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여행 가이드: 반나절 시내와 남는 시간 쓰는 법
히로시마는 시내에서 볼 것이 평화기념공원 한 곳에 걸어서 다 되는 거리로 모여 있어 반나절이면 끝납니다. 그래서 일정을 짤 때 정할 것은 시내에서 무엇을 더 볼지가 아니라, 남는 시간을 미야지마와 구레, 이와쿠니 중 어디에 쓸지입니다. 이 선택이 구매할 표까지 바꿉니다.
| 시내 | 평화기념공원 일대가 도보 거리에 모여 있어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
|---|---|
| 전차 | 히로덴은 전 노선 어른 240엔 균일이고 히로시마역 승강장은 역 건물 2층에 있습니다. |
| 미야지마 | JR로 27분에 배로 10분이고, 물 높이가 무엇을 볼지를 정합니다. |
| 남는 시간 | 구레는 33분, 이와쿠니는 49분, 오노미치는 1시간 안팎입니다. |
| 지금 못 보는 곳 | 히로시마성 천수각은 닫혔고 미센 정상의 레이카도는 불타 없어졌습니다. |
| 숙박세 | 히로시마현은 1인 1박 세전 6,000엔부터 200엔이 붙습니다. |
1. 히로시마 시내는 반나절이면 끝납니다
2. 강 여섯 개가 흐르는 삼각주 도시입니다
3. 며칠이면 될까
4. 히로시마 가는 법
5. 히로시마역 전차 승강장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6. 전차 요금과 1일권 계산
7. 사흘 만에 다시 달린 전차, 그리고 지금도 다니는 두 대
8. JR 패스가 있으면 시내 이동이 무료입니다
9. 시내 어디에 무엇이 있나
10. 평화기념공원에서 무엇을 보나
11. 원폭돔은 원래 무슨 건물이었나
12.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13. 평화기념자료관: 200엔, 시간은 넉넉히
14. 히로시마성은 지금 안에 못 들어갑니다
15. 슈케이엔과 마쓰다 뮤지엄
16. 히로시마에서 무엇을 먹나
17. 무엇을 사 갈까
18. 저녁에 무엇을 하나
19. 어디에 묵을까
20. 미야지마는 몇 시에 들어가느냐가 전부입니다
21. 신사는 왜 바다 위에 지었나
22. 미야지마 가는 배 세 가지
23. 미야지마 섬에서 무엇을 보나
24. 남는 시간을 어디에 쓰나
25. 오래된 안내가 아직도 틀리게 적는 것
26. 언제 가면 좋을까
27. 하루에 얼마나 드나
28. 하루 코스를 시간으로 짜면
29. 비 오는 날과 아이와 함께
30. 실전 준비

1. 히로시마 시내는 반나절이면 끝납니다
히로시마에서 꼭 봐야 할 곳은 평화기념공원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원폭돔과 위령비, 자료관, 추도평화기념관이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라 반나절이면 다 보십니다. 도쿄나 교토처럼 동네를 여러 곳 옮겨 다니는 도시가 아닙니다.
그래서 히로시마 일정에서 실제로 정하는 것은 남는 시간입니다. 1박 2일이면 이 배분이 여행의 거의 전부를 결정하죠.
| 가진 시간 |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
|---|---|
| 하루 | 오전에 평화기념공원, 오후에 미야지마 |
| 1박 2일 | 첫날 시내와 미야지마, 둘째 날 구레 또는 이와쿠니 |
| 2박 3일 | 여기에 미야지마 섬에서 1박을 넣거나 오노미치까지 |
반나절이 더 짧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히로시마성 천수각이 시내 일정에 하나 더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아래에 따로 적었습니다.
그만큼 남는 시간이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죠. 시내를 서둘러 도는 대신 자료관에서 시간을 더 쓰시거나, 오후를 통째로 미야지마에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을 읽는 순서
가는 법과 시내 교통을 먼저 보시고, 평화기념공원과 미야지마를 각각 잡으신 뒤, 마지막에 남는 시간을 배정하시면 순서가 맞습니다.
표를 무엇으로 살지는 마지막에 정하시는 편이 나아요. 어디에 가느냐에 따라 이득인 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 강 여섯 개가 흐르는 삼각주 도시입니다
히로시마 시가지는 오타강이 실어 온 흙이 쌓여 만들어진 삼각주 위에 있습니다. 시내를 흐르는 강이 여섯 개고, 시가지 면적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3%에 이릅니다.
도시 이름도 여기서 나왔어요. 약 400년 전에 모리 데루모토가 오타강 하구의 다섯 마을을 히로시마라고 이름 짓고 성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자주 건너게 됩니다
평화기념공원이 강 두 줄기 사이의 삼각형 땅에 있는 것도 이 지형 때문입니다. 공원 안을 걷다 보면 양쪽이 다 물이죠.
원폭돔은 공원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바로 앞입니다. 강 건너에서 보는 모습과 바로 앞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이 꽤 다르니 두 각도를 다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가가 걷기 좋습니다
강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시내 이동을 걸어서 하셔도 부담이 없습니다. 평화기념공원에서 번화가까지도 걸어서 갈 만해요.
미야지마로 가는 배가 원폭돔 앞에서 뜨는 것도 이 강줄기를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바다까지 강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3. 며칠이면 될까
평화기념공원만 보실 생각이면 반나절, 미야지마까지 넣으시면 하루입니다. 구레나 이와쿠니를 더하시려면 1박 2일이 필요합니다.
하루짜리 일정
오전에 평화기념공원을 보시고 점심을 시내에서 드신 뒤 오후에 미야지마로 가시는 순서가 가장 편합니다. 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구치까지 JR로 27분, 배로 10분이라 이동에 한 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다만 이 순서는 물 높이를 못 고릅니다. 오후에 물이 빠지는 날이면 걸어서 도리이까지 가시고, 물이 차는 날이면 바다에 뜬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어느 쪽을 꼭 보고 싶으시면 순서를 바꾸셔야 해요.
1박 2일
첫날 시내와 미야지마를 묶고 둘째 날을 구레나 이와쿠니에 쓰시면 하루가 남지 않습니다. 구레는 33분, 이와쿠니는 49분 거리라 둘 다 반나절이면 다녀오십니다.
미야지마 섬 안에서 주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낮에 사람이 가장 많은 섬이라 저녁과 아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신 배 시간에 묶이고 숙박비가 시내보다 올라갑니다.
반나절만 있다면
신칸센으로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히로시마역에 짐을 맡기고 전차로 평화기념공원까지 가시면 왕복과 관람에 서너 시간이면 됩니다.
