

건물 앞면에 촘촘한 나무 격자가 붙어 있습니다.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고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도록 살의 간격을 좁게 짠 것입니다. 손님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장치였습니다. 이 격자가 줄지어 이어지는 모습이 사진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히가시야마히가시 지역은 2001년에 국가 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가 되었습니다. 찻집 거리로는 교토 기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였습니다.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집이 두 곳 있습니다

어디요금시간
시마어른 500엔, 중학생 이하 300엔9시 30분부터 17시 30분(12월부터 2월은 17시). 연중무휴
가이카로일반 750엔, 초중고생 500엔10시부터 17시. 부정기 휴무

시마는 1820년에 지은 건물이 손대지 않은 채 남아 있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손님이 앉던 방과 게이기가 대기하던 방이 그대로 있습니다. 무대와 객석이 어떻게 나뉘어 있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가이카로는 안쪽을 금박으로 꾸민 집입니다. 지금도 저녁에는 실제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낮에만 관람을 받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확인하실 것이 있습니다. 이 거리에는 사람이 살고 있고 영업 중인 집이 섞여 있습니다. 문 앞에 촬영을 사양한다는 안내가 붙은 집이 있고 골목 안쪽은 사유지인 곳도 있습니다. 안내가 붙어 있으면 그 집만 피하시면 됩니다.
격자 창이 있는 목조 2층 건물이 늘어선 히가시차야가이의 거리
1820년에 번이 찻집을 모아 만든 거리입니다. 사진: Andrea Schaffer from Sydney, Australia,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10. 가즈에마치는 강가 골목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가즈에마치는 아사노가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찻집 거리입니다. 히가시차야가이에서 다리를 건너 걸어서 10분이 안 걸립니다. 두 곳을 이어서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지도

히가시차야가이가 넓은 길을 사이에 두고 건물이 마주 보는 모양이라면 가즈에마치는 골목이 훨씬 좁습니다. 강과 건물 사이에 사람 두 명이 겨우 지나갈 만한 길이 나 있고, 그 길을 따라 목조 건물이 강 쪽으로 서 있습니다.

지금도 영업하는 집이 있습니다

가즈에마치는 관광지로 꾸며 놓은 거리가 아닙니다. 저녁이 되면 등이 켜지고 손님이 드나듭니다. 낮에는 조용하고 사람도 적어서 사진 찍기에는 낮이 편합니다.

골목 두 곳에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어둑한 비탈길인 구라가리자카와 돌계단이 이어지는 아카리자카인데, 둘 다 강가에서 위쪽 큰길로 올라가는 지름길입니다. 계단이 가파르니 비 오는 날에는 발밑을 보고 걸으셔야 합니다.

저녁 무렵이 가장 볼만합니다

해가 지고 등이 켜지면 강물에 불빛이 비칩니다. 이 거리를 저녁에 보시려면 히가시차야가이를 먼저 보고 해 질 무렵에 다리를 건너오시는 순서가 좋습니다. 저녁에는 식사할 곳이 강 건너 히가시야마 쪽에 더 많습니다.

11. 우타쓰산 기슭에도 옛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 뒤쪽 언덕이 우타쓰산이고 그 기슭에 절과 신사가 모여 있습니다. 절이 서른일곱 곳 있고 신사도 둘 있습니다. 이 일대도 국가 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입니다. 지도

데라마치가 사이가와 남쪽을 지키는 자리였다면 우타쓰산 기슭은 아사노가와 동쪽을 지키는 자리였습니다. 가가번이 성 아래 마을을 만들면서 절을 세 군데로 모았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17세기에 지금 자리로 들어왔습니다.

절과 살림집이 섞여 있습니다

데라마치는 절이 큰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데 이쪽은 다릅니다. 언덕의 생김새를 따라 골목이 구부러지고 그 사이사이에 절과 상인들의 집이 섞여 있습니다. 지붕이 맞배 모양인 옛 본당이 골목 끝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관광객이 적어서 조용합니다. 히가시차야가이가 사람으로 가득한 날에 뒤쪽 언덕으로 몇 분만 올라가면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길이 좁고 오르막이니 신발만 편한 것으로 신으시면 됩니다.

산 위에서 도시가 내려다보입니다

우타쓰산 위에는 공원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가나자와 시내와 그 뒤의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성과 겐로쿠엔이 도시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모양도 여기서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기슭에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걷기 어려우시면 시내버스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벚꽃철에는 이 산도 사람이 많습니다.

12. 니시차야가이는 같은 해에 생긴 서쪽입니다

니시차야가이는 히가시차야가이와 같은 1820년에 번의 허가를 받아 생긴 거리입니다. 성을 사이에 두고 반대쪽인 사이가와 건너 남쪽에 있습니다. 규모는 히가시차야가이보다 작고 사람도 훨씬 적습니다. 지도

남아 있는 구간이 한 블록 정도라 10분이면 다 봅니다. 대신 조용합니다. 히가시차야가이가 사람으로 가득할 때도 이쪽은 앉아서 쉴 자리가 있습니다.

묘류지와 붙어 있습니다

니시차야가이에서 묘류지까지 걸어서 5분 남짓입니다. 데라마치의 절들도 같은 방향에 있어서 이 세 곳은 한 번에 묶어서 보게 됩니다. 사이가와를 건너는 김에 함께 도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거리 안에 니시차야시료칸이라는 작은 자료관이 있습니다. 요금을 받지 않고 옛 찻집 2층을 재현해 두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의 시마까지 갈 시간이 없다면 여기서 대신 보실 수 있습니다.

주유버스는 한쪽 방향으로만 갑니다

시내를 도는 주유버스는 오른쪽으로 도는 노선과 왼쪽으로 도는 노선이 있는데, 니시차야가이 정류장은 왼쪽으로 도는 노선에만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도는 버스를 타면 이 거리를 지나가지 않습니다. 타실 때 방향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어두워진 뒤의 니시차야가이. 포장된 거리를 따라 등이 켜져 있고 양옆에 목조 건물이 서 있다
니시차야가이는 히가시차야가이와 같은 해에 생겼습니다. 사진: Benh LIEU SONG from Torcy, France,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13. 나가마치는 겨울이면 흙담에 거적을 두릅니다

나가마치는 무사들이 살던 집이 늘어서 있던 자리입니다. 성 바로 서쪽에 붙어 있습니다. 흙으로 쌓고 위에 기와를 덮은 담이 골목 양쪽으로 이어지고 바닥에는 돌을 맞춰 깔았습니다. 골목을 걷는 데는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지도

무사의 집을 성 옆에 둔 것은 유사시에 바로 성으로 달려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길이 곧게 나 있지 않고 여러 번 꺾이는 것도 적이 한 번에 밀고 들어오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골목에서 방향 감각을 잃기 쉬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2월 첫 주말에 거적을 두릅니다

가나자와의 눈은 물기가 많아서 흙담에 달라붙으면 흙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래서 해마다 12월 첫 주말에 담에 거적을 둘러 놓고 3월 중순에 걷습니다. 이 기간에 가시면 골목 전체가 짚으로 덮인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겨울에 가시면 두 가지가 함께 보입니다. 겐로쿠엔의 유키쓰리와 나가마치의 거적은 둘 다 물기 많은 눈 때문에 하는 일이고 기간도 겹칩니다.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사이에 가시면 같은 날에 두 가지를 다 보실 수 있습니다.

노무라가는 아침 일찍 엽니다

구분내용
요금어른 550엔, 고등학생 400엔, 초중학생 250엔
시간4월부터 9월 8시 30분부터 17시 30분, 10월부터 3월 8시 30분부터 16시 30분
입관 마감닫는 시각 30분 전
휴관12월 26일과 27일, 1월 1일과 2일

골목에서 유일하게 안을 볼 수 있는 집이 노무라가입니다. 대대로 번의 일을 맡았던 집안의 저택인데, 안쪽에 작은 정원이 있고 그 정원이 방 안까지 들어오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길이 마루 밑을 지나갑니다.

가나자와의 관광지 대부분이 9시에 여는데 이곳은 8시 30분에 엽니다. 아침에 일찍 움직이시는 분에게는 첫 목적지로 넣기 좋습니다.

기와를 얹은 흙담 사이로 난 나가마치의 좁은 골목과 돌을 맞춰 깐 바닥
이 흙담은 12월부터 3월 중순까지 거적을 두릅니다. 사진: 金沢市, CC BY 2.1 jp, via Wikimedia Commons.

14. 절을 강 건너에 모아 성을 지켰습니다

사이가와 남쪽에는 절이 70곳 가까이 모여 있습니다. 데라마치라는 이름 그대로 절의 동네입니다. 3대 번주 마에다 도시쓰네가 성 주변에 흩어져 있던 절을 이곳으로 옮겨 한데 모았습니다. 도시를 지키기 위한 배치였습니다. 지도

절은 담이 높고 마당이 넓습니다. 그런 건물을 강 건너에 줄지어 세워 두면 남쪽에서 성으로 오는 길목에 방어선이 하나 생깁니다. 가나자와에는 이런 사원군이 세 군데 있는데 데라마치가 가장 큽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종소리가 들립니다

데라마치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절들이 함께 종을 칩니다. 이 소리가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 풍경 100선에 뽑혔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이 동네를 걸으면 사방에서 종소리가 겹쳐 들립니다.

절 하나하나가 관광지로 꾸며져 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문이 열려 있고 마당까지는 들어갈 수 있지만 안내판이나 매표소는 없습니다. 조용히 걷다가 마음에 드는 문으로 들어가 보는 식으로 보게 됩니다.

절이 세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가번은 절을 한곳에 몰지 않고 성을 둘러싸듯 세 군데에 모았습니다. 남쪽이 데라마치, 동쪽이 우타쓰산 기슭, 그리고 성 동남쪽 언덕에 고다쓰노 사원군이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들어와도 절의 담이 먼저 나오는 배치입니다.

이 가운데 여행자가 주로 걷는 곳은 데라마치와 우타쓰산 기슭입니다. 두 곳 다 옛 거리가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골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고다쓰노 쪽은 조용한 주택가라 따로 찾아가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쇼게쓰지의 벚나무는 담을 넘어 있습니다

데라마치에 쇼게쓰지라는 절이 있고 그 마당의 큰 벚나무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입니다. 가지가 담을 넘어 길 위로 뻗어 있어서 봄에는 길에서도 보입니다. 절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15. 묘류지는 절 모양을 한 성이었습니다

묘류지는 1643년에 마에다 도시쓰네가 성 근처에서 이곳으로 옮겨 다시 지은 절입니다. 막부와 사이가 좋지 않던 시기에 성 밖의 방어 거점 노릇을 맡았습니다. 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안은 싸움을 대비해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도

밖에서 보면 2층 건물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층이 네 개로 나뉘고 그 안이 다시 일곱 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이 스물세 개, 계단이 스물아홉 개입니다. 어느 계단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른 곳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안내를 받으며 40분 동안 걷습니다

혼자 돌아다닐 수 없고 안내하는 분을 따라 정해진 길로만 다닙니다. 마루를 들면 나오는 숨은 계단, 밟으면 아래가 비치는 계단, 함정으로 만든 새전함을 차례로 보여 줍니다. 본당 지붕 끝에는 망대가 있어서 예전에는 여기서 가가 평야를 멀리까지 살폈습니다.

도시쓰네는 막부에 트집을 잡히지 않으려고 여러 가지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도쿠가와 가문과 혼인을 맺고 어머니를 인질로 보냈으며, 일부러 어리석어 보이게 처신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 절이 그 시기의 산물입니다.

예약하고 가시는 편이 안전하고 요금은 현금으로 냅니다. 묘류지는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3개월 전 같은 날부터 전화로 접수하고 접수 시각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당일에도 빈자리가 있으면 들어갈 수 있지만 정원이 차면 마감합니다. 신용카드를 받지 않으니 현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미취학 아동은 관람할 수 없습니다. 요금은 어른과 학생 1,200엔, 초등학생 800엔이고 9시부터 16시까지 평일은 한 시간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30분마다 안내가 시작됩니다.

닌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닌자데라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닌자가 살던 곳도 아니고 닌자와 관련된 곳도 아닙니다. 장치가 많아서 나중에 붙은 이름입니다. 절 쪽에서도 닌자와 무관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16. 21세기 미술관은 정면이 없게 지었습니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둥근 유리 건물입니다.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없습니다. 부지의 세 면이 길에 둘러싸여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 오는 사람이든 그대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든 결과입니다. 설계는 세지마 가즈요와 니시자와 류에가 함께 하는 SANAA가 맡았고 2004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도

보통 미술관은 정문이 있고 그 앞에 계단이나 광장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둥근 유리벽을 따라 출입구가 여러 개 나 있고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같은 자리에 도착합니다. 건물을 거리의 일부로 만들려는 설계입니다.

벽이 유리라서 서로가 보입니다

바깥벽도 안쪽 벽도 상당 부분이 유리입니다. 그래서 전시실 밖에 있는 사람과 안에 있는 사람이 서로의 기척을 느끼게 됩니다. 원형 평면 안에 크기가 다른 네모난 전시실이 흩어져 있고 그 사이를 걸어 다니는 구조입니다.

구분내용
교류존무료. 9시부터 22시
전시존10시부터 18시(금요일과 토요일은 20시까지)
컬렉션전일반 450엔, 대학생 310엔, 초중고생 무료, 만 65세 이상 360엔
휴관전시존은 월요일(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과 연말연시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는 부분이 넓습니다. 교류존에 있는 작품과 도서실, 그리고 잔디밭의 야외 작품은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밤 10시까지 열려 있어서 저녁 산책 삼아 들르는 분도 많습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작품이 밖에도 있습니다

건물을 둘러싼 잔디밭에 작품이 놓여 있습니다. 서로 떨어진 자리에서 관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든 것, 앉아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든 것처럼 직접 만지고 써 보는 작품이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이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건물 안 교류존에도 도서실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이 부분만으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수영장 지하는 당일 아침에만 예약을 받습니다

레안드로의 수영장 지하부는 미리 예약할 수 없습니다. 들어가려는 날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인터넷이나 혼다도리 출입구의 발권기로만 받습니다. 전화 예약은 없습니다. 전시 티켓이 있어야 예약이 되고, 머무는 시간은 5분이며, 대략 두 살 이상은 각자 예약해야 합니다. 호출을 받고 2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수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쪽은 요금을 받지 않는 자리에서도 보입니다. 물속에 사람이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장면은 위에서 보는 것이고, 지하로 내려가면 물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게 됩니다. 지하까지 보실 생각이면 오전에 미술관에 도착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지하부는 점검으로 며칠씩 닫습니다. 올해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닫을 예정이니 그 기간에는 위에서만 보게 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21세기 미술관의 둥근 흰 건물과 그 둘레의 잔디와 길
정면과 뒷면의 구분이 없어서 어느 쪽에서든 들어갑니다. 사진: 金沢市, CC BY 2.1 jp, via Wikimedia Commons.

17. 겐로쿠엔 옆 언덕에 미술관이 모여 있습니다

겐로쿠엔에서 걸어서 이어지는 남쪽 언덕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 일대를 문화의 숲이라고 부릅니다. 시설끼리 걸어서 5분 안팎이라 하루에 서너 곳을 볼 수 있습니다. 묶음 입장권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도

국립공예관은 원래 도쿄에 있던 미술관입니다. 도쿄국립근대미술관 공예관이 이곳으로 옮겨 와 2020년 10월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동해 쪽에 국립미술관이 생긴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옮겨 온 것입니다

국립공예관 건물은 메이지 시대에 지은 옛 육군 제9사단 사령부 청사와 가나자와 가이코샤를 다른 자리에서 옮겨 와 복원한 것입니다. 붉은 지붕에 흰 벽인 서양식 목조 건물 두 채가 붙어 있습니다. 안에는 근현대 공예와 디자인 작품 4,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이시카와현립미술관이 있습니다. 구타니야키와 가가유젠, 칠기를 볼 수 있는 곳이고 국보로 지정된 향로가 여기 있습니다. 그 옆으로 이시카와현립역사박물관, 가나자와노가쿠미술관, 나카무라기념미술관, 스즈키다이세쓰관이 이어집니다.

붉은 벽돌 세 동은 옛 병기고입니다

이시카와현립역사박물관은 붉은 벽돌 건물 세 동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 육군의 병기고로 20세기 초에 지은 것이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미술공예대학이 이 건물을 교사로 썼습니다. 1986년에 박물관이 되었고 건물 자체가 국가 중요문화재입니다.