이때는 자료관을 보실지부터 정하셔야 합니다. 자료관에 들어가시면 최소 두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4. 히로시마 가는 법
인천에서 히로시마로 직항이 매일 두 번 있습니다. 후쿠오카나 오사카로 들어가 신칸센을 타야 한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지금은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행기
| 출발 | 항공사 | 운항 |
|---|---|---|
| 인천 | 제주항공 | 매일 두 편 |
| 청주 | 에어로케이 | 주 다섯 편 |
청주 노선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충청권에서 출발하시면 인천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통째로 아끼실 수 있어요.
공항에서 시내로
히로시마공항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리무진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히로시마역 신칸센 출구까지 1,500엔, 약 50분입니다. 어린이는 750엔입니다.
공항에 철도가 들어오지 않아 버스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표는 히로시마역 신칸센 출구 버스 매표소나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구매하십니다.
신칸센
신오사카에서 히로시마까지 약 1시간 25분입니다. 도쿄에서는 약 4시간이라 비행기와 비슷해지죠.
JR 패스를 쓰실 생각이라면 히로시마가 손익을 가르는 지점입니다. 도쿄와 교토, 오사카만 도시면 패스가 손해인데, 여기까지 내려오시면 뒤집힙니다.
규슈에서 올라오는 경우
후쿠오카에서 신칸센으로 한 시간 남짓입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들어가신 뒤 히로시마까지 올라오는 일정도 자주 씁니다.
이 경우 왕복 신칸센 요금이 만만치 않아 패스를 함께 계산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5. 히로시마역 전차 승강장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노면전차가 JR 히로시마역 건물 2층으로 곧장 들어옵니다. 역 앞 광장으로 내려가서 타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 안내를 보고 오시면 승강장을 못 찾으십니다.
새 노선이 놓이면서 바뀐 것입니다. 히로시마역에서 이나리마치를 지나 히지야마시타까지 약 1.1km 구간이 새로 생겼고, 전차가 고가로 역 건물에 붙었습니다. 승강장 둘레는 상업시설이 감싸고 있습니다.
4분이 줄었습니다
이 노선 덕분에 히로시마역에서 하치초보리와 가미야초까지 약 4분이 짧아졌습니다. 짧아 보여도 시내를 여러 번 오가는 하루에서는 체감이 되죠.
관광지를 잇는 순환 노선도 새로 생겨 낮 시간대에 다닙니다. 히로시마역으로 들어오는 계통은 1·2·5·6호선이고, 미야지마구치로 가는 것은 2호선 하나뿐입니다.
빠른 열차는 아침에만 있습니다
2호선에 정차역을 건너뛰는 열차가 생겼습니다. 다만 평일 아침 두 편뿐이라 여행자가 탈 일은 없습니다.
낮에 타시는 전차는 모든 정류장에 섭니다. 그래서 아래 소요 시간은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신칸센 출구와 남쪽 출구
히로시마역은 신칸센 출구와 남쪽 출구로 나뉩니다. 전차와 공항 리무진은 남쪽, 신칸센은 반대쪽입니다.
짐을 들고 헤매기 쉬운 자리예요. 도착하시면 어느 쪽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6. 전차 요금과 1일권 계산
히로덴은 어디를 타든 어른 240엔, 어린이 120엔입니다. 시내든 미야지마구치까지 가는 긴 구간이든 같습니다. 구간마다 요금이 달랐던 예전 방식은 없어졌습니다.
거리가 멀어도 요금이 같다는 점이 이 도시에서 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미야지마구치까지 240엔에 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JR과 전차 중 무엇을 타느냐
| 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구치까지 | 요금 | 소요 |
|---|---|---|
| JR 산요본선 | 420엔 (어린이 210엔) | 27분 |
| 히로덴 2호선 | 240엔 (어린이 120엔) | 약 70분 |
180엔을 아끼는 대신 40분을 더 쓰는 구조입니다. 하루에 미야지마까지 넣으실 거면 그 40분이 꽤 크죠.
JR 패스를 갖고 계시면 이 고민이 사라집니다. JR 구간이 무료라 27분짜리를 그냥 타시면 됩니다.
1일권은 본전이 아슬아슬합니다
히로덴 1일승차승선권은 1,000엔입니다. 전차 전 노선과 미야지마 마쓰다이 기선 배를 탈 수 있고 미야지마 방문세 100엔까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표만 놓고 계산하면 이득이 크지 않습니다. 전차로 미야지마구치를 왕복하면 480엔, 배를 왕복하면 400엔, 방문세가 100엔이라 따로 내도 980엔입니다.
| 이렇게 다니시면 | 따로 낼 때 | 1일권 |
|---|---|---|
| 미야지마만 왕복 | 980엔 | 1,000엔 (20엔 손해) |
| 여기에 시내 전차 두 번 | 1,460엔 | 1,000엔 (이득) |
| 로프웨이까지 | 2,980엔 | 2,500엔 (이득) |
1일권을 보여주시면 미야지마 로프웨이 왕복이 2,000엔에서 1,500엔으로 내려갑니다. 어린이는 1,000엔에서 750엔입니다. 이 할인까지 쓰시면 확실히 남아요.
전차만 타실 거면 700엔짜리 전차 전용 1일권이 따로 있습니다. 배는 안 되고 로프웨이 할인도 받지 못합니다.
교통카드로도 됩니다
전국에서 쓰는 교통카드가 전차와 배 모두 됩니다. 1일권을 살 만큼 많이 안 타실 것 같으면 그냥 카드를 대고 다니시는 편이 편해요.
1일권은 날짜를 긁는 방식이라 그날 하루만 유효합니다. 아침에 구매해 저녁까지 쓰시면 됩니다.
7. 사흘 만에 다시 달린 전차, 그리고 지금도 다니는 두 대
1945년 8월 6일에 히로덴 전차 123대 가운데 108대가 피해를 입었고 직원 1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사흘 뒤인 8월 9일에 일부 구간에서 전차가 다시 달렸습니다.
전 구간이 복구된 것은 그해 10월 11일입니다. 도시가 무너진 상태에서 두 달여 만이었습니다.
그때 그 전차가 아직 운행합니다
피폭을 겪은 650형 전차 가운데 651호와 652호가 지금도 정규 운행에 들어갑니다. 박물관에 서 있는 차가 아닙니다. 지금도 승객을 태우고 다닙니다.
653호는 당시 도장으로 되돌려 여름에 전세 운행을 합니다. 654호는 교통박물관에 있고 한 달에 한 번쯤 안을 공개합니다.
타려면
651호와 652호는 주로 아침 혼잡 시간대에 1·3·5·7호선에 들어갑니다. 시각이 정해져 공개되지 않으니 노리고 타시기는 어렵습니다.