성터가 대학이었다가 성으로 돌아온 것과 비슷한 일이 여기서도 있었습니다. 군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박물관으로 쓰임이 바뀌면서 건물이 살아남았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벽돌 벽과 목조 지붕틀이 그대로 보입니다.

바로 옆의 나카무라기념미술관에는 차와 관련된 도구가 모여 있습니다. 이 지역 술도가 주인이 모은 다기와 그릇을 시에 기증해 만든 곳입니다. 차 문화가 이 도시에 어떻게 남았는지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스즈키다이세쓰관은 앉아 있는 곳입니다

스즈키다이세쓰관은 가나자와에서 태어난 불교학자 스즈키 다이세쓰를 기리는 곳입니다. 전시물이 많지 않습니다. 물을 채운 네모난 마당을 둘러싼 회랑이 있고 그 끝에 아무것도 없는 방이 하나 있습니다. 그 방에 앉아 물을 보다가 나오는 곳입니다.

시설이 이렇게 모여 있어서 표를 낱개로 사면 금액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묶음권 쪽이 대개 저렴합니다.

18. 전국에서 쓰는 금박이 이 도시에서 나옵니다

일본에서 쓰는 금박은 거의 전부 가나자와에서 만듭니다. 다른 지역에서 만드는 양은 거의 없습니다. 절과 불단, 칠기와 그릇에 붙는 금박이 이 도시 한 곳에서 나갑니다. 지도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술이고 하나는 공기입니다. 둘 다 이 도시의 역사와 날씨에서 나왔습니다.

막부가 금지한 것을 번이 숨어서 만들었습니다

에도시대에 막부는 각 번이 금박을 두드리는 일을 금지했습니다. 금은 막부가 관리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가가번은 세공소를 중심으로 이 일을 몰래 이어 갔습니다. 재료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상태에서 양과 질을 함께 얻으려다 보니 두드리는 기술이 정교해졌습니다.

지금 만드는 금박 한 장의 두께는 1만분의 1밀리미터 수준입니다. 손으로 집으면 부서지기 때문에 대나무 젓가락으로 집어 옮깁니다. 그 얇기가 몇백 년 동안 쌓인 기술의 결과입니다.

습한 공기가 금박에 맞습니다

금박을 만들 때는 정전기가 생기면 안 됩니다. 얇은 금이 달라붙어 찢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전기는 건조한 곳에서 잘 생기고 습한 곳에서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가나자와는 동해에서 물기를 머금은 공기가 불어와 일 년 내내 습도가 높습니다.

비가 많은 것이 이 도시의 흠처럼 이야기되지만 그 습기가 산업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물이 나는 것도 조건으로 꼽힙니다.

금박이 어디에 쓰이는지 보시면 됩니다

금박은 다른 것에 붙여서 쓰는 재료입니다. 그 자체로 파는 물건이 아닙니다. 절의 불상과 불단, 칠기 그릇의 무늬, 병풍의 바탕, 도자기의 금선이 전부 금박입니다. 교토와 나라의 유명한 절을 수리할 때 쓰는 금박도 이 도시에서 갑니다.

가나자와 시내에서는 건물 안쪽 벽을 통째로 금박으로 꾸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의 가이카로가 그렇습니다. 금박이 넓은 면에 붙었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붙여 보고 먹어 볼 수 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 근처에 가나자와시립 야스에금박공예관이 있습니다. 금박을 어떻게 만드는지, 도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 주는 곳입니다. 시내 곳곳의 공방에서 젓가락이나 작은 접시에 금박을 붙여 보는 체험을 받습니다. 30분 안팎이면 끝납니다.

금박을 통째로 올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히가시차야가이와 역 안에 있습니다. 맛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금박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장 가까이서 보게 되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19. 구타니야키와 가가유젠은 번이 키운 기술입니다

가가번은 성 안에 세공소를 두고 장인을 모아 길렀습니다. 도자기와 염색, 칠기와 금속 공예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지금 가나자와에서 파는 공예품 대부분이 그때 시작된 것들입니다. 가나자와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공예 분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지도

구타니야키는 다섯 가지 색으로 알아봅니다

흰 바탕에 남색과 빨강, 보라와 초록, 노랑을 두껍게 칠합니다. 이 다섯 색을 구타니 고사이라고 부릅니다. 그림물감을 두껍게 올리기 때문에 표면을 손으로 만지면 붓 자국이 만져집니다. 다른 지역 도자기와 구별하기 쉬운 특징입니다.

번주의 명으로 고토 사이지로가 히젠 아리타에 가서 기술을 배워 왔고, 1655년 무렵 구타니 마을에 가마를 열었습니다. 그때 만든 초기 작품을 고쿠타니라고 따로 부릅니다.

가가유젠은 잎에 벌레 먹은 자국을 그립니다

가가유젠은 교토에서 온 미야자키 유젠사이가 이 지역에 전한 염색입니다. 풀과 꽃을 주로 그리고 색이 따뜻합니다. 한 가지 색에서 다른 색으로 서서히 번지게 하는 보카시 기법을 씁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시쿠이입니다. 잎에 벌레가 먹은 구멍과 갈색 자국을 일부러 그려 넣습니다. 완전한 꽃과 잎보다 실제로 자연에 있는 모습에 가깝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옷감을 볼 기회가 있으면 잎을 유심히 보시면 됩니다.

어디서 보고 어디서 구매하나

이시카와현립미술관에 구타니야키와 가가유젠, 칠기가 함께 있습니다. 이 미술관에는 노노무라 닌세이가 만든 국보 향로가 있는데 상설로 전시합니다. 이시카와생활공예뮤지엄에서는 현 안에서 만드는 공예를 종류별로 모아 보여 줍니다.

구매하실 곳은 히가시차야가이와 나가마치 주변, 그리고 가나자와역 안입니다. 가가유젠은 옷감 전체를 구매하기 어려우니 손수건이나 작은 천 제품 쪽을 보시게 됩니다.

20. 공예는 보는 것과 만들어 보는 것이 다 있습니다

가나자와에서는 공예품을 짧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금박을 붙이는 체험은 히가시차야가이와 시내 공방에서, 가가유젠은 나가마치의 유젠관에서, 구타니야키 그림 그리기는 시내 공방에서 받습니다. 대부분 30분에서 한 시간이면 끝나고 만든 것을 그날 가져갑니다.

기모노를 빌려 입고 거리를 걷는 것도 여기서는 체험에 들어갑니다. 대여점이 히가시차야가이와 겐로쿠엔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일정으로 넣기에도 맞습니다.

금박 붙이기가 가장 짧습니다

금박 체험은 무늬를 오려 낸 종이를 대고 금박을 올린 다음 여분을 털어 내는 순서입니다. 30분이면 끝나고 만든 것을 그날 가져갑니다. 젓가락이나 명함집처럼 실제로 쓰는 물건에 하는 곳이 많습니다.

가가유젠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나가마치의 유젠관에서 손수건 정도 크기의 천에 붓으로 색을 넣습니다. 노무라가에서 걸어서 이어지니 나가마치를 걷는 날에 붙이면 됩니다.

기모노를 입고 걷는 분이 많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와 겐로쿠엔 근처에 대여점이 모여 있습니다. 아침에 입고 저녁에 반납하는 방식이 보통입니다. 차야가이의 격자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분이 많이 이용합니다.

다만 이 거리들은 바닥이 돌이고 나막신은 미끄럽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신발만 따로 준비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21. 노가 생활 안에 있던 도시입니다

가나자와에는 하늘에서 우타이가 내려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붕에 올라간 목수와 나무 위의 정원사가 일하면서 노의 가락을 흥얼거렸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노가 무대 위에만 있지 않고 사람들 생활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지도

가가번은 대대로 노를 좋아했습니다. 초대 도시이에 이래 곤파루류를 즐기다가 5대 쓰나노리 때 호쇼류로 정리했습니다. 그 뒤로 이 지역의 노를 가가호쇼라고 부릅니다. 번이 무사와 상인, 장인에게 두루 노를 배우게 하면서 도시 전체에 퍼졌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노의 북이 먼저 보입니다

가나자와역 동쪽 출구 앞에 나무 기둥 두 개가 서 있는 큰 문이 있습니다. 쓰즈미몬이라고 하는데 노에서 쓰는 북의 모양을 본떠 2005년에 만들었습니다. 기둥이 위로 갈수록 벌어지는 모양이 북의 몸통을 세워 놓은 것과 같습니다.

가나자와노가쿠미술관에서 노에 쓰는 가면과 의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가면을 직접 써 보는 체험도 받습니다. 가면은 정면에서 보면 무표정한데 위아래로 기울이면 표정이 달라 보입니다. 그 원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 둔 곳입니다.

공연을 보시려면 날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나자와노가쿠도에서 정기 공연이 열립니다. 다만 상시 공연은 아니고 날짜가 정해져 있습니다. 여행 일정과 맞으면 좋고 맞지 않으면 미술관 쪽에서 영상과 가면으로 보시면 됩니다. 노를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짧은 해설 공연 쪽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22. 오미초시장은 번의 부엌이었습니다

오미초시장은 300년 넘게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1690년 큰불을 계기로 아사노가와 하구의 어시장이 이곳으로 옮겨 왔고, 1721년에 사이가와 하구의 어시장까지 합쳐졌습니다. 5대 번주 때 성에 올리는 식재료를 대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도

지금도 시민들이 장을 보러 오는 시장입니다. 점포가 170곳 가까이 되고 생선 가게가 가장 많습니다. 가게 앞에 그날 들어온 생선을 얼음 위에 늘어놓기 때문에 무엇이 제철인지 걸어 다니면서 보게 됩니다.

먹고 가는 곳과 사 가는 곳이 섞여 있습니다

해산물덮밥을 파는 식당이 시장 안과 2층에 있습니다. 밥 위에 회를 올려 내는 가이센동이고 우리 회덮밥과는 다른 음식입니다. 점심때는 줄이 깁니다. 가게 앞에서 굴이나 새우를 구워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파는 곳도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하나씩 먹는 방식으로 점심을 대신하는 분이 많습니다.

수요일과 늦은 오후는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시장 전체가 쉬는 날은 없지만 수요일에 문을 닫는 점포가 비교적 많습니다. 그리고 오후 늦게 가면 정리를 시작한 가게가 많아 볼 것이 줄어듭니다. 오전에서 이른 오후 사이가 가장 활기가 있습니다.

제철이 무엇인지 걸으면 보입니다

겨울에는 게와 방어가 가게 앞을 차지하고 봄에는 조개와 도미, 여름에는 오징어와 성게, 가을에는 노도구로와 단새우가 나옵니다. 이 지역 바다에서 잡히는 것이 달마다 바뀌기 때문에 같은 가게라도 진열이 달라집니다.

가격표가 붙어 있어서 물어보지 않아도 됩니다. 게처럼 큰 것은 그 자리에서 손질해 주기도 하고 보냉 포장을 해 주는 가게도 있습니다. 숙소에서 먹을 것을 조금 사 가시는 분도 많습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습니다

시장 남쪽 출구에서 가나자와성 공원까지 걸어서 몇 분입니다. 아침에 시장에서 먹고 성으로 올라갔다가 겐로쿠엔으로 넘어가는 순서로 걸으면 이동이 거의 없습니다. 역에서 걸어오시는 경우에도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가깝습니다.

길모퉁이에 있는 오미초시장 입구와 그 앞의 횡단보도
이 시장은 300년 넘게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사진: DimiTalen, CC0, via Wikimedia Commons.

23. 게는 11월 6일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이시카와현 앞바다의 대게 어기는 해마다 11월 6일에 시작합니다. 날짜가 매년 같습니다. 자원을 보호하려고 어기를 국가가 정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날짜 전에는 이 지역 게를 먹을 수 없습니다.

무엇어기어떤 게
가노가니11월 6일부터 3월 20일수컷. 크고 다리 살이 많다
고바코가니11월 6일부터 12월 29일암컷. 작고 알이 들어 있다

가노가니는 가가와 노토에서 한 글자씩 따서 붙인 이름입니다. 이시카와현에서 잡은 수컷 대게를 이렇게 부릅니다. 다리에 파란 표를 달아 어디서 잡았는지 표시합니다.

고바코가니는 두 달만 나옵니다

암컷 대게인 고바코가니는 크기가 수컷의 절반도 안 됩니다. 대신 등딱지 안에 알이 두 가지로 들어 있습니다. 속에 든 알은 진하고 부드럽고, 겉에 붙은 알은 씹으면 톡톡 터집니다. 이 두 가지를 먹으려고 찾는 게입니다.

12월 29일이 지나면 고바코가니는 없습니다. 수컷은 3월까지 나오지만 암컷은 두 달이 못 되게 잡습니다. 1월에 오셔서 고바코가니를 찾으시면 헛걸음합니다. 알이 든 게를 드시려면 11월과 12월에 오셔야 합니다.

겨울에 천둥이 치면 방어가 옵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사이에 이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천둥이 몰아치는 날이 있습니다. 이시카와와 도야마에서는 이 천둥을 방어를 깨우는 천둥이라고 부릅니다. 이 무렵부터 겨울 방어가 잡히기 시작하기 때문에 어부들에게는 천둥이 풍어의 신호였습니다.

이시카와현은 일 년 중 천둥이 치는 날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곳이고 특히 겨울 천둥이 잦습니다. 겨울에 오셔서 밤에 천둥소리를 들으셔도 놀라실 일이 아닙니다.

24. 지부니와 가나자와 오뎅은 여기서만 만납니다

지부니는 가가번의 무가 요리에서 내려온 음식입니다. 오리고기에 밀가루를 묻혀 국물에 조리고 마지막에 와사비를 올려 냅니다. 밀가루가 국물을 끌어안아 걸쭉해지기 때문에 겨울에 먹으면 잘 식지 않습니다.

함께 넣는 것은 스다레후라는 밀기울 반죽과 토란, 시금치, 백합근입니다. 이름은 냄비에서 지부지부 소리가 난다는 데서 왔다는 이야기와 사람 이름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집니다. 가나자와의 정식집과 여관 저녁상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 오뎅은 사철 먹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뎅은 겨울 음식인데 가나자와에서는 여름에도 오뎅집이 문을 엽니다. 국물이 맑고 간이 세지 않습니다. 이 도시만의 재료가 두 가지 있습니다. 구루마후는 도넛처럼 구멍이 뚫린 밀기울인데 국물을 잔뜩 머금습니다.

또 하나가 가니멘입니다. 고바코가니의 등딱지 안에 살과 알을 채워 국물에 넣은 것입니다. 게가 나는 동안에만 만들기 때문에 11월과 12월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뎅 하나에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지만 이 도시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과자를 들고 남의 집에 갑니다

가나자와는 화과자를 사는 데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도시입니다. 남의 집이나 일터를 찾아갈 때 좋아하는 과자를 들고 가는 오모타세라는 풍습이 있어서 과자를 구매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그래서 오래된 과자점이 시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자리도 많습니다. 겐로쿠엔 안과 히가시차야가이, 나가마치에 말차와 화과자를 함께 내는 찻집이 있습니다. 정원을 보고 나와서 한 자리 앉는 식으로 넣으면 좋습니다.

25. 차를 마시는 자리가 도시 곳곳에 있습니다

가나자와에서는 말차와 화과자를 함께 내는 자리가 관광지 안에 들어 있습니다. 겐로쿠엔 안의 찻집, 히가시차야가이의 옛 찻집, 나가마치의 정원 딸린 집에서 앉아 마실 수 있습니다. 대개 500엔에서 1,000엔 사이입니다.

번주 집안이 대대로 차를 즐겼기 때문에 이 도시에는 차와 관련된 것이 많이 남았습니다. 차에 곁들일 과자를 만드는 집이 늘었고, 차를 담는 그릇을 만드는 가마가 생겼습니다.

오히야키는 차를 담으려고 만든 그릇입니다

오히야키는 물레를 쓰지 않고 손으로 빚어 만드는 도자기입니다. 5대 번주가 차 스승과 함께 불러온 도공이 시작했습니다. 표면에 엿처럼 누런 유약을 쓰는 것이 특징이라 구타니야키의 화려한 다섯 색과는 인상이 아주 다릅니다.

찻사발로 쓰려고 만든 그릇이라 손에 들었을 때의 무게와 촉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겐로쿠엔 근처에 오히야키를 보여 주는 자리가 있고 시내 가게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과자점이 골목마다 있습니다

이 도시에는 오래된 화과자점이 많습니다. 달마다 모양과 색을 바꾸기 때문에 진열장만 봐도 지금이 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낱개로도 팔아서 하나씩 구매해 걸으면서 드셔도 됩니다.