아침에 전차를 타실 일이 있으면 차량 번호를 한 번 보세요. 다른 차량보다 작고 낡은 모양이라 눈에 띕니다.
못 만나셔도 아쉬워하실 일은 아닙니다. 이 도시에서 전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그 사흘의 연장선 위에 있습니다.
8. JR 패스가 있으면 시내 이동이 무료입니다
히로시마에는 관광지를 도는 순환버스가 있고, JR 패스를 기사에게 보여주면 그냥 타실 수 있습니다. 전차 요금을 계산하실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버스는 히로시마역 신칸센 출구에서 출발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옵니다. 모든 노선이 히로시마성과 원폭돔, 평화기념공원을 지납니다.
| 구분 | 어른 | 어린이 |
|---|---|---|
| 한 번 탈 때 | 240엔 | 120엔 |
| 1일권 | 600엔 | 300엔 |
| JR 패스 소지자 | 기사에게 보여주고 승차 | |
어떤 패스가 되나
전국용 재팬 레일 패스와 JR 서일본 패스가 됩니다. 서일본 패스는 히로시마현 안에서 쓸 수 있는 것만 해당합니다.
패스가 없으시면 한 번 탈 때 240엔으로 전차와 같습니다. 세 번 이상 타실 것 같으면 600엔짜리 1일권이 나아요.
배차와 노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42편이 다니고 간격은 10분에서 15분입니다. 한 바퀴 도는 데 50분쯤 걸립니다.
노선이 세 가지로 나뉘는데 지나는 미술관이 조금씩 다릅니다. 평화기념공원은 어느 노선이든 갑니다.
전차와 어떻게 다른가
가장 큰 차이는 출발 자리입니다. 순환버스는 신칸센 출구에서 바로 타고, 전차는 반대편 남쪽 출구 2층에서 탑니다.
신칸센으로 도착하셔서 짐을 들고 계시면 순환버스가 편합니다. 다만 미야지마구치까지는 가지 않으니 섬으로 가실 때는 전차나 JR을 타셔야 합니다.
9. 시내 어디에 무엇이 있나
평화기념공원과 번화가, 히로시마역. 시내에서 다니실 곳은 이 세 자리입니다. 전차로 몇 정거장씩이라 걸어서도 오갈 만합니다.
| 지역 | 무엇이 있나 |
|---|---|
| 평화기념공원 일대 | 원폭돔, 자료관, 추도평화기념관, 위령비들 |
| 가미야초·하치초보리 | 백화점과 상점가, 저녁에 먹을 곳 |
| 히로시마역 | 신칸센, 공항 리무진, 역 건물 상업시설 |
| 히로시마성 일대 | 성터와 해자, 슈케이엔 |
번화가는 아케이드로 이어집니다
가미야초에서 혼카와 쪽으로 지붕이 덮인 상점가가 길게 이어집니다. 비가 와도 젖지 않고 걸을 수 있어 날씨가 안 좋은 날에 요긴하죠.
오코노미야키집이 모여 있는 건물도 이 근처입니다. 평화기념공원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라 점심을 여기서 드시면 동선이 맞습니다.
성과 정원은 반대쪽입니다
히로시마성과 슈케이엔은 평화기념공원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도 가지만 시간이 빠듯하시면 전차를 타시는 편이 낫습니다.
둘이 가까이 있어 함께 보시면 한 시간 남짓이면 됩니다.
10. 평화기념공원에서 무엇을 보나
평화기념공원은 강 사이 삼각형 땅 전체가 공원입니다. 원폭돔과 위령비, 자료관, 추도평화기념관이 그 안에 있어 걸어서 다 보십니다.
공원 자체와 원폭돔을 보는 것은 무료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시설 중 요금을 받는 곳은 자료관 한 곳입니다.
얼마나 잡아야 하나
| 보시는 정도 | 걸리는 시간 |
|---|---|
| 공원과 원폭돔만 | 40분에서 1시간 |
| 여기에 자료관 | 2시간에서 3시간 |
| 추도평화기념관까지 | 3시간 이상 |
사람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곳이 자료관입니다. 한 시간이면 나오시는 분도 있고 세 시간을 쓰시는 분도 있습니다. 일정을 빡빡하게 짜 두시면 여기서 무너지죠.
위령비가 아주 많습니다
공원 안팎에 원폭과 관련된 위령비가 히로시마시 전체로 209기가 있습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안내 없이 지나치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보고 들어가시면 같은 시간을 걸어도 남는 것이 다릅니다. 한국인 위령비는 아래에 따로 적었습니다.
어린이 위령비
공원 가운데쯤에 종이학이 잔뜩 걸린 위령비가 있습니다. 학교 단위로 접어 보내는 종이학이 계속 쌓여 유리 상자 안에 전시됩니다.
아이와 함께 오셨으면 여기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편이 자료관보다 나아요.

11. 원폭돔은 원래 무슨 건물이었나
원폭돔은 1915년에 지은 히로시마현 물산진열관이었습니다. 체코 건축가 얀 레첼이 설계했고, 나중에 히로시마현 산업장려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벽돌로 지은 3층 건물이고 정면 가운데가 5층 높이 계단실이었습니다. 그 위에 타원형 돔을 올렸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이 그 돔입니다.
폭심지에서 160m였습니다
1945년 8월 6일에 폭탄이 터진 지점에서 이 건물까지가 약 160m입니다. 가장 가까운 축에 들어가는 거리입니다.
그렇게 가까웠는데 벽이 남은 것은 폭풍이 거의 바로 위에서 내리눌렀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밀렸다면 무너졌을 구조인데 위에서 눌려 벽이 서 있었습니다.
1996년에 세계유산이 됐습니다
원폭돔은 1996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해졌습니다.
같은 달에 이쓰쿠시마 신사도 함께 등재됐습니다. 히로시마의 세계유산 두 곳이 같은 시기에 이름을 올린 셈이고, 두 곳을 잇는 배를 세계유산 항로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보실 때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둘레를 돌며 봅니다. 한 바퀴 도는 데 10분이면 됩니다.
강 건너 공원 쪽에서 보시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가까이 가시면 벽돌이 어떻게 남았는지가 보이죠. 두 각도가 다르니 다리를 건너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12.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평화기념공원 안에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이라면 이 비석의 사연을 알고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히로시마시 자료에 따르면 이 비석은 히로시마에서 희생된 한국인 약 2만 명을 기립니다. 전시에 히로시마에는 군인과 군속, 학생을 포함해 약 1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었다고 비문에 적혀 있습니다.
원래는 공원 밖에 있었습니다
이 위령비는 1970년 4월 10일에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처음 자리는 공원 바깥이었습니다. 다리 서쪽 끝에 세웠습니다.
공원 밖에 있는 것이 차별이라는 지적이 1980년대부터 이어졌습니다. 1998년 12월에 히로시마 시장이 공원 안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했고, 1999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1999년 7월 21일에 지금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이전 완공식에는 히로시마 시장과 자매도시인 대구 시장을 포함해 300명 가까이 참석했습니다.
해마다 8월 5일에 위령제를 지냅니다
이 비석 앞에서 매년 8월 5일에 위령제가 열립니다. 원폭이 떨어진 8월 6일 하루 전날입니다.
그 무렵에 히로시마에 계시면 공원 전체가 평소와 다릅니다. 자료관도 이 시기에 여는 시간을 늘리고 사람이 크게 몰립니다.
어디에 있나
공원 북쪽, 원폭돔에서 가까운 쪽에 있습니다. 공원 안내도에 번호가 붙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자료관에서 공원을 가로질러 원폭돔으로 나가시는 길에 자연스럽게 지나게 되는 자리예요.
13. 평화기념자료관: 200엔, 시간은 넉넉히
어른 200엔, 고등학생 100엔이고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요금만 보면 부담이 없는데, 시간은 많이 쓰게 됩니다.
여는 시간이 달마다 다릅니다
| 시기 | 여는 시간 |
|---|---|
| 3월부터 7월, 9월부터 11월 | 7시 30분부터 19시까지 |
| 8월 | 7시 30분부터 20시까지 |
| 12월부터 2월 | 7시 30분부터 18시까지 |
아침 7시 30분에 연다는 점이 이 도시에서 하루를 짜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문 여는 시각에 맞춰 들어가시면 오전 중에 공원까지 다 보시고 점심 전에 미야지마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예약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처럼 정규 시간을 늘려서 여는 시간대는 온라인 예약을 받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기에는 기간을 정해 예약제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가시기 전에 그날 예약이 필요한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해요. 휴관은 연말 이틀과 2월 중순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되는가
전시 내용이 무겁습니다. 몇 살부터 괜찮은지는 아이마다 다르니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중학생 이하가 무료라 부담 없이 들어가실 수 있지만, 힘들어하면 나오실 수 있게 동선을 여유 있게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린이 위령비와 종이학부터 보고 들어가시는 순서도 방법입니다.
추도평화기념관은 무료입니다
자료관 옆에 국립 추도평화기념관이 따로 있고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8시 30분부터 18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17시까지입니다.
두 곳이 걸어서 붙어 있어 한 흐름으로 보시는 것이 실제 동선입니다. 자료관만 보고 돌아서는 분이 많은데, 여기까지 넣으시면 남는 것이 다르죠.
14. 히로시마성은 지금 안에 못 들어갑니다
히로시마성 천수각은 문을 닫았습니다. 콘크리트가 낡고 설비가 오래돼 안전을 이유로 관람을 끝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는 곳으로 알고 오시면 헛걸음이 됩니다.
지금 천수는 1958년에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것입니다. 원래 건물은 1945년에 무너졌습니다.
바깥은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헐 계획은 아직 없어서 바깥 모습은 계속 보실 수 있습니다. 성터와 해자를 따라 걷는 것도 그대로 됩니다.
안에 있던 소장품은 성 안에 새로 짓는 역사관으로 옮깁니다. 목조로 다시 세우는 계획도 있지만 완성은 빨라야 2049년이고 비용이 195억 엔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에서 빼셔도 됩니다
시내 시간이 반나절이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예전에는 성이 한 자리를 차지했는데 그 자리가 비었습니다.
성터 산책만 하실 거면 2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 시간을 자료관이나 미야지마에 옮기시는 편이 나아요.
15. 슈케이엔과 마쓰다 뮤지엄
시내에 남는 시간이 한두 시간이면 이 두 곳이 후보입니다. 두 곳은 완전히 달라서 겹치지 않습니다.
슈케이엔
어른 350엔, 대학생 150엔이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무료입니다. 아이와 함께 오셨으면 어른 요금만 내시면 됩니다.
3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9시부터 18시까지, 그 밖의 시기는 17시까지입니다. 들어가는 것은 문 닫기 30분 전까지고 연말 사흘만 쉽니다.
히로시마성 바로 옆이라 둘을 묶으시면 이동이 없습니다. 현립미술관도 붙어 있습니다.
마쓰다 뮤지엄은 주말에 닫습니다
자동차 공장을 함께 보는 곳이고 요금은 무료입니다. 그런데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첫째로 완전 예약제라 그냥 가시면 못 들어갑니다. 둘째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닫습니다. 회사 휴무 기간에도 쉽니다.
주말에 히로시마에 계시면 아예 선택지에서 빼셔야 합니다. 무료라고 소개하는 글은 많은데, 이 조건까지 적은 글은 드물죠.
예약은 온라인으로 하고 변경이나 취소는 이틀 전까지 끝내셔야 합니다.
16. 히로시마에서 무엇을 먹나
오코노미야키와 굴, 아나고메시가 이 도시의 세 가지입니다. 굴은 히로시마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가 숫자로 설명됩니다.
굴은 전국 생산량의 62.7%가 여기서 납니다
히로시마현의 굴 생산량은 전국 1위입니다. 전국 29,846톤 가운데 18,708톤이 여기서 나오고, 이는 62.7%에 해당합니다. 2위인 오카야마현의 여섯 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굴 요리를 파는 가게가 유난히 많고 가격대도 낮은 편입니다. 건지는 시기는 10월부터 3월까지고 살이 가장 오르는 때는 12월부터 2월입니다.
여름에 오시면 이 시기가 아닙니다. 굴이 목적이시면 겨울에 맞추시는 편이 나아요.
오코노미야키
히로시마식은 재료를 섞지 않고 층으로 쌓아 굽습니다. 반죽을 얇게 편 위에 양배추를 올리고 면을 따로 구워 올립니다.
가게가 한 건물에 여러 곳 모여 있는 곳이 시내에 있어서 처음 오시면 여기부터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층마다 가게가 나뉘어 있어 자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철판 앞에 앉아 구워 주는 것을 바로 받는 방식이라 혼자 오셔도 부담이 없어요. 가격대는 낮은 편입니다.
아나고메시
미야지마구치 쪽에서 시작된 음식이라 섬으로 가는 길에 드시기 좋습니다. 붕장어를 구워 밥 위에 올린 것으로 도시락으로도 팝니다.
가격대는 중간 이상입니다. 굴이나 오코노미야키보다 한 단계 위로 보시면 됩니다.