선물로 가져가시려면 역 안에 이 도시 과자점이 모여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마지막 날 한 번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26. 도시락은 잊어도 우산은 잊지 말라고 합니다

가나자와에는 도시락을 잊어도 우산은 잊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에 맑다가 오후에 비가 오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우산을 챙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가 도쿄보다 훨씬 많이 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오는 때가 겨울입니다. 동해를 건너온 바람이 물기를 잔뜩 머금고 이 지역의 산에 부딪히면서 비와 눈을 뿌리기 때문입니다. 12월에 가장 많고 5월에 가장 적습니다.

여름에 비가 몰리는 도쿄나 오사카와는 반대입니다. 겨울에 가나자와에 오시는 분이 맑은 날씨를 기대하시면 실제와 다릅니다. 12월에 오시는 분은 12월의 일본 쪽에서 눈 상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도시의 여러 가지가 물 때문에 생겼습니다

겐로쿠엔에 유키쓰리를 거는 것도, 나가마치 흙담에 거적을 두르는 것도, 성에 납 기와를 쓴 것도 눈 때문입니다. 금박을 여기서 만드는 것은 습한 공기 때문입니다. 가나자와역에 큰 유리 지붕을 만든 것도 비와 눈이 많은 도시라서였습니다.

즉 여행자에게 불편한 날씨가 이 도시의 볼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미술관과 시장, 공예 체험 쪽으로 일정을 옮기시면 됩니다. 문화의 숲 시설은 대부분 실내이고 서로 가깝습니다.

옷차림은 계단과 돌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야가이와 나가마치는 바닥이 돌입니다. 비에 젖으면 미끄럽습니다. 데라마치와 가즈에마치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굽이 있는 신발보다 바닥이 평평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이 편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녹아 길이 질척해집니다. 방수가 되는 신발이면 하루가 훨씬 편해집니다. 시내 눈은 대개 발목 아래에서 정리됩니다.

27. 언제 오시느냐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집니다

가나자와는 오는 때에 따라 볼 것이 크게 달라지는 도시입니다. 겨울에만 있는 것이 있고 겨울에는 못 하는 것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오시면 헛걸음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봄에는 정원을 무료로 엽니다

벚꽃이 필 때 겐로쿠엔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성터의 벚나무와 이어져서 이 시기에는 성과 정원 전체가 벚꽃으로 이어집니다. 저녁에는 불을 켜 두는 날이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많은 때이기도 합니다.

6월 첫 주말에는 햐쿠만고쿠마쓰리가 열립니다. 마에다 도시이에가 가나자와성에 들어온 것을 기리는 행사이고 시내에서 행렬이 지나갑니다. 이때도 정원을 무료로 엽니다.

여름에는 아침이 좋습니다

여름 낮에는 덥고 습합니다. 겐로쿠엔이 새벽 4시부터 무료로 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아침 일찍 정원을 보고 낮에는 미술관과 시장으로 들어가는 순서가 편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듭니다. 겐로쿠엔과 성터, 우타쓰산에 나무가 많아서 11월 중순부터 색이 돕니다. 유키쓰리 작업이 11월 1일에 시작하니 단풍과 유키쓰리를 같이 보실 수 있는 때가 이때입니다.

겨울에만 있는 것이 많습니다

유키쓰리와 흙담의 거적, 게와 겨울 방어가 모두 겨울에 있습니다. 눈이 덮인 겐로쿠엔은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입니다. 대신 비와 눈이 잦고 해가 짧습니다.

겨울에 오시면 실내 일정을 섞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문화의 숲 시설과 시장, 공예 체험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28. 아이와 함께라면 갈 곳이 정해집니다

가나자와에는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자리와 아이가 들어갈 수 없는 자리가 함께 있습니다. 미리 나눠 두면 하루가 편해집니다. 아이와 함께 오시면 성터와 21세기 미술관을 중심에 두시면 됩니다.

가나자와성 공원은 잔디밭이 넓고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뛰어다닐 자리가 있고 유모차가 다닐 만한 길도 있습니다. 겐로쿠엔은 자갈길과 계단이 섞여 있어서 유모차로는 다니기 어려운 구간이 있습니다.

21세기 미술관은 아이가 오래 있습니다

초중고생은 컬렉션전이 무료입니다. 티켓을 발권해야 하지만 요금은 받지 않습니다. 잔디밭의 작품은 만지고 들어가 보는 것들이라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건물 안 교류존에도 어린이를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수영장 지하는 대략 두 살 이상이면 각자 예약해야 합니다. 가족이 다 같이 내려가시려면 인원수만큼 접수해야 하니 오전에 일찍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묘류지는 미취학 아동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좁은 계단과 마루를 안내에 따라 함께 도는 방식이라 미취학 아동은 관람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800엔으로 들어갑니다. 40분 동안 서서 이동하니 그 점만 미리 말해 두시면 됩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오셨다면 이 한 곳만 빼고 일정을 짜시면 됩니다. 니시차야가이와 데라마치는 아이와 함께 걸어도 괜찮습니다.

시장과 공예 체험이 잘 맞습니다

오미초시장은 걸어 다니면서 하나씩 사 먹는 곳이라 아이가 좋아합니다. 굽거나 튀긴 것을 그 자리에서 주는 가게가 많습니다. 금박 붙이기 체험도 30분이면 끝나고 만든 것을 가져가니 아이와 하기 좋습니다.

우타쓰산 공원에는 놀이터가 있고 시내가 내려다보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문화의 숲 시설을 이어 보시면 됩니다.

29. 비가 오는 날에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가나자와에서 비를 만나실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 갈 곳을 미리 정해 두면 하루를 통째로 버리지 않습니다. 다행히 실내 시설이 한 언덕에 모여 있습니다.

문화의 숲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서로 걸어서 5분 안팎입니다. 국립공예관과 이시카와현립미술관, 21세기 미술관, 노가쿠미술관, 스즈키다이세쓰관을 이어서 보면 하루가 찹니다. 시설 사이를 걷는 시간이 짧아서 우산을 오래 들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시장과 역 안도 실내입니다

오미초시장은 지붕이 덮여 있습니다. 비가 와도 젖지 않고 걸을 수 있고 식당도 안에 있습니다. 가나자와역도 큰 유리 지붕 아래에 상점가가 들어 있어서 선물을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공예 체험도 전부 실내입니다. 금박 붙이기나 가가유젠은 한 시간 안팎이라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쓰기에 알맞습니다.

차야가이는 비 오는 날에도 볼 만합니다

돌바닥이 젖으면 격자와 등이 바닥에 비칩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에게는 오히려 이런 날이 낫습니다. 다만 미끄러우니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시고 계단이 있는 가즈에마치에서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산은 숙소에서 빌려주는 곳이 많습니다. 시내 상점가에서도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30. 밤에 도는 버스는 토요일에 다닙니다

가나자와 라이트업버스는 가나자와역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매일 다니지 않고 토요일을 중심으로 운행합니다. 요금은 어른 300엔, 어린이 150엔이고 가나자와역 동쪽 출구 7번 승강장에서 탑니다. 1월에는 쉽니다.

구분내용
1회 요금어른 300엔, 어린이 150엔
전용 프리 승차권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
시내 1일 프리 승차권이 버스에는 사용 불가
운행토요일 중심. 가나자와역 출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

낮에 쓰는 시내 1일 프리 승차권으로는 이 버스를 탈 수 없습니다. 전용 승차권이 따로 있으니 두 번 이상 타실 계획이면 그쪽이 저렴합니다. 전용 승차권도 버스 안에서는 팔지 않으니 역 티켓센터나 안내소에서 미리 구매하셔야 합니다.

토요일이 아니면 걷거나 택시를 씁니다

가나자와성과 겐로쿠엔, 오야마신사, 차야가이는 밤에 불을 켜 둡니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날에도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지역 사이를 옮기려면 걷거나 택시를 타야 합니다.

고린보에 묵으시면 성과 겐로쿠엔의 밤 풍경까지 걸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역 주변에 묵으시면 버스나 택시가 필요합니다.

저녁에 문 닫는 시각이 이릅니다

가나자와의 상점과 식당은 대체로 일찍 닫습니다. 오미초시장은 저녁이면 정리가 끝나고 차야가이의 가게도 대부분 저녁에는 닫습니다. 저녁 식사는 고린보와 가타마치, 역 주변에서 하시게 됩니다.