모미지만주
단풍잎 모양 풀빵으로 미야지마에서 시작됐습니다. 팥 말고도 속이 여러 가지고 튀긴 것도 팝니다.
섬에서 갓 구운 것을 파는 가게가 많아 걸어 다니며 드시기 좋습니다. 선물로 사 가시려면 시내 역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17. 무엇을 사 갈까
히로시마에서 가장 살 만한 것은 붓입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그런 붓이 아니라, 전국 생산량 1위 산지가 이 현 안에 있습니다.
구마노 붓이 전국의 80% 이상입니다
히로시마현 구마노정은 에도 시대 말부터 붓을 만들어 왔고, 서예용 붓과 그림붓, 화장붓 모두 전국 생산량 1위입니다. 전국 점유율이 80%를 넘습니다.
1975년에 히로시마현에서 처음으로 국가 전통 공예품으로 지정됐습니다. 마을 안에 붓 관련 업체가 100곳쯤 있고 약 2,500명이 이 일을 하며, 서예용 붓만 해도 한 해 1,500만 자루가 나옵니다.
화장붓은 해외에서도 알려져 있어 시내 백화점과 히로시마역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보시거나 직접 만들어 보고 싶으시면 구마노정에 전용 시설이 있습니다.
모미지만주
미야지마에서 시작된 것이라 섬에서 갓 구운 것을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팥 말고도 크림과 말차가 있고 튀긴 것도 있습니다.
선물용 상자는 히로시마역과 시내 백화점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갓 구운 것과 상자에 든 것은 식감이 꽤 다르니 섬에서 하나 드셔 보고 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굴 가공품
생굴은 못 가져가시지만 굴 간장과 굴 조림, 기름에 절인 굴은 역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육류와 일부 신선식품은 한국으로 반입이 안 됩니다. 구매 전에 규정을 확인하세요.
어디서 사나
가장 편한 곳은 히로시마역 선물 매장입니다. 종류가 가장 많아 돌아가시는 길에 한 번에 해결됩니다.
미야지마 섬 안 가게도 가격은 비슷합니다. 다만 갓 구운 모미지만주는 섬에서만 드실 수 있습니다.
18. 저녁에 무엇을 하나
히로시마의 저녁은 번화가에 몰려 있습니다. 평화기념공원 쪽은 해가 지면 조용해집니다.
원폭돔은 밤에도 볼 수 있습니다
원폭돔은 밤에 불이 들어옵니다. 낮과 인상이 많이 달라서 시간이 되시면 저녁에 한 번 더 가 보실 만합니다.
공원은 밤에도 걸을 수 있고 강가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다만 주변에 문 연 가게가 적으니 저녁은 번화가에서 드시고 넘어오시는 편이 나아요.
번화가
가미야초와 하치초보리 사이에 먹을 곳이 몰려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집도 이 근처에 많고 늦게까지 하는 곳이 있습니다.
히로시마역 주변은 저녁에 조용한 편입니다. 역 근처 숙소에 묵으시면 저녁만 전차로 나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미야지마에서 자면 저녁이 다릅니다
섬에 묵으시면 낮에 사람이 다 빠져나간 뒤의 신사 앞을 보시게 됩니다. 도리이에도 밤에 불이 들어옵니다.
대신 섬 안 가게는 일찍 닫습니다. 저녁은 숙소에서 드시는 것으로 잡으시는 편이 안전해요.
19. 어디에 묵을까
히로시마역 주변과 번화가, 평화공원 근처, 그리고 미야지마 섬 안. 이 네 곳 중에 고르시게 됩니다. 전차가 240엔 균일이라 어디에 묵으셔도 이동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 지역 | 성격 | 가격대 |
|---|---|---|
| 히로시마역 주변 | 신칸센과 JR을 바로 탑니다. 다음 도시로 넘어가기 편합니다 | 중간 |
| 하치초보리·가미야초 | 번화가라 저녁에 먹을 곳이 가장 많습니다 | 중간에서 높음 |
| 평화공원 근처 | 아침 일찍 공원을 걸을 수 있습니다 | 중간 |
| 미야지마 섬 안 | 사람이 빠진 저녁과 아침을 봅니다 | 높음 |
어느 쪽을 고르실지
1박만 하시고 다음 날 다른 도시로 가실 거면 히로시마역 주변이 편합니다. 짐을 끌고 전차를 갈아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녁에 시내를 걸어 다니실 거면 번화가 쪽이 나아요. 히로시마역 주변은 밤에 조용한 편입니다.
섬에서 자면 배 시간에 묶입니다
미야지마 섬 안 숙소는 낮에 사람이 다 빠져나간 뒤의 섬을 보실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대신 숙박비가 시내보다 확실히 올라가고 배 시간에 맞춰 움직이셔야 합니다.
배는 밤 10시대까지 있어서 저녁에 시내로 나갔다 들어오는 것도 됩니다. 다만 막차를 놓치면 방법이 없습니다.
숙박세
히로시마현에 숙박세가 있습니다. 1인 1박 세전 6,000엔 미만이면 붙지 않고, 6,000엔부터 200엔입니다. 숙박비와 따로 냅니다.
시가 아니라 현 단위라 미야지마 숙소에도 똑같이 붙습니다. 2026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시행됐습니다.
20. 미야지마는 몇 시에 들어가느냐가 전부입니다
바다에 뜬 도리이를 보실지, 걸어서 도리이 아래까지 가실지는 물 높이가 정합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날 몇 시간 차이로 둘 다 보실 수 있습니다.
| 물 높이 | 보시게 되는 것 |
|---|---|
| 100cm 이하 | 도리이까지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
| 250cm 이상 | 신사와 도리이가 바다에 뜬 것처럼 보입니다 |
미야지마 관광협회가 연간 표를 공개합니다. 가시려는 날짜를 넣고 이 두 수치에 걸리는 시간대를 찾으시면 됩니다.
그래서 섬에 오래 계시는 편이 낫습니다
물이 빠지고 차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낮에 몇 시간 머무르시면 두 모습을 다 보시는 날이 많습니다.
한두 시간만 잡고 들어가시면 그날 걸린 쪽만 보고 나오시게 됩니다. 미야지마를 넣으실 거면 오후를 통째로 비우시는 편이 나아요.
걸어 나가실 때
물이 빠진 바닥은 젖어 있고 미끄럽습니다. 신발이 젖을 각오를 하셔야 하고 굽 있는 신발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이 다시 차오르는 속도가 빠릅니다. 표에서 시각을 확인하시고 여유를 두고 나오세요.
배도 물 높이를 탑니다
JR 페리 중에는 도리이 앞을 지나가는 배편이 낮에 따로 있습니다. 이 배는 물 높이에 따라 운항이 달라집니다.
평화공원에서 바로 가는 배는 강을 지나기 때문에 물 높이 변화가 큰 시기에 결항이 잦습니다. 물이 너무 높으면 다리 밑을 지나지 못하고 너무 낮으면 바닥에 걸립니다.

21. 신사는 왜 바다 위에 지었나
섬 전체가 신이 머무는 곳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땅을 파고 짓는 대신 바다 쪽으로 밀어내 지었습니다.
이쓰쿠시마 신사는 1996년 12월 7일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바다 위에 세운 건물들과 뒤에 선 산이 함께 하나로 보인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불에 탄 뒤에도 같은 모양으로 지었습니다
13세기에 불로 크게 상했는데 원래 모습대로 다시 지었습니다. 그래서 헤이안과 가마쿠라 시대의 건축 방식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바닥이 바닷물에 잠기는 구조라 널빤지 사이에 틈을 두었습니다. 물이 밀려 들어올 때 힘을 흘려보내려고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도리이는 땅에 박혀 있지 않습니다
바다에 선 큰 도리이는 바닥에 고정돼 있지 않고 자기 무게로 서 있습니다. 기둥 위쪽에 돌을 채워 무겁게 만든 구조입니다.
물이 빠졌을 때 가까이 가시면 기둥이 어떻게 서 있는지가 보이죠. 물 높이가 낮은 시간에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섬 자체를 신으로 여긴 흔적
섬을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에 오래도록 지켜 온 규칙이 여럿 있었습니다. 지금 여행자가 지켜야 할 것은 많지 않지만, 신사 안에서는 조용히 다니시는 편이 좋습니다.
산에 오르는 것과 신사를 보는 것이 원래 한 가지였다는 점을 알고 보시면 로프웨이까지 올라가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22. 미야지마 가는 배 세 가지
미야지마구치에서 뜨는 배가 두 곳, 평화공원 앞에서 바로 가는 배가 하나입니다. 요금이 200엔부터 2,400엔까지 열 배 넘게 벌어집니다.
| 배 | 출발 | 편도 | 소요 | 특징 |
|---|---|---|---|---|
| JR 페리 | 미야지마구치 | 200엔 | 약 10분 | JR 패스로 탈 수 있습니다 |
| 마쓰다이 기선 | 미야지마구치 | 200엔 | 약 10분 | 히로덴 1일권에 들어 있습니다 |
| 세계유산 항로 | 평화공원 앞 | 2,400엔 | 약 45분 | 갈아타지 않습니다 |
어린이는 앞의 두 배가 100엔, 세계유산 항로가 1,200엔입니다. 왕복은 각각 400엔과 4,400엔입니다.
방문세 100엔은 따로 냅니다
어느 배를 타시든 미야지마 방문세 100엔이 붙습니다. 섬으로 들어갈 때 한 번만 내고 나올 때는 받지 않습니다.
자동개찰기에 교통카드를 대시면 뱃삯과 세금이 함께 빠집니다. JR 패스로 배를 무료로 타셔도 이 100엔은 내셔야 합니다.
1년에 여러 번 오시는 분을 위해 1년치 500엔짜리도 있습니다. 여행으로 한 번 오시는 경우에는 해당이 없습니다.
어느 배를 타실지
JR 패스가 있으시면 JR 페리가 답입니다. 히로덴 1일권을 사셨으면 마쓰다이 기선을 타시면 됩니다. 둘 다 없으시면 요금도 시간도 같으니 먼저 오는 배를 타시면 돼요.
평화공원에서 바로 가는 배는 요금이 열 배 넘게 비싼 대신 갈아타지 않습니다. 짐이 있거나 아이와 함께 움직이실 때는 탈 만합니다. 전날 저녁까지 예약을 받습니다.
배는 아침 5시부터 밤 10시대까지 다니고 낮에는 15분 간격입니다. 평화공원에서 가는 배는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라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23. 미야지마 섬에서 무엇을 보나
신사와 센조카쿠, 다이쇼인, 로프웨이. 이 넷이면 섬에서 반나절이 찹니다. 선착장에서 신사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입니다.
| 곳 | 요금 | 시간 |
|---|---|---|
| 이쓰쿠시마 신사 | 어른 300엔 · 고등학생 200엔 · 초중학생 100엔 | 6시 30분부터, 닫는 시각은 시기마다 다릅니다 |
| 신사 보물관 | 어른 300엔 · 고등학생 200엔 · 초중학생 100엔 | 8시부터 17시까지 |
| 센조카쿠 | 어른 100엔 · 초중학생 50엔 | 8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
| 다이쇼인 | 무료 | 8시부터 17시까지 |
| 미야지마 수족관 | 어른 1,420엔 · 초중학생 710엔 |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은 16시까지 |
센조카쿠는 100엔인데 사람이 적습니다
신사 옆 언덕 위에 있는 큰 나무 건물입니다. 1587년에 짓기 시작했고 다다미 857장을 깔 수 있는 넓이라 센조카쿠라고 부릅니다.
마루에 앉아 바다 쪽을 내려다볼 수 있고 요금이 100엔입니다. 바로 옆에 오중탑이 붙어 있어 사진이 잘 나오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수족관은 겨울에 닫습니다
미야지마 수족관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겨울에 아이와 오실 계획이면 미리 아셔야 합니다.
같은 시기에 굴이 가장 좋다는 점과 겹칩니다. 겨울 미야지마는 먹는 쪽으로 짜시는 편이 맞아요.
로프웨이와 미센
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로프웨이가 올라갑니다. 왕복 2,000엔, 편도 1,100엔이고 어린이는 절반입니다. 히로덴 1일권이 있으시면 왕복이 1,500엔이 됩니다.
올라가는 편은 9시부터 16시까지, 내려오는 마지막 편은 16시 30분입니다. 신사 쪽에서 로프웨이 승강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객차는 새것으로 바뀌었습니다. 1959년에 문을 연 뒤 네 번째 객차이고 두 대에 각각 하늘과 바다를 뜻하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로프웨이에서 내린 뒤 정상까지는 걸어서 더 올라가야 합니다. 왕복에 한 시간 가까이 걸리니 마지막 하행 시각을 꼭 확인하세요.
정상의 레이카도는 없어졌습니다
산 정상에 있던 레이카도가 불에 타 없어졌습니다. 주변 나무도 함께 탔습니다. 다시 지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천 년 넘게 이어졌다는 불은 스님들이 옮겨 무사합니다. 이 불은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불의 불씨가 된 것이기도 합니다. 시내와 섬이 여기서 이어집니다.