오뎅집과 술집은 늦게까지 엽니다. 가타마치가 이 도시에서 밤이 가장 긴 지역입니다. 가즈에마치의 등불을 보고 걸어서 넘어가기 좋은 거리입니다.

31. 요일마다 닫는 곳이 다릅니다

가나자와의 주요 시설은 쉬는 요일이 서로 다릅니다. 21세기 미술관 전시존은 월요일에 닫고 세이손카쿠는 수요일에 닫습니다. 오미초시장은 수요일에 쉬는 점포가 많습니다.

어디쉬는 날
겐로쿠엔없음
가나자와성 공원없음
시마없음
노무라가12월 26일과 27일, 1월 1일과 2일
21세기 미술관 전시존월요일
세이손카쿠수요일
오미초시장수요일에 쉬는 점포가 많음

월요일에는 미술관만 빠집니다

월요일에 오시면 21세기 미술관 전시존이 닫습니다. 교류존은 열려 있어서 건물 안을 걷고 무료 작품을 보는 것은 됩니다. 겐로쿠엔과 성, 차야가이는 그대로 엽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날은 열고 그다음 평일에 닫습니다.

수요일에는 두 곳이 겹칩니다

수요일에는 세이손카쿠가 닫고 시장의 점포 일부가 쉽니다.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겐로쿠엔과 세이손카쿠를 보는 순서를 잡으셨다면 다른 요일로 옮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도 수요일에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21세기 미술관, 노무라가, 시마는 다 엽니다. 하루가 통째로 비지는 않습니다.

32. 시내는 버스로 다닙니다

가나자와에는 지하철이 없습니다. 시내를 지나는 철도는 호쿠리쿠철도의 두 노선뿐이고 둘 다 관광지 쪽으로 가지 않습니다. 지역을 옮길 때는 버스나 택시를 쓰게 됩니다. 대신 한 지역 안에서는 걸어 다니면 됩니다.

관광객이 주로 타는 것은 성 주변을 도는 주유버스입니다. 오른쪽으로 도는 노선과 왼쪽으로 도는 노선이 있는데 두 노선이 서는 곳이 서로 다릅니다. 반대 방향으로 도는 같은 노선이 아닙니다.

구분내용
주유버스1회 220엔. 오른쪽 도는 노선과 왼쪽 도는 노선의 정류장이 다름
1일 프리 승차권800엔. 세 번 넘게 타면 이쪽이 저렴
구매가나자와역 안내소와 앱. 버스 안에서는 미판매
결제노선에 따라 다름. 아래 참조

겐로쿠엔은 오른쪽 도는 버스가 빠릅니다

겐로쿠엔과 히가시차야가이는 오른쪽으로 도는 노선이 훨씬 빠릅니다. 왼쪽으로 도는 노선을 타면 시내를 크게 돌아서 갑니다. 반대로 니시차야가이는 왼쪽으로 도는 노선에만 정류장이 있습니다.

정류장에 어느 쪽으로 도는 버스가 서는지 적혀 있습니다. 목적지가 어느 쪽인지만 확인하고 타시면 됩니다. 잘못 타면 시간이 두 배 가까이 걸립니다.

자전거와 택시도 씁니다

시내에 마치노리라는 공유 자전거가 있습니다. 가나자와시가 운영하고 대여소가 관광지와 역 주변 곳곳에 있어서 빌린 곳과 다른 곳에 반납할 수 있습니다. 지역과 지역 사이가 자전거로 10분 안팎이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버스보다 빠릅니다. 다만 비가 잦은 도시이니 날씨를 보고 정하시면 됩니다.

택시는 역 앞과 주요 관광지에 서 있습니다. 세 명 이상 움직이시면 버스 요금을 합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짐이 있는 첫날과 마지막 날에만 택시를 쓰고 나머지는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이카와 이코카를 못 쓰는 버스가 있습니다

주유버스와 JR버스, 후라토버스에서는 전국에서 쓰는 IC카드가 됩니다. 그런데 호쿠리쿠철도의 일반 노선버스에서는 되지 않습니다. 이쪽은 이 지역에서만 쓰는 ICa라는 카드이거나 신용카드를 대는 방식입니다. 2025년 3월부터 신용카드 터치 결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노선버스를 타실 일이 있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IC카드 자체에 대해서는 일본 IC카드 사용법 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00엔 마치버스는 없어졌습니다. 2025년 3월에 운행을 끝냈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가나자와 쇼핑버스이고 어른 220엔, 어린이 110엔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과 연말연시, 오봉 기간에만 2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오래된 안내를 보고 100엔 버스를 기다리시면 오지 않습니다.
🚆 시내 1일 프리 승차권은 800엔이고 네 번째 승차부터 이득입니다. 호쿠리쿠를 지나는 철도 패스는 미리 판매하니 경로에 맞는 것을 확인해 보세요Klook에서 보기 마이리얼트립에서 보기 Trip.com에서 보기 제휴 링크입니다. 추가 비용 없이 약간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33. 입장권은 묶음권 쪽이 대개 저렴합니다

주요 시설을 낱개로 끊으면 겐로쿠엔과 성 건물, 21세기 미술관 컬렉션전, 노무라가만 해도 1,640엔이 됩니다. 문화의숲 오데카케 패스는 1,000엔이고 여기에 열여섯 곳이 들어갑니다. 두 곳만 더 보셔도 묶음권 쪽이 저렴합니다.

이름가격유효내용
문화의숲 오데카케 패스1,000엔2일열여섯 곳 입장. 겐로쿠엔, 가나자와성, 21세기 미술관 컬렉션전, 국립공예관, 현립미술관, 노무라가 등
겐로쿠엔+1 이용권500엔2일겐로쿠엔과 지정 시설 한 곳
문화시설 공통관람권520엔부터당일부터 1년시립 문화시설 열일곱 곳

오데카케 패스는 시설마다 한 번씩만 쓸 수 있고 어린이 요금이 따로 없습니다. 다른 할인과 겹쳐 쓸 수 없으며 특별전은 대상에서 빠지거나 할인만 됩니다. 편의점과 온라인, 가나자와역 관광안내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은 겐로쿠엔과 성이 무료입니다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건물은 만 65세 이상이면 무료입니다. 21세기 미술관도 만 65세 이상 요금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되시는 분은 묶음권을 사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무료로 들어가시려면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외국인 여행자는 여권을 챙기시면 됩니다. 일본에는 시설마다 시니어 기준 나이가 다르므로 다른 곳에서도 되는지는 각각 확인하셔야 합니다.

요금을 받지 않는 곳만 골라도 하루가 됩니다

가나자와성 공원과 교쿠센인마루정원, 히가시차야가이와 가즈에마치, 니시차야가이의 거리, 나가마치 골목, 데라마치의 절, 오야마신사, 21세기 미술관 교류존은 모두 무료입니다. 겐로쿠엔도 이른 아침에는 무료로 엽니다.

실내 전시를 꼭 보셔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료인 곳만으로 하루가 찹니다. 이 도시는 거리 자체가 볼거리이기 때문입니다.

34. 도쿄에서는 갈아타지 않고 옵니다

도쿄에서 가나자와까지는 호쿠리쿠 신칸센이 곧장 갑니다. 가가야키를 타면 가장 빠른 편이 2시간 24분입니다. 오사카와 교토에서는 도중에 갈아타야 합니다.

어디서어떻게얼마나정가
도쿄가가야키(전 좌석 지정석)2시간 24분부터14,600엔
도쿄하쿠타카(자유석 있음)2시간 41분부터14,070엔부터
오사카선더버드로 쓰루가, 신칸센으로 갈아탐2시간 15분부터9,410엔
교토같은 방식1시간 45분부터7,720엔

가가야키에는 자유석이 없습니다

가가야키는 모든 좌석이 지정석입니다. 표를 미리 잡지 않으면 탈 수 없습니다. 서는 역이 적어서 빠른 대신 자리를 못 구하면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됩니다. 하쿠타카에는 자유석이 있고 서는 역이 많아 조금 더 걸립니다.

호쿠리쿠 신칸센은 전국 단위 철도 패스로 탈 수 있고 가가야키도 대상입니다.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의 노조미와 미즈호가 패스에서 빠지는 것과 다릅니다. 패스로 갈지 표를 낱개로 살지는 JR패스 손익 계산 쪽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사카에서 오면 갈아타는 자리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오사카에서 선더버드가 가나자와까지 곧장 왔습니다. 2024년 3월에 신칸센이 쓰루가까지 연장되면서 이 직통이 없어졌고 지금은 쓰루가에서 갈아탑니다. 같은 승강장에서 갈아타도록 만들어 두어 이동은 짧습니다.