산에 오르는 것 자체는 막혀 있지 않습니다. 불이 난 다음 날 규제가 풀렸고 로프웨이도 같은 날 다시 움직였습니다. 다만 정상에서 보시게 될 것이 예전 안내와 다릅니다.
사슴
섬에 사슴이 많이 다닙니다.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규칙이고, 종이나 지도를 물어 가는 일이 잦으니 손에 든 것을 챙기셔야 합니다.
가방을 열어 두시면 안으로 머리를 넣습니다. 먹을 것을 손에 들고 걸으실 때도 조심하세요.

24. 남는 시간을 어디에 쓰나
구레와 이와쿠니, 오노미치가 후보입니다. 셋 다 히로시마역에서 JR로 갑니다. 시간과 돈이 꽤 다르니 가진 일정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 목적지 | JR 편도 | 소요 | 현지에서 | 필요한 시간 |
|---|---|---|---|---|
| 미야지마구치 | 420엔 | 27분 | 배 200엔 + 방문세 100엔 + 신사 300엔 | 반나절에서 1박 |
| 구레 | 510엔 | 33분 | 야마토 뮤지엄 1,000엔 | 반나절 |
| 이와쿠니 | 770엔 | 49분 | 세트권 1,550엔 | 반나절 |
| 오노미치 | 6,090엔 | 약 1시간 | 자전거 대여 별도 | 1박 |
구레
배를 만들던 도시고 큰 전함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오래 문을 닫고 고쳤다가 다시 열었고, 관람료는 어른 1,000엔, 고등학생 300엔, 초중학생 200엔입니다.
9시부터 18시까지고 들어가는 것은 17시 30분까지입니다. 화요일에 쉽니다. 연휴와 여름방학, 연말연시에는 쉬지 않습니다.
휴관 중이라고 적힌 안내를 보셨다면 오래된 거예요. 지금은 열려 있습니다.
바로 옆에 실물 잠수함을 전시하는 사료관이 따로 있고 요금은 무료입니다.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 잠망경을 볼 수 있어 아이와 가기에 좋습니다.
다만 이곳도 화요일에 쉽니다. 화요일에 구레에 가시면 두 곳이 함께 닫혀 있어 갈 이유가 거의 없어집니다. 요일부터 확인하세요.
이와쿠니
다섯 개 아치가 이어진 나무다리가 있고 산 위에 성이 있습니다. 다리만 건너시려면 어른 500엔, 초등학생 250엔입니다.
다리와 로프웨이, 성을 묶은 표는 어른 1,550엔, 어린이 700엔입니다. 다리 표를 먼저 구매하시면 나중에 세트권으로 바꿔 주지 않으니 처음에 정하셔야 합니다.
이 요금은 2026년 9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그 전에는 다리가 310엔, 세트권이 970엔이었습니다.
오노미치는 반나절로 잡지 마세요
신칸센으로 한 시간 남짓이지만 요금이 편도 6,090엔입니다. 왕복이면 12,180엔이라 다른 두 곳과 자릿수가 다릅니다.
게다가 이 도시의 볼거리인 자전거길은 끝까지 70km고 보통 하루나 이틀이 걸립니다. 반나절로는 시작도 못 하십니다.
가지 마시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히로시마에서 잠깐 다녀오기에는 멀고, 하루를 따로 잡으시면 충분히 갈 만합니다.
표가 달라집니다
히로덴 1일권은 미야지마 방면에만 쓸모가 있습니다. 구레와 이와쿠니, 오노미치는 JR이라 1일권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고르시느냐가 어떤 표가 이득인지도 달라집니다. 미야지마에 가시면 1일권을 보시고, 구레나 이와쿠니에 가시면 그냥 JR 표를 끊으시면 됩니다.
JR 패스를 갖고 계시면 셋 다 무료라 계산이 아예 없어집니다. 이 경우 미야지마도 JR 페리를 타시면 됩니다.
25. 오래된 안내가 아직도 틀리게 적는 것
히로시마는 최근 1년 사이에 바뀐 것이 유난히 많습니다. 예전에 쓰인 글을 그대로 보고 오시면 사실과 다른 자리가 여럿 있습니다.
| 자주 보이는 안내 | 지금 |
|---|---|
| 히로시마성 천수각 입장료 | 천수각은 닫혔습니다. 바깥만 보십니다 |
| 미센 정상에서 꺼지지 않는 불을 보세요 | 레이카도는 불타 없어졌습니다 |
| 시내 전차 220엔, 미야지마선은 별도 | 전 노선 240엔 균일입니다 |
| 히로시마 직항이 없어 후쿠오카 경유 | 인천에서 매일 두 편, 청주에서 주 다섯 편입니다 |
| 역 앞 광장에서 전차를 탑니다 | 승강장이 역 건물 2층입니다 |
| 구레 야마토 뮤지엄은 휴관 중 | 고쳐서 다시 열었습니다 |
요금이 곧 바뀌는 곳도 있습니다
이와쿠니 긴타이교는 2026년 9월 1일부터 다리 요금이 310엔에서 500엔으로, 세트권이 970엔에서 1,550엔으로 오릅니다.
지금 검색해서 나오는 요금 대부분이 오르기 전 숫자입니다. 예산을 잡으실 때 새 요금으로 보셔야 해요.
숙박세도 새로 생겼습니다
히로시마현 숙박세는 2026년 4월 1일 숙박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 전에 쓰인 숙소 안내에는 이 항목이 없습니다.
예약할 때 표시되는 금액과 현장에서 내는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아시는 편이 낫습니다.
26. 언제 가면 좋을까
굴을 드시려면 겨울, 걷기 좋은 때를 고르시려면 봄과 가을입니다. 미야지마 단풍이 이 지역에서 가장 알려진 볼거리입니다.
겨울
굴이 가장 좋은 때가 12월부터 2월입니다. 대신 미야지마 수족관이 12월부터 3월까지 닫고 해가 짧아 섬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쓰쿠시마 신사도 겨울에는 17시에 닫습니다. 오후 늦게 들어가시면 신사를 못 보실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
미야지마 단풍은 이 지역에서 사람이 가장 몰리는 때입니다. 로프웨이 대기가 길어지니 아침에 올라가시는 편이 나아요.
벚꽃 때도 섬과 성터가 함께 붐빕니다. 두 시기 모두 숙소를 미리 잡으셔야 합니다.
여름
8월에는 평화기념자료관이 20시까지 열고 사람이 크게 몰립니다. 이 시기에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더위가 만만치 않은 지역입니다. 섬에서 산까지 오르실 계획이면 아침 시간을 쓰시는 편이 나아요.