시간은 조금 줄었는데 요금은 올랐습니다. 직통이던 때 7,790엔이던 구간이 지금은 9,410엔입니다. 오사카에서 오시는 분은 이 점을 알고 계시는 편이 낫습니다.

📶 도착하자마자 데이터가 되는 일본 eSIM, 유심을 갈거나 창구에 줄 설 일이 없어요Yesim에서 보기 Airalo에서 보기 Saily에서 보기 제휴 링크입니다. 추가 비용 없이 약간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35. 역에서 내리면 북 모양 문이 먼저 보입니다

가나자와역 동쪽 출구를 나오면 나무 기둥 두 개가 받치는 큰 문이 서 있습니다. 노에서 쓰는 북을 본떠 만든 쓰즈미몬입니다. 그 뒤로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큰 지붕이 이어집니다. 지도

이 지붕은 모테나시돔이라고 부릅니다. 비와 눈이 많은 도시이니 역에 도착한 사람에게 우산을 내밀듯 지붕을 씌우자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비 오는 날 역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젖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출구 두 곳이 하는 일이 다릅니다

동쪽 출구에 쓰즈미몬과 버스 정류장, 관광안내소가 모여 있습니다. 관광지로 가는 버스는 모두 이쪽에서 탑니다. 서쪽 출구는 조용한 편이고 호텔과 사무실이 많습니다. 처음 오시면 동쪽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이 역은 2011년에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 앤드 레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 열네 곳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역만 뽑혔습니다. 사람들이 광장을 벗어나기도 전에 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역 건물 안에도 볼 것이 있습니다. 지하와 1층에 이 지역 공예품과 과자를 파는 가게가 모여 있어서 마지막 날 선물을 여기서 한 번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구타니야키와 금박 제품, 화과자가 다 있습니다.

짐은 역에 두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역 안에 물품 보관함이 있고 관광안내소에서 짐을 맡아 주기도 합니다. 숙소가 시내에 있고 도착이 이르면 짐을 역에 두고 성 쪽부터 도는 방법이 편합니다. 캐리어를 끌고 차야가이의 돌길을 걷기는 힘듭니다.

가나자와역 앞의 쓰즈미몬. 나무 기둥 두 개가 곡선 지붕을 받치고 있고 뒤로 유리 지붕이 이어진다
노에서 쓰는 북의 모양을 본떠 만든 문입니다. 사진: MaedaAkihiko,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36. 시라카와고는 버스를 먼저 예약합니다

가나자와에서 시라카와고까지 고속버스로 1시간 15분입니다. 좌석이 지정제라 예약하지 않으면 탈 수 없습니다. 편도 어른 2,800엔이고 승차일 한 달 전부터 전화나 인터넷으로 받습니다. 지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나가서 마을을 보고 오후에 돌아오면 저녁은 가나자와에서 먹게 됩니다. 다만 가나자와에서 출발하는 편수가 하루 열네 편 정도이고 돌아오는 편은 그보다 적으니 돌아오는 시각부터 잡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약 없이 가면 못 탑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있으면 타는 방식이 아닙니다. 성수기에는 며칠 전에 자리가 찹니다. 가나자와에 도착하신 날 저녁에 미리 잡아 두시면 좋습니다.

다카야마 쪽에서 시라카와고를 거쳐 오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 동선은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 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가나자와에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는 좌석 지정제라 예약이 필요합니다. 다카야마까지 묶은 당일 투어도 따로 판매합니다Klook에서 보기 마이리얼트립에서 보기 Trip.com에서 보기 제휴 링크입니다. 추가 비용 없이 약간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마을. 논밭 사이에 초가지붕 집들이 서 있고 뒤로 숲이 덮인 산이 이어진다
가나자와에서 버스로 1시간 15분이고 예약이 필요합니다. 사진: MaedaAkihiko,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37. 가가온천과 노토는 사정이 다릅니다

가가온천은 가나자와에서 신칸센으로 16분입니다. 2024년에 신칸센이 연장되면서 가가온센역이 새로 생겼습니다. 온천 마을 네 곳이 이 역 주변에 흩어져 있고 역에서 버스로 들어갑니다.

가나자와에 묵으면서 온천만 다녀오시거나, 가나자와에서 이틀을 보내고 마지막 밤을 온천 여관에서 보내는 방식이 많습니다. 여관 이용법은 온천 여관 이용법 쪽을 보시면 됩니다.

가가온천은 한 곳이 아닙니다

가가온천은 온천 마을 네 곳을 함께 부르는 이름입니다. 가가시에 야마나카와 야마시로, 가타야마즈가 있고 고마쓰시에 아와즈가 있습니다. 마을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어디로 갈지 먼저 정하셔야 합니다.

야마나카는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 있고 야마시로는 옛 공동 목욕탕을 복원해 두었습니다. 가타야마즈는 호수를 보고 있고 아와즈는 오래된 여관이 있습니다. 네 곳 다 가가온센역에서 버스로 들어갑니다.

노토 방면은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2024년 1월 노토반도 지진 이후 노토 지역은 아직 복구 중인 곳이 있습니다. 다시 문을 연 숙소와 관광지가 있지만 도로와 대중교통에 끊긴 구간이 남아 있습니다. 노토 쪽으로 가실 계획이면 가시기 전에 각각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나자와시와 그 남쪽인 하쿠산, 고마쓰, 가가 지역은 숙소와 관광지가 평상대로 운영합니다. 가나자와만 보시는 일정이라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38. 선물은 역 안에서 한 번에 해결됩니다

가나자와역 안에 이 지역 공예품과 과자를 파는 가게가 모여 있습니다. 시내 공방을 따로 돌지 않아도 구타니야키와 금박 제품, 화과자를 한 자리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떠나는 날 시간이 남을 때 들르시면 됩니다.

구타니야키는 큰 그릇이 부담스러우면 젓가락 받침이나 작은 접시 쪽이 무난합니다. 다섯 색이 들어간 것을 고르시면 이 지역 물건이라는 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금박은 쓰임새가 여러 가지입니다

금박을 붙인 젓가락과 칠기, 금박이 들어간 화장품과 차가 있습니다. 술에 금박을 넣어 파는 것도 있습니다. 가벼워서 들고 가기 좋고 이 도시에서 만든 것이 확실합니다.

화과자는 유통 기한이 짧은 것과 긴 것이 나뉩니다. 생과자는 며칠 안에 드셔야 하고 마른 과자는 오래 갑니다. 오래 두고 드실 것을 찾으시면 점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술과 요리 재료도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은 쌀과 물이 좋아서 양조장이 여럿 있습니다. 역 안 매장에서 이 지역 술을 골라 구매하실 수 있고 작은 병으로 파는 것도 있습니다. 겨울에 오시면 게와 함께 마시는 술을 추천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부니를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으시면 스다레후를 구매해 가시면 됩니다. 밀기울을 말린 것이라 가볍고 오래 갑니다. 오미초시장에서도 팝니다.

39. 역 주변과 고린보 가운데 어디에 묵을지 정합니다

💡 여섯 지역 가운데 어디가 맞는지, 숙박세가 얼마나 붙는지는 가나자와 숙소 지역 비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숙소가 모여 있는 곳은 가나자와역 주변과 고린보 두 곳입니다. 역 주변은 도착한 날과 떠나는 날이 편하고, 고린보는 관광지 한가운데라 걸어 다니기 편합니다. 어느 쪽이든 시내 어디로든 버스로 15분 안쪽입니다.

역 주변은 큰 호텔이 많고 방이 넓은 편입니다. 짐을 끌고 다닐 일이 적고 밤늦게 도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저녁에 관광지에서 돌아와야 하고 아침에 다시 나가야 합니다.

가타마치는 저녁이 긴 지역입니다

고린보 남쪽에 가타마치가 붙어 있습니다. 식당과 술집이 모인 지역이라 저녁을 늦게 드시는 분에게 맞습니다. 여기서 겐로쿠엔까지도 걸어갈 만합니다.

다만 밤늦게까지 사람이 다니는 지역이라 조용한 곳을 찾으시면 맞지 않습니다. 조용히 묵고 싶으시면 차야가이 쪽이나 역 서쪽이 낫습니다.

고린보는 걸어서 도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고린보는 백화점과 상점이 모인 시내 중심입니다. 여기서 겐로쿠엔과 21세기 미술관, 나가마치가 모두 걸어서 갈 만한 거리입니다. 아침 일찍 겐로쿠엔에 가시려면 이쪽이 훨씬 편합니다.

차야가이 근처에도 작은 숙소와 마치야를 고친 집이 있습니다. 밤에 조용한 거리를 걷고 싶으신 분에게 맞습니다. 대신 큰 짐을 들고 드나들기는 불편합니다.

옛집을 고친 숙소가 있습니다

차야가이와 그 주변에 마치야를 고쳐 만든 숙소가 있습니다. 격자창과 좁은 계단, 안쪽의 작은 정원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집들입니다. 한 채를 통째로 빌리는 곳도 있어서 여럿이 오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옛집이라 방음이 약하고 계단이 가파릅니다. 짐이 크거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예약하실 때 사진으로 계단을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숙박세를 따로 받습니다

가나자와시는 숙박세를 걷습니다. 숙박 요금이 2만엔 미만이면 1인 1박에 200엔, 2만엔 이상이면 500엔입니다. 숙박 요금이 세금을 뺀 1인 1박 5,000엔 미만이면 받지 않습니다. 이시카와현 자체 숙박세는 없습니다.

체크인할 때 현금으로 받는 곳이 있습니다. 전국의 숙박세는 일본 숙박세 정리 쪽에 모아 두었습니다.

🏨 가나자와역은 버스터미널 바로 앞이지만 관광지까지는 걸어서 25분에서 40분입니다. 고린보와 가타마치는 관광지 한가운데입니다. 가나자와시는 숙박세를 걷고 1박 5,000엔 미만이면 면제됩니다Trip.com에서 보기 Agoda에서 보기 라쿠텐 트래블에서 보기 제휴 링크입니다. 추가 비용 없이 약간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40. 이틀이면 이렇게 나눕니다

첫날은 성과 정원, 둘째 날은 강 건너로 나누면 되돌아오는 길이 없습니다. 강을 여러 번 건너지 않는 것이 가나자와에서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첫날은 성 주변입니다

아침에 오미초시장에서 먹고 가나자와성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오야마신사와 교쿠센인마루정원을 지나가는 길에 보고, 성 건물 세 곳을 본 뒤 겐로쿠엔으로 넘어갑니다. 겐로쿠엔에서 세이손카쿠까지 보고 나오면 오후가 됩니다.

남은 오후는 언덕 위 문화의 숲입니다. 21세기 미술관은 저녁까지 열려 있으니 마지막에 넣으면 됩니다. 수영장 지하까지 보실 생각이면 오전에 미술관에 먼저 들러 예약을 넣어야 합니다.

둘째 날은 강 건너입니다

오전에 나가마치를 걷고 사이가와를 건너 니시차야가이와 묘류지, 데라마치를 봅니다. 묘류지는 예약한 시각이 있으니 이 날의 일정을 그 시각에 맞춰 짜게 됩니다. 오후에는 아사노가와 건너 히가시차야가이와 가즈에마치로 넘어갑니다.

해 질 무렵 가즈에마치에서 등이 켜지는 것을 보고 저녁을 먹으면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하루밖에 없으시면 첫날 일정만 쓰시고 오후 늦게 히가시차야가이를 붙이시면 됩니다.

하루가 더 있으면 밖으로 나갑니다

사흘째가 있으시면 시라카와고나 가가온천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시라카와고는 버스로 왕복 두 시간 반이고 마을을 보는 데 두세 시간이 걸립니다. 가가온천은 신칸센으로 짧게 다녀올 수 있고 온천 마을에서 하룻밤 묵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시 안에 더 머무르실 생각이면 우타쓰산 기슭과 고다쓰노 쪽 골목, 그리고 문화의 숲에서 못 본 미술관을 채우시면 됩니다. 공예 체험을 넣으실 자리도 이 날입니다.

미리 잡아 두어야 하는 것

묘류지 관람, 시라카와고 가는 버스, 그리고 가가야키 좌석입니다. 이 세 가지는 당일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가서 정하셔도 됩니다.

21세기 미술관 수영장 지하는 미리 잡을 수 없고 당일 아침에만 접수합니다. 이 순서만 기억하시면 일정이 꼬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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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여행 자주 묻는 질문

Q. 가나자와는 하루면 충분한가요?

하루로도 성과 겐로쿠엔, 히가시차야가이까지는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볼거리가 성을 가운데 두고 강 건너 양쪽으로 흩어져 있어서 하루에 다 넣으면 이동만 하다가 끝납니다. 이틀이면 첫날 성 주변, 둘째 날 강 건너로 나누어 되돌아오는 길 없이 돌 수 있습니다.

Q. 겐로쿠엔은 언제 가는 것이 좋은가요?

이른 아침에 가시면 무료이고 사람도 적습니다. 유료로 여는 시각 15분 전까지 들어가면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4월부터 8월은 4시부터, 3월과 9월부터 10월은 5시부터, 11월부터 2월 말일은 6시부터 엽니다. 다만 이 시간에는 매점과 시구레테이가 아직 열지 않습니다.

Q. 유키쓰리는 언제 볼 수 있나요?

11월 1일 가라사키마쓰부터 걸기 시작해서 12월 중순까지 작업이 이어지고, 3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걸쳐 뗍니다. 그러니 11월 초부터 3월 중순 사이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나가마치 흙담에도 거적을 둘러 두어서 두 가지를 같은 날에 보실 수 있습니다.

Q. 묘류지는 예약이 꼭 필요한가요?

예약하고 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약제로 운영하고 3개월 전 같은 날부터 전화로 접수합니다. 당일에도 빈자리가 있으면 들어갈 수 있지만 정원이 차면 마감합니다. 요금은 현금으로만 받고 미취학 아동은 관람할 수 없다는 점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요금은 어른과 학생 1,200엔, 초등학생 800엔이고 안내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Q. 21세기 미술관 수영장은 미리 예약할 수 있나요?

미리는 안 됩니다. 들어가려는 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이나 미술관 발권기로만 접수합니다. 전화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전시 티켓이 있어야 예약이 되고 머무는 시간은 5분입니다. 지하까지 보실 생각이면 오전에 미술관에 먼저 들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Q. 히가시차야가이와 니시차야가이 가운데 어디를 가야 하나요?

두 거리는 1820년에 번이 찻집을 동쪽과 서쪽으로 모으면서 같은 해에 생겼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가 규모가 크고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집도 두 곳 있습니다. 니시차야가이는 작고 조용하며 묘류지와 가깝습니다. 하루뿐이라면 히가시차야가이 쪽입니다.

Q. 1일 프리 승차권을 구매하는 편이 나은가요?

세 번 넘게 타실 것 같으면 1일권 800엔이 저렴합니다. 한 지역 안에서는 걸어 다니고 지역을 옮길 때만 타는 식이면 하루에 두 번 정도라 낱개로 내시는 편이 낫습니다. 승차권은 버스 안에서 팔지 않으니 역 안내소에서 미리 구매하셔야 합니다.

Q. 스이카나 이코카를 쓸 수 있나요?

버스에 따라 다릅니다. 주유버스와 JR버스, 후라토버스에서는 됩니다. 호쿠리쿠철도의 일반 노선버스에서는 되지 않고 이 지역 카드인 ICa나 신용카드 터치 결제를 씁니다. 일반 노선버스를 타실 일이 있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Q. 게는 언제 먹을 수 있나요?

어기가 11월 6일에 시작합니다. 수컷인 가노가니는 3월 20일까지, 암컷인 고바코가니는 12월 29일까지입니다. 알이 든 고바코가니를 드시려면 11월과 12월에 오셔야 합니다. 고바코가니 등딱지에 살과 알을 채운 가니멘 오뎅도 이 기간에만 나옵니다.

Q. 오사카에서 가나자와까지 어떻게 가나요?

선더버드로 쓰루가까지 가서 신칸센으로 갈아탑니다. 2시간 15분 정도 걸리고 전 구간 지정석이 9,410엔입니다. 2024년 3월에 신칸센이 쓰루가까지 연장되면서 예전의 직통이 없어졌습니다. 시간은 조금 줄었고 요금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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