8월 초
8월 5일에 한국인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가 있고 6일에 평화기념식이 열립니다. 이 며칠은 도시 전체가 평소와 다릅니다.
숙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일찍 찹니다. 이 시기에 맞춰 가실 생각이면 훨씬 전에 잡으셔야 합니다.
27. 하루에 얼마나 드나
입장료가 싼 도시입니다. 자료관이 200엔, 신사가 300엔, 슈케이엔이 350엔이라 여러 곳을 보셔도 관람료 합계가 크지 않습니다.
| 하루 일정 | 교통 | 입장료 | 합계 |
|---|---|---|---|
| 시내만 (자료관·슈케이엔) | 480엔 | 550엔 | 약 1,030엔 |
| 시내 + 미야지마 (1일권) | 1,000엔 | 500엔 | 약 1,500엔 |
| 시내 + 미야지마 + 로프웨이 | 2,500엔 | 500엔 | 약 3,000엔 |
| 구레 왕복 + 박물관 | 1,020엔 | 1,000엔 | 약 2,020엔 |
식비와 숙박비는 뺀 금액입니다. 교통과 입장료만 보면 하루 3,000엔 안쪽에서 대부분 해결되죠.
돈이 많이 드는 자리
가장 크게 튀는 것은 평화공원에서 미야지마로 바로 가는 배입니다. 왕복 4,400엔이라 이 하나로 다른 모든 항목을 합친 것보다 많이 나옵니다.
이와쿠니 세트권도 1,550엔으로 다른 입장료와 자릿수가 다릅니다. 다리만 건너실 거면 500엔입니다.
아이와 함께면
중학생 이하는 자료관이 무료고 슈케이엔은 고등학생까지 무료입니다. 전차도 어린이 120엔이라 아이 몫이 크게 늘지 않습니다.
미야지마 수족관만 어른 1,420엔, 초중학생 710엔으로 단가가 높습니다. 겨울에는 닫으니 시기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28. 하루 코스를 시간으로 짜면
자료관이 아침 7시 30분에 연다는 점을 쓰시면 하루가 넉넉해집니다. 오전에 시내를 끝내고 오후를 통째로 섬에 쓰는 순서입니다.
| 시각 | 하는 일 |
|---|---|
| 7시 30분 | 평화기념자료관 (문 여는 시각에 입장) |
| 9시 30분 | 추도평화기념관과 위령비들 |
| 10시 30분 | 원폭돔, 강 건너와 바로 앞 두 각도 |
| 11시 30분 | 번화가로 걸어가 오코노미야키 |
| 13시 | 전차나 JR로 미야지마구치, 배로 섬 도착 |
| 14시 | 신사, 센조카쿠, 다이쇼인 |
| 15시 30분 | 로프웨이 (올라가는 막차 16시) |
| 18시 | 섬에서 나와 시내로 |
이 순서가 되는 이유
자료관을 아침에 넣으면 사람이 가장 적을 때 보시게 됩니다. 오후로 미루면 관람 시간이 밀려 섬에서 쓸 시간이 줄어듭니다.
로프웨이는 올라가는 막차가 16시, 내려오는 막차가 16시 30분이라 이 시각이 하루의 마지막 마감입니다. 섬에 늦게 들어가시면 산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물 높이에 따라 바꾸실 것
오후에 물이 많이 차는 날이면 이 순서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바다에 뜬 도리이를 보시게 됩니다.
오후에 물이 빠지는 날이면 걸어 나가는 쪽이 됩니다. 두 가지를 다 보고 싶으시면 섬에 더 오래 계시거나 아침에 섬부터 가시는 순서로 바꾸세요.
반나절만 있으실 때
히로시마역에 짐을 맡기고 전차로 원폭돔 앞까지 가시면 20분 남짓입니다. 공원과 원폭돔만 보시고 돌아오시면 세 시간이면 됩니다.
자료관까지 넣으시면 다섯 시간을 잡으셔야 합니다. 신칸센 시각이 정해져 있으시면 이 차이가 크죠.
29. 비 오는 날과 아이와 함께
비가 오면 미야지마가 힘들어집니다. 섬은 대부분 밖을 걷는 일정이고 물이 빠진 바닥으로 나가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비 오는 날
이런 날은 시내 쪽으로 일정을 옮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자료관과 추도평화기념관은 안에서 보는 곳이라 날씨와 상관이 없습니다.
번화가 상점가는 지붕이 덮여 있어 젖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집이 모인 건물도 이 근처라 점심까지 안에서 해결돼요.
섬에 꼭 가셔야 한다면 신사 자체는 지붕이 있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로프웨이는 날씨에 따라 멈추는 날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요금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자료관은 중학생 이하가 무료고 슈케이엔은 고등학생까지 무료입니다. 전차도 어린이가 120엔입니다.
자료관 전시는 무겁습니다. 몇 살부터 괜찮은지 정해진 답은 없으니 아이 상태를 보시면서 움직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공원 가운데 어린이 위령비와 종이학부터 보고 들어가시면 아이가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힘들어하면 바로 나오실 수 있게 시간을 여유 있게 잡으세요.
섬에서 아이와
사슴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먹이를 주면 안 됩니다. 손에 든 지도나 과자를 물어 가는 일이 잦습니다.
수족관은 아이와 가기 좋은데 12월부터 3월까지 닫습니다. 겨울에 오시면 이 선택지가 없습니다.
30. 실전 준비
현금은 조금 챙기시고 교통카드를 쓰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전차와 배 모두 교통카드가 됩니다.
돈
전차 요금과 배삯, 방문세까지 교통카드로 냅니다. 자동개찰기에 대시면 뱃삯과 방문세가 한 번에 빠집니다.
작은 가게나 오코노미야키집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이 있습니다. 만 엔 정도는 갖고 다니시는 편이 편해요.
짐
미야지마는 언덕과 계단이 있어 큰 가방을 끌고 다니시기 힘듭니다. 히로시마역이나 미야지마구치역 물품보관함에 두고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섬에서 주무실 것이 아니면 짐은 두고 가시는 것이 맞아요.
신발
물이 빠진 바닥으로 걸어 나가시거나 미센에 오르실 계획이면 신발이 중요합니다. 젖어도 되고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신으세요.
섬 안은 대체로 평지지만 다이쇼인과 로프웨이 승강장 쪽은 계단이 있습니다.
데이터
물 높이 표를 확인하고 배 시간을 보시려면 인터넷이 필요합니다. 종이 안내만으로는 그날 상황을 못 맞추십니다.
교통카드
전국에서 쓰는 교통카드가 히로시마에서도 그대로 됩니다. 따로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